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요한계시록

[계3:7] 빌라델비아교회,하늘 문이 열린 교회

'코이네' 2017. 2. 26. 00:51

 [일곱교회 시리즈6] 하늘 문이 열린 교회 (계 3:7-14)  

  

하늘 문이 열린 교회

(계시록 3:7-14)

설교: 이동원 목사

 

 

 

요즘 미국 교회의 훌륭한 컨설던트인 Leith Anderson은 현대인들의 교회 선호도를 이렇게 분석해 줍니다. 21세기에 우리 지구촌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잘 구상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양성입니다. 교회도 슈퍼마켓처럼 사람들의 필요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모든 교인들이 골고루 필요충족을 누릴 수 있는 풍성한 메뉴를 제공하는 교회입니다. ‚편리성입니다. 교회는 쇼핑센터처럼 오기 쉬운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즉 주차시설이 편리해야 하고, 많은 출입구를 가지고 있을수록 좋고, 찾기가 쉬어야 하고, 보기도 편해야 하고, 특히 들어 오고 나가기가 쉬어야 합니다. 참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 주변에 넓은 공용 주차장이 네 개나 있어요. 익명성과 실명성입니다. 개인의 Privacy가 철저히 보장되어야 하며, 동시에 개인의 가치가 최대한 인정받는 곳이어야 합니다. 즉 모든 개인이 철저히 보호 받으면서도, 최대한 인정받는 교회여야 합니다. 개방성입니다. 과거의 전통이나 구습을 벗어나지 못한 교회는 신세대를 수용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끊임없이 개방적이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열린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모든 세대, 모든 계층, 모든 부류의 사람을 향하여 활짝 열려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지구촌교회는 언제나 모든 사람들을 향해 문이 활짝 열린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는 가면 갈수록 더 넓게 열린 교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지난 주일이 우리 지구촌교회가 세워진지 1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벌써 12년이 되었어요
우리 교회는 성경에 소개되는 세 교회를 모델로 선정하여 이상적인 교회를 추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교인들이 성령충만함을 받아 선교에 힘썼던 안디옥교회처럼 뜨겁게 선교하는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말없이, 소리없이, 그러면서도 초지일관하게 선교하는 빌립보교회처럼 즐겁게 침묵정진하는 교회,그리고 오늘 본문의 주인공이 되는 빌라델비아교회처럼 모든 교인들에게 하늘문을 활짝 열어주는 축복된 교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꿈이요 비전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는 단순히 지역사회와 세상을 향해서만 열린 교회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늘 문이 열린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꿈과 비전입니다.
『하늘 문이 열린 교회!』얼마나 멋지고 가슴 설레입니까?

일찍이 솔로몬은 성전건축을 완공하고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높이 들고는 이렇게 봉헌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이여, 하늘 문을 열어 주시옵소서』(왕상 8:22-66. 대하 6:12-7:3)
“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여, 누구든지 이 성전에 나와서 기도하든지, 아니면 저 멀리서라도 이 성전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자에게는 언제든지 하늘 문을 활짝 열어 축복해 주옵소서”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도 누구든지 나오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자에게 하늘 문이 열리는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은 하늘 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세례 받으시던 날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막 1:10). 또 십자가에 죽으시던 날 하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마 27:51).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살길을 열어주고 계신 것입니다(히 10:19-20).

‚예수님은 자신이 문이십니다(요 10:7,9)
“나는 양의 문이라”라고 말씀하시며,
또한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한마디로 예수님 자신이 문이십니다. 구원의 문, 생명의 문, 축복의 문이십니다.

