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민수기

[민5;5] 양심 보상의 원리

'코이네' 2016. 6. 12. 00:27

 

양심보상의 원리

본 문 : 민수기 5:5-10

 

 

요 절 : (민5:7)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지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얻었던 그 본주에게 돌려 줄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항상 거룩함을 요청하고 계신다. 왜냐하면 당신께서 절대 거룩한 존재기 때문에 당신과 교제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요구하고 계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본 장은 신정 국가 체제를 완비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되악된 요소를 제거하고 성결한 삶을 살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본문은 이웃에 대한 손상을 정당하게 배상함으로써 타인의 죄를 철저히 갚으라고 명령하고 있다. 이는 바로 “양심 청결” 또는 “양심 보상”이라는 말로, 하나님과 이웃과 자신 앞에 떳떳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한 조치다.

 

1. 지은 죄는 반드시 자복해야 한다.

 

본문 7절에 보면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라고 언급하고 있다.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원흉이다. 그것이 이웃과의 관계에서 발생괸 허물일지라도 자신이 이웃에게 죄를 범했다면 마땅히 그 이웃과 하나님께 동일하게 자복해야 한다. 자복이란 지은 죄에 대한 공적인 고백인데 이것은 단순히 입술로만 시인이 아니라 범죄한 자의 전인격에서 나오는 진실한 고백이다.

예수님께서도 “(마5: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마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부끄러움을 당할지라도 이웃에게 가서 자복해야지 만일 이것이 잘 안 될 때에는 죄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위선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2. 철저히 갚아야 한다.

 

본문 7절에 보면 “(민5:7)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지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얻었던 그 본주에게 돌려 줄 것이요.”라고 명령하고 있다. 이것은 철저히 배상해야 함을 강조한 말씀이다. 즉 지은 죄에 대한 구체적인 배상이 있어야 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리장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에 “(눅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라고 말해 잘못한 일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졌다. 즉 양심 보상이 철저히 되었다는 말이다. 회개란 회(悔)와 개(改)의 합성어로서 감정적인 뉘우침뿐만 아니라 의지적인 행동과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물질적인 것이라면 물질적으로, 정신적인 것이라면 정신적으로 반드시 보산해야 하는 것이다.

 

3. 가능한 방법으로 반드시 갚아야 한다.

 

본문 8절에 보면 “(민5:8) 만일 죄 값을 받을 만한 친족이 없거든 그 죄 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로 돌릴 것이니 이는 그를 위하여 속죄할 속죄의 수양 외에 돌릴 것이니라.”고 하나님께서는 명령하고 있다. 이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배상은 면제받을 수 없고 가능한 방법으로 반드시 배상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무수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으나 그가 다메색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에 이미 돌아가신 분들게 어떻게 배상할 수 없어서 복음의 빚진 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하다가 끝내는 순교하기에 이른다. 아무튼 가능한 방법으로 이웃에게 빚진 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추호도 부끄러움 없이 빚을 갚아야 할 것이다.

 

적용

1)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다. 우리의 삶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회개하고 자복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2)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웃에게 죄를 범하고는 진심으로 자복했는지 돌이켜보자.

3) 삭개오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은 것처럼 이웃에게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철저히 배상했는가?

4) 양심 보상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과연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 왔는가?

 



by 코이네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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