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에베소

[엡5:8] 빛의 자녀들처럼

'코이네' 2018. 7. 14. 17:15

빛의 자녀처럼

성경:에베소서 5:8-14

 

 

어느 국민학교 교지에서 읽은 글입니다. 차범근 선수같이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한 소년은 어찌나 차범근 선수같이 되고 싶은지 책상 앞에는 온통 차범근 선수의 사진이요, 차범근 선수에 대한 신문기사나 정보는 모두 모아두어 차범근 선수같이 연습하고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차범근 선수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이 소년도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 소년은 반드시 차범근 선수같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처럼 되려면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본받는 자]: 모방자,흉내내는 자

(2)[그리스도께서하신 것같이행하라]모방하라,흉내내라

 

아름다운 교회의 성도들은 온통 그리스도를 모방하며 살아갑니다. 말도 마음도 행동도.. 그러므로 하나님 같은 능력자로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에는 (5:1-7)을 근거로 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의 삶을 모방하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본문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빛된 삶을 모방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

 

8절을 다같이 읽어봅시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기독교로 개종한지 3년된 사람에게 옛 친구가 찾아와 묻습니다.

"자네 교회 다닌지 3년이나 됐으니까 이제는 그리스도에 관해 자네는 많은 것을 알고 있겠군. 그분이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는지 말해줄 수 있겠는가?" "모르겠네". "그럼 그분은 몇살때 돌아가셨지?" "그것도 모르겠군". "그분은 설교를 얼마나 했지?" "그것 역시 모르겠군". "자네는 기독교로 개종했다면서 아는 것이 별로 없군, 그래서야 어디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래 자네 말이 맞아, 나도 그분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 무척 부끄럽다네 그렇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지. 자네가 알다시피 나는 지독한 술주정뱅이가 아니었는가, 우리 가정은 깨어지기 일보직전이었고 아내와 아이들은 저녁에 내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무척 두려워했었지. 하지만 나는 예수님을 믿고부터 술을 끊었다네, 모든 빚도 청산했고, 못된 짓도 이제 안한다네. 이제 내 아내와 아이들은 내가 저녁에 일찍 들어오기만 기다린다네, 전에는 우리 가족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는데 이제는 웃음이 가득하다네.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 우리 가족은 가정예배를 드리지, 주일이면 온 가족이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린다네, 전에는 어둠에 살았었는데 이제는 예수님 안에서 빛으로 살고 있다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어둠의 생활에서 빛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빛된 생활을 하기위해서는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즉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 처럼 행하라, 모방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참 빛입니다(시편27:1). 그래서 예수님도 참 빛입니다(1:9).

1:9)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래서 예수님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자녀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5: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빛의 자녀들 처럼 행하라]

 

빛은 어둠 속에서 길을 찾게 해줍니다.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칠흑 같은 밤 바다에서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배에게 비취는 등대 빛은 생명이요 구원입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의 방향을 알려주고 소망을 심어주는 등대불들입니다.

5:14-15)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 사회가 어둡게 썩어 가고 있습니다. 범죄가 점점 많아지고 우상숭배가 많고 슬픔과 걱정과 재난과 두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자들이 많아서가 아니요, 학자가 많아서도 아니요, 불교인이 많아서도 아니요, 천주교인이 많아서도 아니요, 1,200만 그리스도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1,200만 그리스도인들이 빛의 자녀처럼만 살아간다면 1,200만개의 등불이 이 나라에서빛을 발하므로 온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길과 진리와 생명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5:14)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자는 잠에서 깨어 빛을 발합시다. 세상에 나가서 빛의 자녀처럼 살아갑시다.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방하며 닮아가기를 원합시다.

 

그러면 빛의 자녀처럼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답은 오직 하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방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삶의 특성을 모방합시다(9).

 

예수 그리스도의 33년간의 생애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삶이었습니다. 그분은 세상풍조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삶은 세 가지 특성을 가지셨습니다. 그 세 가지 특성을 본문은 [빛의 세가지 열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빛의 열매는 곧 성령의 열매입니다(KJV). 9가지 성령의 열매를 3가지 빛의 열매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 풍조대로, 남이 사는 대로, 내가 배운 대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이 그리스도의 삶의 3대 특성을 좇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면 모범적인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더욱 주의하여 이 3대 특성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기 바랍니다.

