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고린도서

[고전16:10] 목회자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코이네' 2017. 2. 8. 22:15

주의 종을 섬기는 올바른 자세

성 경: 고전16:10-12

 

본문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종들에게 성도가 어떻게 대하여야 할 것인지, 그리고 성도들이 지녀야 할 믿음의 자세에 대하여 그리고 마지막 문안과 축복으로 서신을 마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를 박대하는 자들에게 엄중한 책망이 있을 것을 말씀함으로 담대히 말씀을 전파하게 하신 적이 있습니다(9:5). 바울 사도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디모데를 잘 영접하라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주의 일을 힘쓰는 주의 종이므로 잘 영접하라고 하였습니다(10).

 

1)주의 종을 조심하여 섬겨야 합니다(10).

 

본문 10절에 "너희는 조심하여"라고 말씀합니다. 주의 종인 디모데를 조심하여 대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조심하라는 것은 섬기는 마음으로 신중히 대하라는 뜻입니다. 물론 주의 종을 하나님과 같이 신성시하거나 위대한 인물로 여기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가 주의 일을 맡았기 때문에 주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섬기라는 뜻입니다. 물론 주의 종이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으로 일한다면 마땅히 사랑으로 권고해야 하나 하나님의 일을 진실히 섬길 때에는 모든 사람이 그를 섬기며 도와야 합니다. 그것은 사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주의 일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핍박해서는 안됩니다(10-11).

 

본문 10절에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하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11절에서는 "누구든지 저를 멸시하지 말고"하였습니다. 주의 종이 올바로 하나님의 일할 때에 그를 인간적인 생각으로 핍박하고 강압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주의 종을 대할 때에 온유함으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과존경으로 대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가 만일 잘못된 길을 행할 때에는 그에게 권고하며, 옳은 길로 갈때에는 용기를 주고 힘을 줄지언정 두려운 마음과 부담을 안고 지내지 않도록 해 야 할 것입니다.

 

3)형제애로 대해야 합니다(10).

 

바울 사도는 또한 디모데를 그들 가운데 있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주의 종의 사역은 반드시 사람을 향한 것이어야 하며, 그 일은 성격상 혼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성도와 목회자가 서로 협조할 때에 비로소 주님의 사역을 온전히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섬기는 자들은 주의 종을 형제와 같이 대하여 항상 그들 가운데 있게 하고 도우면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의 종을 가운데 두고 그를 중심으로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성경적 원리에 입각해서 진행시킬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목회자는 통합적인 기능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갈 때에 성도 각 개인은 다소간의 희생과 양보를 각오해야 합니다. 목회자는 모든 성도의 의견을 다 만족스럽게 수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많은 헌금이나 위력적인 활동보다도 얼마간의 희생과 양보가 목회자에게는 더 큰 힘이 됩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