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민수기

[민14:1] 주의 영광을 드러낸 갈렙의 충성

'코이네' 2021. 1. 20. 21:37

주의 영광을 드러낸 충성

본문 : 14:1-10

 

 

 

충성이란 말씀을 원어적으로 살펴보면

"이만" 이란 말씀이 있는데, 그 뜻은 "어린아이를 돌보거나 데려가는 것", "오래 지속함" "견고함" "신실함" "고결함" 등입니다.

"피스티스"란 말씀이 있습니다. 그 뜻은 "신뢰, 확신, 신임" 등입니다.

"알레디노스"란 말씀이 있는데, 이는 "참된, 신실한, 충성된" 등입니다.

충성 잘 하셔서 복된 성도들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의 여호수아와 갈렙은 성경 중의 충성자의 모델이라 할만합니다. 어떻게 충성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복을 받았는지 살펴봄으로 은혜를 받읍시다.

 

1. 하나님의 일을 자기 생명보다 더욱 귀하게 여김으로 충성했습니다.

 

본문에 10절 말씀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충성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이렇게 충성한 종들을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보셨습니다. 우리도 이같이 충성하면 하나님이 그 크신 영광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명예롭게 하여 주십니다. 10절에 "동시에" 란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이 돌에 맞아 죽게 될 때까지 침묵하셨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높여 주셨습니다. 최후의 시간에 최저의 시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죽도록 충성하라" 하시었지요.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사랑하시는 성도님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충성자 여호수아와 갈렙!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그들을 어느 누가 감히 해할 수 있었겠습니까? 사자굴이라도 불 속에라도 하나님의 일을 귀히 여기고 자기 생명 보다 더 먼저 생각함으로 두려움 없이 들어감으로 충성했던 종들을 하나님은 명예를 걸고 돌보셨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충성, 더욱 어렵고 힘들 때에라도 변함없이 드리는 충성을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십니다. 온 회중이 다 돌로 치려했어도 변함없이 충성했던 종들! 이런 충성을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10절 말씀에 자세히 보시면 하나님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났다 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회막"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만남을 뜻하는 상징적 장소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실물거리로는 사람들 앞에 가까이 있었으나 실제거리에 있어서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있었습니다.

 

성도님들! 회막을 귀히 여깁시다.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당입니다. 교회당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은 견고한 사람입니다. 오래 지속되는 충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 살아 계심을 증거 할 수 있도록 우리 성도님들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충성에 합격자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흔들림 없는 믿음의 충성입니다.

 

온 회중이 울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의 언약으로 주신 땅을 악평할 때에도 여호수아와 갈렙은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충성하고 있습니다.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는 반역 무리가 돌출하였을 때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옷을 찢으면서 말하기를 "우리가 두루 다니면서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 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14:9) 하였습니다.

 

충성자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음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믿음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애굽에서 출발할 때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복지에 들어 갈 때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언약하셨습니다. 반드시 그 땅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2:25). 충성자들은 조금도 의심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그 믿음에 흔들림이 없었으므로 그 믿은 대로 되었습니다. 민수기 1424절 말씀을 봅시다.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하셨습니다.

 

성도님들! 흔들리는 그릇에 무엇을 담을 수 있겠습니까. 지진이 잦은 곳에 누가 좋은 집을 지으려 하겠습니까?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라 하셨습니다(7:24). 우리 사랑하시는 성도님들은 이 하나님 말씀에 뿌리를 깊이내린 신실한 성도들 되시면 좋은 열매를 많이 맺게 됩니다. 예레미야 177절에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면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하셨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흔들림이 없겠지요. 하나님은 복 주시고자 찾으십니다.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을 때에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그의 제단에 여호와 이레의 복이 임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521절 이하에 있는 말씀을 보시면 수로보니게 여인이 나옵니다. 이 여인은 흔들림 없는 믿음의 표상처럼 보입니다. 간청하는 여인의 말에 우리 예수님은 한 말씀도 없으셨고(v.23) 이 여인 소리지를 때에는 "나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면서 딴 말씀을 하시었고 이 여인 더 가까이 다가와 절하면서 "주여 저를 도우소서" 라고 간청하며 내 딸 낫게 해 달라고 부르짖었을 때는 (흉악한 귀신들린 딸)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하셨는데 이 여인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도 먹나이다" 했습니다. 주 예수님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셨고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완전히 낫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 여인의 믿음은 한 마디로 흔들림이 없는 믿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다만 하나님을 높인 겸손한 충성입니다.

 

본문에 보면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 자신 죽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다면 기쁘게 죽겠다는 열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조금도 자기를 나타내려고 하는 사사로운 욕심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주격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여호수아와 갈렙은 다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였고 하나님의 영광이 훼손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9절에는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더하신다 하셨지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기 위하여 돌에 맞아 죽을 뻔한 자리에 이르게된 사람들! 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종들을 어찌 하나님께서 모른다 하셨겠습니까?

 

10절 말씀에 보세요.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하나님의 충성된 종들은 오직 하나님 높이는데 최선의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언약하신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그 땅 백성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하나님이 그들을 우리 밥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하였습니다. 이 모든 고백들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을 높이는 내용들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하셨지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함으로 하는 일에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 사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기보다는 사람 영광을 구하려 하였음으로 "다윗의 죽인 자는 만만이요,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로다" 하는 여인들의 노래하는 것을 듣고 낙심하고 불쾌했으며 시기심과 질투심이 그 중심에서 불타오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전심으로 구하였더라면 이런 불행에 빠질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하셨지요. 특별히 어렵고 힘든 중에 있을 때에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성도들을 하나님은 특수보호와 은혜로 구원하시고 복 주셨습니다. 골리앗 앞에 섰던 다윗, 자신의 최후 양식을 다 털어 하나님의 종을 온전히 섬겼던 사르밧의 여인,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생명 던져 헌신 했던 에스더를 하나님은 저들과 함께 하사 생명의 면류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행복한 충성자들 됩시다.

 

결론 : 충성자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크고 귀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충성자 되시어서 하나님 주시는 복을 다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