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빠진 증거
성 경: 마24:3-14
육체적으로 병들고도 그것을 모르면 중병이 되어 난치병 혹은 불치병이 되고 맙니다. 영혼의 질병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영적 중병으로 되고 맙니다. 본문의 말씀은 시험에 빠져 있는 모습이 어떠한가를 보여줌으로써 영혼의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세인의 생활 특징을 예언하셨습니다. 말세란 예루살렘 멸망이 그 시작이요 (1,6,8절) 그 완성은 천국복음이 모든 족속에게 전파된 후에 올 것을 교훈하셨습니다. (14절,참고,창12:3,마28:19)즉 종말의 시작(예루살렘 멸망)과 종말의 완성 (주의 임하심 3절) 사이에 사는 말세인들은 대부분이 시험에 빠지게 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10절)
그러면 시험에 빠진 생활이란 어떤 생활을 뜻합니까? 우리 자신이 이같은 시험에 빠진 모습이 없는지 살펴보십시다.
1. 미움에 빠진 생활입니다. (10,12절)
1) 가정에서 미움 때문에 사랑이 식어집니다.(막13:12)
2) 친척 사이에도 미움 때문에 사랑이 식어집니다. (눅21:16)
3) 친구 사이에도 미움 때문에 사랑이 식어집니다. (눅21:16)
이같은 현상은 곧 "시험에 빠진" 증거입니다. (10절) 예루살렘 멸망 직전에 기록된 기자들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원수까지의 사랑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멸망 이후 1세기 동안 사랑의 공동체, 즉 초대교회의 사랑이 식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도요한은 "서로 사랑," 즉 형제 사랑을 "새 계명"으로 요한복음에서 크게 강조하였습니다. 자기만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넘어지게 하는 "거침돌 인생"이 됩니다만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희생되어 "디딤돌 인생"이 됩니다. 바울 사도께서도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롬 14:13) 고 경고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 누구를 미워하고 있지나 않은지 살펴보십시다. 만일 그렇다면 첫 사랑을 회복하십시다. 시험에 빠진 증거를 보면서도 돌이키지 않는다면 영적 중병을 스스로 불러들이는 일과도 같습니다.
2. 미혹에 빠진 생활입니다. (11절)
시험에 빠진 생활이란 사단과 세상의 미혹에 빠져 말씀의 재미를 상실하고 육신의 쾌락을 추구하는 생활입니다. 인자의 때, 즉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파루시아"에는 노아의 때와 같이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육신적 일에만 몰두케 되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마24:37이하) 또한 인자의 때에는 롯의 때와 같이 사람들이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는"일에 전력투구하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눅17:26이하) 말세인의 생활 특징 중의 하나는 영적인 삶에는 태만,소홀하면서 육적인 삶에는 전심,전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단단히 시험에 빠진 증거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 자신은 어떠합니까? 영혼의 일에 얼마나 신경을 씁니까? 교회의 일에 얼마나 정성을 기울입니까?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지금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시험에 빠진 줄 알고 기도의 처소로, 말씀의 자리로 돌아가십시다.!
3. 불법에 빠진 생활입니다. (12절)
말세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법에 빠져 말씀의 율법과 계명을 심상히여기게 됩니다. 특히 본문의 흐름에서 "불법"을 해석할 때에 베드로후서 2:5-8을 상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아 당시나 소돔과 고모라 멸망 전 롯 당시나 꼭같은 사실은 "불법한 행실"이 만연했던 것입니다. 이 "불법한 행실"을 "음란한 행실"이라고 밝혔씁니다. 시험에 빠진 또 하나의 증거는 음란한 행실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특징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이 시대의 문학,음악,영화 등 거의 모든 예술이 어느 방향으로 나가고 있습니까? "향락산업"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재미를 보고 있습니까? 이 시대는 "음란의 시대" 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듣고 보는 것이 부정합니다. 우리의 생활얄식의식구조에도 육체의 쾌락을 자연스럽게 용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미 우리는 시험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이는 영적 질병의 시작입니다. 바울 사도께서는 자다가 깰 때인즉 어두움의 일, 즉 방탕,술취함,음란,호색,쟁투,시기를 삼가라고 경고하십니다. (롬13:11) 우리는 노아의 때에 이같은 경고를 심상히 여기다가 물심판으로 망한 사람들을 압니다. 뿐만 아니라 롯의 때에 이같은 경고를 농담으로 받다가 불심판으로 갑자기 망한 사람들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영적 각성의 경고를 심상히 여긴다면 그 결과와 책임이 어떠하겠습니까?
위대한 신학자요 성자였던 어거스틴은 방탕과 음란에 빠져 심지어 임신한 여인까지 폭행을 가하는 인간다움을 상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두움의 일을 벗어버리고 빚의 갑옷을 입으라"는 신령한 경고가 임할 때에 즉시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구교와 신교가 다같이 좋아하는 성자요, 신학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미움과 미혹과 불법에서 돌이킵시다. 이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 하십시다. (마26:41) 그러면서 사랑을 회복하십시다. 먼저는 사랑의 공동체인 내 가정에서, 내 교회에서, 내 직장에서,내 학교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다. 증오와 미움으로 굳은 사람을 파쇄시킵시다. 나아가 사단과 세상의 유혹, 미혹을 말씀으로 극복하십시다. 말씀 읽는 맛,말씀 듣는 맛, 말씀 지키는 맛을 회복토록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십시다. 더 나아가 모든 불법한 환경에서 성별하십시다. 가정의 환경부터 음란한 요소를 파괴하십시다. 우리의 생각에서 모든 부정한 것을 믿음의 도끼로 찍어버리십시다. 영적인 진단을 철저히 하고 영적인 건강을 확고하게 지켜야겠습니다. 자신의 영적인 실상을 바라보며 시험에 빠진 증거를 붕잡고 고민하는 신령한 성도들에게 생명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by 코이네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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