ƒ예수님은 하늘 문의 열쇠를 갖고 계십니다(3:7)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언제나 하늘 문을 쉽게 열어주십니다. 그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입니다(사 22:22)

„예수님은 교회에게 하늘의 열쇠를 맡기셨습니다(마 16:19)
교회는 무엇보다도 하늘 문, 축복의 문을 열어주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은 이렇게 위로의 말씀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보라, 내가 네 앞에 하늘 문을 열어 놓았도다!』(3:8. 4:1 참조)
밧모 섬에 유배되어 모든 길이 막혀있고, 답답하게 갇혀 있는 요한을 향하여 주님은 이렇게 위로하십니다. “사랑하는 요한아, 보라, 하늘 문은 열려 있느니라!”
너희가 지금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인생의 진로가 막혀 있는가? 자금 줄이 막혀 있는가? 직장이나 사업의 앞 길이 막혀 있는가? 결혼의 문이 아직 열리지 않고 있는가? 무엇이 막혀 있는가?
“사랑하는 자들아, 보라, 하늘 문은 언제나 너를 위하여 활짝 열려 있느니라!”
더구나 주님은 이렇게 우렁차게 말씀하십니다(8절).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는데,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주님이 내 인생의 앞 길을 열어주시는데 있어서 그 어느 누구도 막지 못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사방이 콱콱 막히고 꽝꽝 닫힌 정황에서도 우리 모든 교우들에게는 하늘 문이 활짝 열리는 축복이 임할줄 믿습니다(말 3:10).


1. 은혜의 문이 열린 교회


(8절 상)
우리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는 은혜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보라, 내가 네 앞에 하늘 문을 열어 놓았도다!』(4:1 참조)
그래서 우리는 아무 때든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문이 열린 교회입니다
빌리델비아는 아시아의 아테네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로 가는 관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천국으로 가는 관문입니다.
빌라델비아를 통과해야 아시아로 들어올 수 있었듯이, 교회를 통해야 구원받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는 구원의 문이 활짝 열린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구원받는 생명의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사도행전 14장 27절을 보면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믿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날마다 구원받는 자의 숫자가 계속 늘어갔습니다.
우리 지구촌교회도 끊임없이 구원받는 수가 계속 늘어가는 은혜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기도의 문이 열린 교회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가 직접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은혜의 문을 열어주 셨습니다. 그것이 곧 기도의 문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기만 하면 다 이루어주십니다(요 14:12-14).
교회는 기도를 통하여 은혜 받는 곳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다 이루어주십니다.
특히 우리 지구촌교회는 요한복음 14장 12절 말씀대로 일사천리의 응답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소위 수평적으로는 닫혀 있고, 막혀 있더라도, 수직적으로는 훤하게 열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는 나오기만 하면 은혜 받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누구든지 발을 딛어 놓기만 해도 구원받고, 은혜 받고, 기도 응답을 받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2. 능력의 문이 열린 교회


(8절 하)

빌라델비아교회는 교인 수가 그리 많지 않은 작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힘있는 교회였습니다.
오늘 8절 하반 절의 말씀처럼 적은 능력으로도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었던 강한 교회였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교회의 힘은 사람의 수나, 건물의 크기나, 부동산의 규모에 있지 않습니다.
교회의 힘은 하나님의 능력에 있습니다.
저는 우리 지구촌교회야말로 성령의 능력이 강하게 역사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수의 미력으로도 다수의 세력을 이겼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적은 지식, 적은 재산, 적은 능력 때문에 열등감에 빠지거나 아예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인들은 그들의 적은 숫자로도 결코 기죽지 않고, 오히려 믿음의 능력으로 막강한 사탄의 세력을 이겼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초보적 수준으로도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어떤 고난도 견뎌내며 이겨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능력은 단순한 신앙의 연조나 성경 지식에 있지 않고, 성령님의 능력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가 잘 아는 구약시대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소수의 믿음으로도 바빌로니아 왕권을 거뜬히 이겨냈습니다(단 1:8-15).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비결은 실력이나 재력에 있지 않고, 믿음의 위력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믿음의 안목으로 현실을 해석해야 합니다.
인생은 해석하기 나름이요, 인생은 해석대로 됩니다.
W. Wiersbie는, “불 신앙은 방해(obstacles)를 보지만, 참 신앙은 기회(opportunity)를 본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큰 용기를 주십니다.
“우리가 겨자씨 만한 믿음만 가져도 태산을 옮길 수 있느니라”(마 17:20). 할렐루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 한 사람의 적은 믿음의 기도로도 우리 가문의 우상세력을 이길 수 있습니다.
‚소수의 미력으로도 다수의 교회보다 더 큰 일을 이루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7-80명 정도의 소수의 교세를 가지고도 많은 선교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선교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 기회, 선교의 사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 나간 교회였습니다.
소아시아의 그 어떤 교회들보다도 더 큰 일들을 더 많이 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는 하나님이 크게 역사 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역시 적은 힘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실 때는 언제든지 작은 것을 활용하십니다.
모세의 나무 지팡이 하나로도 이집트의 철장권세를 쉽게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어린 소년 다윗의 물 맷돌 한 개로도 블레셋의 거장 골리앗을 거뜬히 쓰러뜨렸습니다.
한 어린아이의 도시락 한 개를 가지고도 오 천 명이 먹고도 남는 큰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사람이 볼 때는 작고 미미한 것이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얼마든지 능력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우리가 헌신하는데는 경제력이나 사회적 영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용기를 줍니다.