 

1.착하게 살아갑시다.

 

:< > goodness "선 함" 예수님은 모든 악독에 반하여 선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성령과 함께하시므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시니 성품을 []이라고 합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선하신 성품에 대하여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렇게 전했습니다. 12:19-20)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1)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1)다투지 않는 것 : 싸우지 않는 것.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

전도를 해보면 그들의 부정적인 시각중에 두드러진 지적은 "예수쟁이들은 쌈쟁이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서로 싸우고 비난하고 시장에 나와도 싸우고 다투고각 교단마다 총회를 할 시기입니다. 교계 큰 모 교단에서는 총회장 선거를 하지 말고 [제비를 뽑아 선출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싸웠기에 이런 제안이 나왔습니까? 어떤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교회 안에서 싸우며 다투데 힘을 다 소비하며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선함은 싸우지 않습니다. 남편이나 아내나 시어머니나 형제와 싸우지 마십시오. 전도가 되지 않습니다. 싸울 일이 있으면 피합니다. 내가져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사셨습니다. 싸우지 않고 평화를 사랑하는 것이 선입니다.

 

2)들레지도 않는 것 : 큰 소리 치지 않는 것.

전도가 막히는 이유중에 또 하나입니다. [예수쟁이 말쟁이]라는 것입니다. 한번은 수원 역 앞에서 어떤 교회의 전도단이 나와 단체 전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예수 안 믿으면 지옥갑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받는 저의 느낌은 몹시 안하무인격인 교만함을 느꼈습니다. 불신자들을 무시하는 말투의 전도였습니다. 저도 노방에서 외쳐 전도를 해보았었는데, 겸손한 태도와 언어로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겸손한 자세는 큰 소리를 치지 않습니다. 고함을 치지 않습니다. 다투고 싸우는 현장을 가면 어김없이 큰 소리, 고함소리가 들립니다. 누구 목소리가 큰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됩니다. 고함치고 상대를 무시하는 것은 선이 아닙니다. 부부싸움 할 때에 이불 뒤집어쓰고 합시다. 이웃에 들리면 선한 전도의 길이 막힙니다.

 

3)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는 것.

양로원의 소외된 노인,고아원의 아이들, 영아원의 아기들, 장애원의 지체부자유인들, 병든 자, 재난 중에 있는 자, 가정의 문제로 골치를 앓는 자, 소년소녀 가장 등등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약하고 불쌍한 자들이 소외되고 있습니까? (중국에서 온 교포들의 무임금 출국시의 눈물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너무도 악함을 보았습니다) ! 우리에게 약자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부족합니다. [주여! 주님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본 받게 하옵소서] 내년도에 우리 교회 선교비는 우리 주변에 약하고 불쌍한 분들을 돕고 정기적으로 돌보는 구제비와 그 균형을 맞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세상은 폭력이 난무합니다. 싸움으로 일관합니다. 서로 큰 소리칩니다. 목소리 큰 자가 왕입니다. 약한자를 억누르고 불쌍한 자들을 소외시키는 일들이 얼마나 비일비재합니까?그러나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 받은 자(2:10)입니다. 예수님의 선을 본받아 선행을 실천하는 자들입니다. 싸우고 고함을 치고 비도덕적이고 무자비한 이 어둠의 세상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선함을 모방하여 빛의 자녀처럼 삽시다.

2.의롭게 살아갑시다.

 

:< > righteouness "옳음" 항상 의로운 일을 추구하는 삶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으로 돌아가 봅시다.

42:4)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1)다른 사람에게 갚을 것을 다 갚음으로 오는 떳떳함, 정당함, 옳음

*하나님에 대하여 갚을 것을 갚읍시다-원죄와 자범죄.

*사람에 대하여 갚을 것을 갚읍시다-(,신세,사랑 등)

빚진 자는 떳떳하지 못합니다. 의인이 못됩니다.

