설교자료/레위기

레위기1장 번제에 대한 이해와 번제를 드리는 방법

'코이네' 2014. 8. 24. 17:55

이스라엘의 제사 번제의 이해와 번제를 드리는 방법

 

번제는 히브리어로 '올라' 라고 한다. 그리고 이 올라는 '올라가는 것, 오르막 길, 계단'을 의미하며,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290회 나온다.

 

1. 번제를 왜 올라라고 하는가?

 

'올라'를 흔히 '번제물'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그 제물에서 나오는 연기가 하나님께로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일반적으로 설명되어진다. 그러나 태우는 다른 제사도 있기 때문에 이 제사를 기술하는 데에 사용된 올라에는 그 이상의 어떤 개념이 연루되어 있을 듯 하다. 이스라엘의 제사 가운데서 오직 올라만이 완전히 태워졌으며, 올라를 부분적으로 태워서 예배자들이나 제사장들이 먹거나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해결의 열쇠가 될 것 같다. 따라서 동물 전체가 제단으로 올리워져 전부가 야훼에 대한 존경의 선물(민하)로 바쳐진다.


올라의 신학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제사(물)' whole offering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올라가 태워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태운다는 것은 야훼에게 전체 피조물을 바친다는 사실에 본질상 부수하는 것이다. 

 

2. 번제물의 종류

 

레 1장에 의하면 수소, 수양, 염소, 산비둘기, 집비둘기가 올라가 될 수 있다. 번제로 바쳐지는 동물은 흠 없는 완전한 수컷이어야 하며 새들에게는 특별한 성별 규정이 없다. 제사 방법은 다소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지만, 제사의 여러 단계의 의미에 대한 해석은 대부분 주어져 있지 않다.

 

3. 번제를 드리는 방법

 

1) 흠없는 제물을 제단 앞으로 가져온다.

 

2) 제물을 가져온 자가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한다.

 

올라는 맨 먼저 여호와께 대한 예물(고르반)이기 때문에 바쳐진다(레 1:2, 레 1:10, 레 1:14). 제물이 수소이면 (그리고 비록 이것이 레 1:10과 레 1:14에서 특별히 진술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양이거나 염소일 경우에도 역시) 예배자는 그 동물의 머리에 손을 얹음(안수)으로 자기 자신과 동물을 동일시하였다. 이것은 제물이 예배자를 대신하여 희생당하는 것을 상징하며 죄가 희생 동물에게 전이됨을 나타내는 것 이다. 희생 동물은 사실상 예배자의 소유이다. 따라서 예배자는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로서 그것을 바치는 것이다.

 

안수 행동(동물의 머리에 손을 얹는 행동)은 제사장들의 속죄제와 번제와 위임식 수양과 같은 중요한 제사(레 8:14, 레 8:18, 레 8:22)와 다른 제사에서도 행해진다. 이러한 안수 행위는 대속을 암시하였으며, 어떤 경우에는 속죄를 나타내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죄의 제거를 상징했다.

 

3)제물을 실제로 죽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사 행위는 제사장에 의해 수행되었으나 올라의 경우에는 오직 새 만이 제사장에 의해 죽여졌다 - 이는 아마도 새의 크기가 작고 따라서 피의 양이 적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피를 제단에 뿌리는 것이 필수적인 것이었다. 수소, 양, 혹은 염소는 예배자 자신에 의하여 제단 곁에서 죽임을 당했으며(레 1:5, 레 1:11, 레 1:15), 그 다음에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을 향하여 혹은 제단에 부었다. 예배자는 희생 동물의 가죽을 벗기고 자르고 물로 자른 부분들을 씻은 후, 모두 제사장에게 가져 갔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것들을 취하여 제단 위에 놓고 거기에서 완전히 태웠다. 올라는 또한 필요의 때에 하나님의 간섭을 바라는 기도를 수반하기도 한다(삿 21:4, 렘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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