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요한복음

[요 8:32]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코이네' 2024. 1. 25. 19:25

참된 자유 

성경 : 8:31-36

 

 

하나님은 인간에게 참 자유를 주셨습니다. 범죄하기 전에 아담과 하와는에덴동산에서 모든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상함도 없고 해함도없는 생명나무가 가득한 에덴동산에서 마음껏 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죄를 범하게되었고 결국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기고 에덴동산에서 살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는 미워하시나 죄를 지은 인간은 사랑하셨기에 이 땅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참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게 되는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만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통해서 얻게 되는 참된 자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로, 사망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에 대해서 공포를 느낍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죽음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인간이 만약 죽음에서 해방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자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이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사람은 죽음과 더불어 인간을 마비케 하는 무력감이나 열등감으로 인해서 고통과 괴로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믿음을 잃어버리거나 자신이 가진 권세를 내어던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확실한 사람은 사망의 공포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공포로부터 자유를 얻게 됩니다.

 

성경은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며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2:14)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의 종노릇해서 해방되어 생명의 법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서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하였음이라](8:2)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예수님이 우리를 사망의 법에서 건져주실 것을 믿는 사람은 담대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망의 노예가 되지 말고 사망을 철폐하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함으로 사망의 공포에서 놓여남을 받고 자유함을 얻어야 합니다.

 

둘째로, 율법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하셨습니다.

율법은 인간의 행위를 정죄합니다. 자신의 행위를 율법에 비추었을 때 완벽한 사람은 결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무한히 감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연약함으로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십자가에서 주게 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의롭다고 청해주신 것입니다. 또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 것을 나타내며, 십자가 아래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담이 무너졌음을 나타냅니다. 이같은 율법의 완성으로 우리는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죄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인간 스스로 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이 죄 가운데 잉태되었고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가운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3:10)라고 했고 [죄의 삯은사망이요](6:23)라고 했습니다. 죄를 지음으로 마귀의 종이 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귀의 종이 된 이상 우리는 죄악으로 인해 다가오는 모든 저주와 질병으로 인해 온갖 부도덕과 무질서, 악행과 같은 죄악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유롭게 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죄로부터의 자유는 오직한 길이 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모든 죄를 회개하면 됩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예수님께로 나아와 자기가 죄은 죄를 고백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가 가던 길에서 예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도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7:24-25)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어 행복을 누릴 수있게 된 것입니다.

 

넷째, 자유롭게 된 사람의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롭게 된 사람은 마귀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그 권세와 위치가 급상하게 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기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5: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된 것은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해 피흘러 주시고 우리를 죄악에서 자유케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롭게 된 사람은 자유를 회복하고 자유를 지닌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참자유를 얻은 우리는 그동안 잃어버렸던 자유에 대해서 책임을 지며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했다면 가장 큰 변화로 우리의 삶에 무엇인가가 달라져야 합니다.

의무를 행하는 사람이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자유자가 되었다면 그 권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책임이 없는 자유는 방종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도 에덴 동산에서 그만큼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면 거기에 합당한 책임이 있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않는 책임인 것입니다. 그들에게 지워진 책임은 오직 그것뿐이었으나 그들은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모든 인류는 자유를 상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서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 9:19)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롭게 된 사람은 자유의 실천으로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5:1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유를 실천하는 사람만이 참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믿음은 행함으로만 온전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자유를 얻은 사람이라면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서 성령님과 동업하면서 사랑의 열매를 맺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