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

나실인이 지켜야 할 세 가지 법과 자녀교육

'코이네' 2016. 9. 28. 07:27

 

나실인은 세가지 지켜야하는 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포도나무의 소산은 어떤 것이든지 입에 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나실인은 제사장처럼 하나님께 헌신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포도주를 마시고 몽롱한 정신으로 성경을 읽거나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하나님의 일을 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은 엉터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포도나무 소산은 입에 대면 안됩니다.

 

다음으로 머리에 삭도를 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삭도란 면도용 칼을 말합니다. 날카로운 칼을 머리에 대고 머리를 깎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머리털을 깎지 말라는 것은 그때 무슨 의미였을까요?

 

세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머리털은 피와 같이 생명을 의미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주권을 의미했습니다. 셋째 본성을 거스려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나실인은 세상을 거스려야 하고 세상 사람으로부터 욕먹을 각오도 되어있어야 하고 악한 본성을 거스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시체도 가까이 하면 안됩니다.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라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가지 뜻이 있는데 첫째는 나실인은 죄를 멀리 하라는 의미입니다. 시체는 죽음의 결과이고 죽음은 죄의 결과입니다. 따라서 시체를 멀리 하라는 말씀은 죄를 멀리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나실인은 천연적인 애정을 끊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들을 나실인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이 아이는 내 자식이다. 늙어 낳아서 더 사랑스러운 내 자식이다' 이렇게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소유권은 절대 하나님에게 있다. 양육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그 양육은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먼저 우리가 그 방법대로 실천을 하면서 양육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나실인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나실인으로 살아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너도 그렇게 살아라고 하는 것입니다.

 

마노아 가정은 모두 나실인으로 사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삼손의 부모는 삼손을 나실인으로 기르기 위하여 자기들부터 나실인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길러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가 됩니다. 자녀가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만드는 비결은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자녀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는 것은 헛된 교육입니다. 기도하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그렇게 기르기 위해서는 부모가 기도생활을 실천해야 합니다. 삼손을 나실인으로 기르기 위하여 부모는 나실인으로 꼭 같이 살았습니다. 술은 인생을 망치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술을 먹지 않게 하려고 삼손의 부모는 같이 나실인이 되어 술을 먹지 않았습니다. 자기는 술 먹으면서 자녀에게 술 먹지 말라는 말이 통할 리가 없습니다.

 

나실인이 되어 나실인 교육을 시킨 삼손의 부모를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가 말하는 대로 따라오지 않습니다. 부모가 행하는 대로 따라오는 것이 자녀입니다. 부모가 그렇게 살면서 그렇게 길러야 합니다. 오늘날 부모들은 자녀에게 본을 보이지는 못하면서 말만 가지고 안달을 하면서 그러면 교육이 되는줄 압니다. 다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부모의 천마디 보다도 한가지의 실천이 살아있는 교육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부모들이 오늘날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예배 시간에 졸고 주일이면 놀러 다니고, 놀러가서는 만원짜리 마구 쓰면서 십일조도 안하고 헌금도 안하고, 하더라도 십원짜리, 백원짜리, 천원짜리 일부러 적은 돈을 찾아서 내는 것을 자녀가 본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잘해야 된다고 하면 거짓말쟁이로 보입니다. 속으로는 생각을 다 그렇게 합니다. '아빠는 거짓말쟁이, 엄마는 거짓말쟁이'라고 말은 안하더라도 벌써 그 부모는 자녀에게 신뢰를 다 잃고 백 마디가 효력을 나타내지 못하게 됩니다. 행동을 바꾸어야 됩니다.

 

전도 안하고, 선교 안하고, 기도 안하고, 사랑 안하고, 화목 안하고, 늘 싸우고 헐뜯고 비방하면서 자녀에게는 바로 하라고 하면 먹혀들겠습니까. 정말 하나님 앞에 겸허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뜨거운 가슴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이면 말하지 않더라도 자녀는 그것을 보고 다 따라옵니다. 철로길을 따라 기차가 달리듯이 부모가 행하면 자녀가 보고 그대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듣고 따라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보모들은 자녀를 온갖 곳에 보내어 배우고 듣고 읽게 하지만 그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단 한가지라도 가정에서 부모가 하나하나 하나님 앞에서 실천하시면 그 교육이야 말로 살아있는 교육이요, 자녀가 하나님의 뜻대로 잘 자라서 큰 일꾼이 될 줄로 믿습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