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창세기

[창세기1장] 천지창조, 빛이 있으라 하신 하나님, 빛은 무엇인가?

'코이네' 2014. 12. 21. 12:47

창세기1장, 천지창조 이야기, 빛이 있으라 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만든 빛의 정체는?

성경 본문: 창 1:1-5

 

 

인간이 제 아무리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든다고 해도, 하나님의  창조에는 비할 수 없습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게서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신 사역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는 말슴 속에서 찾아야 할  몇가지 진리가 있습니다.

1.첫째날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시기 전의 형편을 2절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스코필드라는 주석가는 이 말씀의 의미는 이미 하나님께서 땅을 창조하셨으나, 아직 그  땅에는 생물이 살 수 있다든지, 조직된 형태를 갖추고 있지 못했다는 것이 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있었기 때문에 제일 먼저 있어야 할 것이 빛이었습니다. 빛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빛이 있어야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해결될 수 있는 것이죠. 

이 빛은 우리 인생을 살리는 생명의 빛이기도 합니다 .  진리의 빛과 양심의 빛과 생명의 빛이 꺼지면 온 세상이 어두워질  것입니다. 온통 세상이 어두워지면 세상은 무질서가 판을 치고, 혼돈과 죄악이 날뛰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빛 없이는 못사는 존재들입니다. 

2.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인격적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빛 뿐만 아니라 모든 창조를 말씀으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라는 말이 창세기 1장에만 9번이나 반복되고 있으며, 성경전체 속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기독교가 말씀의 종교라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1:1을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고 했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빛이 있으라"는 한마디 말씀에 빛이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말씀의 능력을 그 한마디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말은 말하기 전에 이미 생각이 있고, 의지가 있기에 입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말은 이 세상이 그저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이 우주를 만들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과 의지의 산물이라는 것이며, 또한 말 한 마디로 그것을 실제로 만드는 하나님의 능력의 결과물인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잔잔하라, 고요하라." 는 말씀 한마디로 성난 파도를  잔잔케 하셨습니다. 죽은지 나흘이나 되는 나사로의 무덤을 찾아가신  주님께서 무덤 속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이 말씀 한마디에 나사로가 수족을 동이고, 천으로 얼굴을 감싼채  무덤 속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말슴 한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자연을 다스리며, 인간의 모든 행사를 지배하신다는 사실 앞에서 감사를 드리고 위로와용기를 얻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말씀하시는 인격이시며, 다스리시고, 지배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그 하나님께서 지금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3. 낮과 밤을 나누셨습니다.


빛 때문에 밝음과 어두움, 낮고 밤이 나누어졌습니다.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셨다는 것은 주야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낮은 하나님이 지배하시고 , 밤은 사단이 지배하게 되었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시편 24:16을 보면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낮이건 밤이건 하나님이 지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시간이며, 하나님이 주인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날과 시간과 물질을  인간들이 제멋대로 죄짓고 악을 행하는 데 쓰고 있는 점입니다.  낮이 가면 밤이 오고, 밤이 지나면 낮이 오는 것이 창조의 질서입니다. 밤만 계속되는 것도, 낮만 계속되는 것도 축복이 아닙니다. 

인생도 비슷한 이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낮을 기쁘고 성공으로 채워 진 시간이라 하고, 밤을 어둡고 ,힘들고,괴로운 일들로 채워진 시간이라 고 해보십시다. 어떻게 인생이 밝고 기븐 낮시간만 계속 될 수 있겠습니까? 어둡고, 괴롭고, 침울한 고통과 절망의 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정된 시간입니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는 법입니다.  본문 5절 하반절을 주목하십시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날이라."는 말씀의 뜻은 밤이 지나 고 아침이 되니 하루가 지났다는 뜻입니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되고,12 월이 가면 새해가 오는 것은 자연 법칙입니다.  우리가 말씀 한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 머물러 살기만  한다면 어떤 고난과 고통의 밤중에 처해 있을지라도 새아침의 광명을 맞게 될 것입니다.

어둡고, 침울하고,고민으로 굳게 닫혀 있는 내 마음 속에 빛을 받아 들입시다. 답답하고 복잡한 내 집 창문을 열고, 주님의 빛을 받아  들입시다.  뭔가 뜻대로 되지 않고, 속상하고 그래서 산다는게 재미가 없는 내  인생 속에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는 주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합시다.


*이글은 1991년 박성규 목사님의 설교 내용을 수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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