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주시는 참 평안
요한복음 14:25-28, 16:33
서론 :
기독교는 평강의 종교입니다. 모든 인생이 다같이 추구하는 인생 최대의 희망인 평안을 약속하고 보장하는 종교가 기독교이기에 우리는 기독교를 최상의 종교로 인정합니다. 이 평안은 예수님이 없이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그가 화평의 대사가 되어 중간에 막힌 담을 헐고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여 하나님과 화목하는 새 사람을 지음으로써 비로소 평안이 우리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길 원하시는 참 평안의 성격을 함께 생각하며 은혜 나누기로 합니다.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죄사함 받는 평안입니다.
인간의 모든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죄 때문입니다. 죄를 지음으로써 인간의 마음은 무거워지고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불안을 느끼며 벌거벗은 부끄러움을 깨닫고 동산 나무 사이에 몸을 숨깁니다.(창3:8)
이 죄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시는 축복은 중도에서 차단 당하고 맙니다.(렘5:25) 그러나 죄사함을 받게 되면 마음엔 평안이 깃듭니다. 어두운 마음이 밝은 대낮같이 환해집니다. 날마다 부하여지며 근심은 그림자조차 그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잠10:22)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킨 결과인 것입니다.(롬8:2) 이것이 하늘 아버지께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의 선물입니다.(엡2:8) 이 선물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되어집니다.(눅8:43-48, 눅7:50)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죄의 종이 되어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하던 인생이 평안을 되찾고 자유를 허락받았음을 성경은 분명하게 증거해 주고 있지 않습니까?
죄사함을 허락해 주신 성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감사하는 인생만이 누릴 수 있는 평안이기에 이 평안은 누구나의 것이 될 수 없음과 동시에 세상이 주는 평안과 같을 수 없음을 분명히 깨달아야만 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오는 중생자의 평안입니다.
성령을 받지 못함으로써 성령의 감동이 없고 중생의 체험이 없는 사람에겐 평안도 없습니다. 성령의 감동은 우리 인간에게 예수께서 이루어 주신 사죄의 교리를 깨닫게 하는 동시에 참 평안까지도 보장해 주기에 하나님의 백성에겐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이 성령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예수님을 주라 시인하게 됩니다.(고전12:3) 예수님도 성령의 은혜가 평안의 전제가 됨을 분명하게 교훈해 주셨습니다.
요14:26에 기록된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하신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성령의 은혜가 우리 마음을 주장할 때 우리는 마음속에서부터 하늘에서 오는 참 평안을 넉넉히 맛보게 될 것입니다.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는 소망의 평안입니다.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는 소망의 평안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평안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썩지 않고 망하지 않고 없어지지 아니하고 항상 우리 때문에 천국에 간직되어 있는 기업을 깨어있는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될 때 거기 어느 구석엔들 불안의 그림자가 틈탈 수 있겠습니까? 스데반이 돌무더기 속에 묻히면서도 그 얼굴에서 영광의 빛을 빼앗기지 않고 발할 수 있었던 원인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행7:58-60)
마음 가운데 참 평안이 없었다면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는 고백이 결코 그 입술을 타고 울려퍼지지는 못했을 것입니다.(행7:56) 천국의 영광을 보지 못하고 누가 감히 죽음의 공포앞에서 이처럼 담대하고 마음 편한 고백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기에 천국의 소망이 최상의 축복인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환경에 따라 변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불변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상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영원합니다. 천국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평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평안의 끝을 끝까지 놓지 말고 약속의 기업의 후사로 부르시는 그 날까지 날마다 승리적인 삶만을 영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결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도 생활가운데 불안과 근심과 걱정거리가 우리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습니까? 조용히 눈을 감고 요14:27의 말씀을 묵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알지 못하는 평안과 평화가 우리의 마음을 찾아올 것입니다. 평안의 주를 불렀기에, 그 이름을 놓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평안을 약속하셨습니다.
그가 주시는 평안은 불멸의 평안입니다. 환경과 상황의 지배를 받지 않는 불멸의 평안이기에 믿을 만합니다. 이 평안은 일회용으로 우리에게 베풀어지는 평안이 아닌 연속성을 갖고 있는 평안입니다. 그러기에 한번 붙잡은 것, 놓치지 않는다면 이 평안은 영원토록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평안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초인의 평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돌 던지는 원수를 향해서도 승리의 미소를 나눠줄 수 있는 평안이 이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명이 이 땅에서 마쳐지는 그날까지 이 평안만을 그리워하고 사모하며 이 평안의 충만함으로 늘 이김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성도 모두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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