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자료

부자로 죽지 말고 남을 부요케 하는 사람이 되라

'코이네' 2015. 12. 17. 22:09

부자로 죽는 건 불명예

 

 

 

故 최종현 S.K 그룹회장의 상속세가 590억 원에 달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의 총재산 1천1백억 여 원에 대한 45%의 상속세를 부과한 금액입니다. 최 회장은 평소에도 기업인이 세금을 잘 내는 것이 애국하는 것이라고 하였듯이 그는 한푼도 거짓없이 자신의 전 재산을 공개하고 세금을 내라고 유언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세금을 잘 내는 것이 꼭 애국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유로서 강철 왕 카네기의 말을 예로 들었습니다. 카네기는 말하길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불명예"란 명언을 남겼는데, 부자란 모름지기 부를 축적하는 때와 부를 환원하는 때가 분명해야 한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금으로 다 환수되기 전에 사회에 환원해야 옳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수한 대학들은 사실상 이러한 기부와 헌납으로 인하여 수많은 인재들이 양성되고 있습니다. 이들에 의해 결국 오늘의 부강한 미국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빌 게이츠나 테드 터너가 아니라도 유.무명의 자선가가 사회에 환원하는 돈이 연간 30-40억 달러는 된다는 것이 오늘날 미국의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김밥장수 힐머니들이 내어놓는 1-2억의 돈은 사회에 환원되지만 아직 재벌이 자신들의 생전에 그렇게 기부했다는 이야기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 크리스챤들의 할 일입니다. 우리 크리스챤 기업가들이 많이 일어나서 그들이 죽기 전에 교회며 선교센터도 짓고 더 많은 학교를 세우며. 또 더 많은 복지센터들이 지어져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참된 부자는 남을 부요케 하는 자


예수님의 생애는 나눔의 생애였습니다. 주님은 진리도 지혜도 사랑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나눔에 대한 묵상을 하면서 이해인 시인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당신의 생애는 그렇게도 철저한 나눔의 생애로 부서졌건만

우리의 날들은 어찌 이리 소유를 위해서만 숨이 차게 바쁜지

시시로 당신 앞에 성찰하게 하소서.

진정 당신 안에서가 아니면 나눔의 참뜻을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당신이 세상에서 모범을 보이신 대로 아낌없이 모든 것 내어 주고도

한 끝의 후회가 없는 너그럽고 순수한 마음을 주소서.

 

나눔은 소유의 많음에 있기보다 존재의 넉넉함에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 내면의 충만을 누리는 자만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나눔은 물질의 과다의 문제가 아니라 성품의 문제입니다.

나눔은 사랑할 때 가능합니다. 주고 또 주고도 줄 것이 남는 연인들의 마음처럼...

 

 

나눔은 생명의 원리입니다. 나눔은 희생으로 시작되지만 풍성함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깊은 샘물을 퍼내면 퍼낼수록 맑은 물이 올라오듯이, 우리의 삶은 나눔으로 더 풍성해집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