 

2)바른길을 가는 것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의 대로 살아가는 일. 말씀을 인생의 길로 여겨 가는 삶입니다.

7:13-14)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14]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길이 아니면 가지말라/우리나라 속담), 의인은 자기의 바른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3)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것

자식을 키워도 ,형제간에도, 사업을 해도, 그 어떤 일을 해도 편파적이 않고 공정한 것이 []입니다. 이 사회는 너무도 불공정합니다.[가진 자와 없는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 [특권층과 일반층] 그러므로 갈등이 있고 눈물이 끊이지 않습니다. 법이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는데 우리 나라 법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권층이 있는 한 이 사회는 의로운 사회가 아닙니다.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단의 상임지휘자 정명훈씨는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2,000년 까지 계약한 것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내쫓을려고 합니다. 정명훈씨는 프랑스 법원에 고소하여 1차 재판에서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바스티유 오페라단단장은 공정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프랑스 재판소의 법은 공정한 것 같습니다. 계속적인 법의 공정성으로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공정하고 공평하십니다. 인종, 혈통, 지식, 재산유무, 시대를 초월하여 공정한 사랑과 은혜를 베푸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것이 의로운 삶입니다.

 

3.진실하게 살아갑시다.

 

:< > tusth ",진리"

거짓말 속임수와 대조적으로 표현되는 순수함과 정직성,참된 것,사실. 예수님의 진리입니다. 진실한 이치란 말입니다.

14:6)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언제나 진실하며 겉과 속이 일치하여 신뢰감을 주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진리 그 자체입니다. 예수님은 진실 그 자체입니다. 거짓을 꾸민다는 것은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입니다. 거짓말 잘하는 사람일수록 약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강자입니다. 오직 사실, 진실, 참을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마땅히 강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공개해야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대 교회의 모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미국에서 집회를 하시고 사례금을 받으신 뒤 교회 건축을 위하여 그 사례금으로 다아야몬드를 사서 발밑에 감추어 세관을 통과하여 그것을 국내 시장에 팔았더니 큰 돈이 되어 건축헌금으로 드렸다는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강단에서 밀수해서 벌은 돈으로 건축헌금했다는 것 아닙니까? {나 벧엘동산교회 집사요} 은행에서 대출을 선뜻 얻어낼 수 있을 지, 교인이란 말이 보증수표가 될 수 있을지. 세상이 믿어주는지요. 이 세상은 온통 거짓과 위선과 속임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리 벧엘동산교회 성도들 만이라도 진신하고 믿을 수 있는 신뢰성이 있는 예수님을 모방하는 사람이 됩시다. 예수님의 3대 삶의 특성(빛의 열매) 1.선하게 2.의롭게 3.진실하게 - 우리의 삶에 좌우명으로 삼읍시다.

 

.그리스도의 분별력을 모방합시다(10).

 

분별하는 능력이 지혜입니다. 미련한 사람은 무분별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를 위해 애 씁시다. 나의 생각과 언어와 행동이 주님이 기뻐하실까 분별하며 삽시다. 자식을 여럿 둔 부모님은 그 중에 기쁘게 해주는 자식이 따로 있음을 압니다. 우리의 삶의 내용이 '나를 기쁘게 하는데 애쓰고 있는가','사람을 기쁘게 하는데 애쓰고 있는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데 애쓰고 있는가' 늘 점검해 봅시다.

ex)고등학교 동창생: 계모 슬하에 점심 도시락도 싸오지 못하여 얼마나 함께 분노했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동생은 전혀 다른 대우를 받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가, 저는 친구의 집에 가보고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내 친구는 새엄마 싫어하는 일만 골라하고 그 동생은 기뻐하는 일만 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합니까? 싫어하는 일만 골라합니까?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합시다. 주님의 눈치를 볼 줄 압시다. 예수님을 본 받읍시다. 예수님을 오로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모든 것을 다 바치셨습니다. 모든 것 내 마음대로, 내 성격대로 하지 말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합시다. 생각, , 행동, 사업, 장사, 공부, 취미활동, 여간선용, 돈사용, 자녀교육, 결혼, 등 등 인생의 모든 일에 주님이 기뻐하는 일에 분별력을 가지도록 주님을 모방합시다. 미련한 사람은 주님이 싫어하는 일만 하여 주님을 섭섭하게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갈 때 세상은 빛으로 가득해 집니다.

