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잠언

[잠3:27] 선을 행하되

'코이네' 2018. 1. 8. 07:41

선을 행하되

본문 : 3:27-33

 

 

한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습니다.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계명들을 지키라고 하시자 그는 자신만만하게 그것을 이미 다 지켰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네가 온전하고자 하느냐 . 그러면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네게 있으리라" 이 말씀을 들은 그 청년은 재물이 많은 연고로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19:16-22).

 

누가복음에도 보면 예수님께서 율법사와의 대화 가운데 참된 이웃에대하여 말씀하살 때에 참된 선이란 자신과 이념이나 신분이 같고 다름을 떠나 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며 여기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사람을 살린 사마리아 사람이 진정 선한 이웃임을 깨닫게 해주시고는 가서 그와 같이 행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0:25-37).

 

앞서 말씀드린 부자 청년은 선한 일을 알고도 물질때문에 근심하며돌아갔는가 하면 사마리아인은 온 정성을 다해 돌보고 선을 베푸므로한 사람을 살렸습니다.

 

그러면 선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물질적 여유가 있을 때에나 적선하듯이 조금 베푸는 것이 아닙니다. 선은 하나님의 본질적 모습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선하시며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선한 생각할 수가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서 선은 선택적으로 요소가 아니라 필수적 요소입니다. 그러면 선을 행함에 있어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행의 모습은 어떠한것인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라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기회가 있는 대로 모든이에게 선을 베풀기를 힘쓰라고 하였으며(6:10), 신명기에는 가난한형제에게 선을 베풀지 아니하면 그가 하나님께 호소한다고 하였습니다(15:9).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먹을 것,욕심껏 다 챙기로 남은 것에서 선을 베풀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베풀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것 가운데 조금 베푸는 것보다는 어려운 가운데 베푸는 적은 것일지라도 진심을 다해서 베풀 때에 그것이 곧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달되어 가장 긴요한 선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쫓으로만 죄어 드는 영적이 조막손이 되지 말고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널리 펴는 그리스도의풍성한 손이 되어야 겠습니다.

 

둘째로,선을 행하된 다음으로 미루지 말라.

마귀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미루는 것입니다.

'믿긴 믿되 내일 믿지, 하나님이 내 사정 알고 계시니 이따가 하지.'그러나 한번 주어진 기회는 미루어지지도 않고 다시 오지도 않습니다.

 

성경은 선을 행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고(9:4)선을 행할 때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며 시편에도 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지체말고 빨리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119:60).

 

어느 풍자적인 간증에 한부부가 부흥성회에 참석했다가 은혜를 많이받고 소 한마리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마음에 작정하고 기쁜 마음으로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는 생각이 달라져 주위 사람들 눈도있고 하니 돼지 한마리로 드리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밤이 지나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는 또 생각에 그러지 말고 수확해논 땅콩을 가져 가자고 하며 땅콩을 준비해서 가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서주고 먹고 교회를 가보니 빈껍데기 밖에 없더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첫번째 생각은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이요. 두번째는 사람으생각이요 세번째는 마귀가 주는 생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뿐 아니라 이웃에게 베풀때에도 미루지 말고인색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3:28). 그러므로 기회가주어졌을 때 미루지 말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을 베풀만한시간과 손과 마음의 여유를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때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한 것이 주께 한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25:31-45) 주어진 선의 기회를 미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로, 선을 행하되 자랑으로 하지 말라.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이사벧이라는 부인이해산을 하다가 갑자기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하는 불치병에 걸렸습니다. 그 부인은 이 병을 고치기 위해 수많은 재산을 허비했으나 병세는점점 악화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인은 병치료를 포기하고 나머지 돈으로 당시 한국동란 중에 부모형제 친척을 잃고 갈곳없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보내주었습니다. 그것을 기금으로해서 부산에 고아원이세워졌는데 얼마안있어 그 고아원은 학교가 되었고 이사벧 부인은 그후로 1년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식에 모인 가족과 친지들은 이부인이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치료비를 한국에 보낸 사실을 알고 모두놀랐습니다. 그 학교의 창립 2주년이 되던날 그녀의 남편 데이비드씨가 학교의 초청으로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자기 아내가 치료비를 보내 세워진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감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당시 그 학교가 교사 증축 중에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실을 알고는 미국의 자기의 집과 재산을 저당잡혀 많은 돈을 보내주었습니다. 그 학교가 바로 부산의 이세벧 여자중고등학교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시면서 자랑하는 자는 이미 자기 상을 이미 받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바니다(6:2-4)

 

갈수록 사람들이 행함보다는 말만 앞세워 허구성을 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는 요즘,우리는 겉으로 보이기 위해 행하는 것이 아닌 진실과성실로써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어야합니다. 한 여시인이 시 중에 "부디 먼저 사랑하고 나중까지 지켜줍시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먼저 사랑하고베풀고 더 많이 이해함으로 그 모든 것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빛이 비춰지도록 해야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925:40).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