고아의 어머니라고도 할 수 있는 마더 테레사는 어느날 고아원을 짓고자하는 비전을 품고 주임 신부를 찾아갔습니다.
“신부님, 제게 3만원이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고아원을 지으라는 비전을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이 말을 듣고 어이없게 생각한 신부는 정중하게 테레사를 충고했습니다.
“테레사여, 당신은 3만원을 가지고 결코 고아원을 지을 수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테레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렇습니다. 이 3만원으로 할 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3만원을 하나님께 바칠 때 하나님은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녀의 공식은 곧【나의 소유 전부 + 믿음 = 모든 일은 가능하다】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의 작은 믿음이나, 적은 힘, 지극히 평범한 재주나 기술, 얇은 지식, 약한 건강, 그 어느 것이든지 하나님의 능력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기만 하면 큰 역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눅 18:27).
《What is impossible with men is possible with God》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도 능력과 기적의 문이 활짝 열려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3. 미래 축복의 문이 열린 교회


(9-12절)

빌라델비아교회는 하늘의 축복의 문이 활짝 열린 교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영광스럽고 자랑스런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믿음 위에 굳게 서라고 격려하십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자에게 반드시 상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저는 우리 지구촌교회에 나와 헌신하는 모든 교우들에게 하늘의 상급과 영광의 문이 크게 열려 백 배 천 배의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헌신은 천 배, 만 배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보험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부각되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미래의 놀라운 축복을 보장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7절), 곧 하늘의 축복을 보장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그 예수님이 얼마나 가슴박찬 미래 보장과 축복을 약속해주시나요?

사랑으로 돌보아주리라(9-10절)
우리 예수님은 믿음으로 사는 자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세상 앞에서 당당한 승리자가 되게 하시겠다고 보장해 주십니다(9절).
그리고 우리를 어떤 환난의 세력에서도 안전하게 지켜주시겠다고 탄탄하게 약속해주십니다(10절).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리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기둥 같은 인물로 써주리라(11-12절)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믿음으로 헌신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서 기둥 같은 인물이 됩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지구촌교회 교우들은 모두 다 하나님 나라의 기둥이 될 줄로 믿습니다.
야고보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늦게 믿었어도 기둥 같은 인물이 되었습니다(갈 2:9).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요즘 어떤 어려움과 힘든 일이 계신가요?
결코 낙심하지 마세요.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마세요. 주님은 이렇게 희망찬 약속을 해주세요(12절).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라』
《Him who overcomes I will make a pillar in the temple of my God》

ƒ영원한 기념이 되게 하리라(12절)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헌신하는 자를 결코 잊지 않으시고, 오히려 영원히 기념해 주십니다. “그분이 너를 결코 잊지 않으실 것이다”(히 6:10 참조).
우리 예수님은 옥합을 깬 여인을 영원히 기념해주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헌신하는 자를 삼중적으로 기념해주십니다.
얼마나 웅장하고 화려한 기념입니까?
그래서 바울 서신이나 베드로 서신, 그리고 요한 계시록에는 면류관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면류관 받으리 저 요단강 건너. 우리 헌신 마치는 날 복된 면류관 예루살렘 성에서”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는 인생의 모든 길이 열리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라, 내가 네 앞에 하늘 문을 열어 놓았도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