 

.그리스도의 어둠을 대하는 태도를 모방합시다(11-13).

 

1.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맙시다(11).

 

빛과 어둠은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둘 중에 하나입니다. 빛이 오면 어둠은 물러가야 하며, 빛이 꺼지면 어둠은 지배하게 됩니다. 악한일, 불의한 일, 거짓의 일에 동참하지 맙시다.

고후 6:14)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15]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16]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음행, 부정 탐욕, 더러운 말, 부끄러운 일, 비양심적인 일,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는 일에 동참하지 맙시다. 예수님은 결코 어둠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2.어둠의 일을 책망합시다(11).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는 너무 소극적인 자세요 방관적인 자세입니다. 어둠의 일을 하는 사람을 단호히 책망해야 합니다. 선지자의 사명이지요. 싫은 소리 들어도 할 말은 해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은 아무리 작을 지라고 드러납니다. 어둠을 물리치고 모든 실상을 드러냅니다. 사회의 비리,직장의 비리를 보고도 묵인하는 사람은 빛낸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어둠에 처하여 회개할 줄 모르는 바리새인들을 호되게 책망하셨습니다. 야단을 잘치는 사람은 그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3.어둠의 일을 폭로합시다.

 

안정된 나라일수록 시민의 고발정신이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발정신이 부족합니다. 억울해도 참고 넘깁니다. 특히 부끄러운 사건(성폭력 등)은 그냥 피해자가 덮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체면 때문이지요. 자기의 부끄러움보다 그 범죄자로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자신의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피해를 고발하는 용감한 사람들도 보게 됩니다. 폭로되어야 그들이 빛으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미국은 고발의 나라입니다. 교통법을 어길 수가 없습니다. 자기 아이도 때릴 수 없습니다. 고발해 버리니까요. 고발정신, 어둠을 폭로하는 정신으로 그 커다란 나라의 질서가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목숨을 걸고 다윗 왕의 죄(밧세바와 간음)를 폭로함으로 다윗은 회개하고 멸망의 길에서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권력자들(대제사장,바리새인)에게 피해를 볼 것을 알면서도 그들의 죄를 폭로 했습니다. 목사의 설교가 여러분들의 죄를 폭로할 때, 얼마나 인기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지만 폭 로하는 것은 빛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13절을 읽어봅시다)

 

어느 분이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척하다가 도둑질을 하는 것을 흠칫 보고 놀랐을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가서 권면하겠습니까? 그 사람의 자존심과 인간관계 때문에 모른척 하겠습니까? 모른 척한다면 그는 그 도벽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뇌물을 남몰래 받아먹었다가 나중에 들통이 나 쇠고랑을 차는 유명인사들을 보십시오. 은밀하게 부실공사로 불의를 행하였다가 엄청난 사고를 저지르는 건축 업자들을 보십시오. 온통 이 사회는 부정직함과 속임과 술수와 불성실과 비도덕으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남보다 더 쉽게 돈과 명예과 출세를 위하여 무슨 짓이든지 할 수 있다는 세상입니다. 여기에는 의사도, 교수도, 국회의원도, 사장도, 학생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지어 교회와 교인들까지도 합세합니다.

이 사회를 빛낸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서로 서로 고발정신, 어둠을 보고 동참하지 않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책망 즉 폭로하여 드러내는 일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결언(14):

 

잠자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악하고 불의하고 거짓의 삶을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죽은 자들이 있습니다. 불신자로서 악, 불의, 거짓의 썩은 물에서 익숙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벧엘동산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죽은 자들이 아닙니다.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이제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습니다. 일어납시다. 일어나서 빛을 발합시다. 깨어서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이 됩시다. 우리들의 빛된 삶을 통하여 이 나라,사회에 갈 길을 보여주고 소망을 보여줍시다. 빛되신 예수님을 모방하여 본 받아 살아감으로 빛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