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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친구를 찾아가서
“여보게 내가 일주일 동안 볼일이 있어 나가니 그동안 내 아들을 맡아 주게나”
하고 말하니 친구는 맡나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아이가 입을 옷 몇가지와 함께
쌀과 아이를 친구에게 맡기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며칠후 아이가 없어졌습니다.
아이를 맡겼던 사람이 돌아왔고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 나에게 옷과 쌀과 아이를 맡겼지
그런데 두가지는 잘 있고 아이만 잃어버렸네.
옷과 쌀이 그대로 있는 것만도 다행일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아이가 없어졌다고 하는 말을 듣고 크게 상심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백방으로 찾아다니며 통곡을 합니다.
친구는 "너무 상심하지 말게 아직 옷과 쌀은 남아 있지 않은가"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화가 나서
“여보게 아이 없는 옷 보따리와 쌀 자루가 백개이면 무슨 소용이 있나”
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영혼을 잃어버린 세상 사람들이
물질과 육신만을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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