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마태복음

[마14장 오병이어] 오병이어의 기적에 나타난 기독교의 4대 정신

'코이네' 2015. 3. 4. 17:50

 

오병이어의 4대 교훈

 

성경 본문: 마 14:13-21, 막 6:30-44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 전도하신지 2년 4월쯤에 벧새다 광야에서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써 여인과 아이를 제외하고, 5천명을 먹이신 큰 이적을 행하셨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하여 어떤 이는 군중이 예수님의 설교에 감동되어 각각 가지고 있던 식물을 제공하여 대중과 같이 먹은 것이다하고, 어떤 이는 광주리가 있는 것을 보면 유대인들이 자기의 규례에 의거하여 음식을 광주리에 가지고 온 것이라 하여 이를 표호적 비유라 했다.

 

그러나 이는 적지 않은 오해이다. 오병이어의 이적이 4복음에서다 기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기사가 여상 여실히 당시의 사실을 그대로 설명하여 털끝만큼도 의심을 용납할 여지가 없도록 그것이 이적임을 증거하였다.

 

1. 자비,

마태복음 14장 14절에 "예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고 하셨다. 예수께서 병을 고치시거나 먹여 주시는 것은 불쌍히 여기시는 그의 자비로써 행하시는 것이다.

 

예수교는 자비의 종교라고 함도 이 까닭이다. 예수께서 세상에 강림하신 것도 자비요, 수고하신 것도 자비요, 이적을 행하심도 자비이다. 길거리에서 주리고 여위고, 힘없는 군중을 많이 보는 우리는 당시 예수를 따라 다니던 유대군중의 가련한 상태를 잘 짐작할 수 있다. 예수께서 마른 나무가지와도 같고 목자없는 양과도 같은 무리들 위에 자비의 팔을 펴신 것이 곧 이적이다.

 

예수의 자비를 입고,예수의 증인된 우리 신자도 자비심을 발하여, 선을 행할 것도 물론이거니와 복음을 들고 오늘 한국의 거리에 나서려는 사람은 더욱 예수의 자비심을 본받아 동포를 대하여 할 것이다.

 

2. 순종

 

서산에 해가 기울어 광야에 석양빛이 자못 희미할 때에 돌아갈 바를 모르는 주린 대중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거룩하신 모습과 심회를 지금 우리가 생각하여도 눈물이 흐르려 한다.

 

마태복음 14:16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에게 명하시기를 "너희가 먹을 주라"고 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에게는 먹을 것이 없었다. 여기에 대하여 오늘날 기성교회의 신자된 우리는 모름지기 각성할 일이 있다.이스라엘이 세계에 대한 책임이 무엇이어던가? 기성교회가 세상에 대한 책임이 무엇인가? 오늘날 기성교회가 저 무리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먹일 것이 있는가? 오늘날 기성교회가 저 무리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먹을 것이 있는가? 빈약한 형제에게 시여할 것이 있는가?

 

예수께서 지금도 한국교회를 향하여 석양에 광야에서 돌아갈 바를 모르는 민중과도 같은 한국사람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지 않는가! 가난한 자를 구제하지 못함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도 영의 양식을 줄 것이 없다면 이것을 장차 어찌하랴! 먹일 것이 없는 제자들은 오병이어를 예수에게 바치고 예수의 명하시는대로 순종하였다. 그리하여 5천인 대중을 먹이고도 남음이 있었다. 우리도 소유한 바를 예수에게 바치고 순종하면, 무리에게 먹일 것이 있을 것이다.

 

3.검약

 

마태복음 14:20에 "배불리 먹고 부스러기를 주은 것이 열두 광주리에 찼다"고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폐물 이용하시는 검약의 생애를 배울 수 있다. 부스러기 같은 폐물의 인물도 귀히 쓰시는 예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지만, 부스러기 물건 또한 천하게 버리지 아니셨다.

 

폐물이용은 근대 경제학상 중요한 부분을 점령하였다. 부스러기를 모은 것 중에도 교역자는 부스러기 시간을 잘 이용하여야 한다. 시간이 없어 독서를 못한다는 말은 흔히 듣는 말이다. 서적 중에는 학자들의 부스러기 시간의 산물이 많은 것이다.

 

프린스턴 신학교 교수 에드먼드(EDMAN,CHARLES R)박사는 교수하고 목회를 하면서도 매년 신약 주석 한권씩을 저술한다. 이것이 부스러기 시간의 산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우리는 50년 생활에서 매일 2시간의 부스러기 시간만 모은다면 36.500시간의 근면을 쌓는 다면 위대한 성공을 할 것이다. 예수님에게서 부스러기를 모으는 공부를 한자는 부스러기 인물로서 귀중한 인물을 이루지 못할 자가 없을 것이다.

 

4. 질서와 조직

 

마가복음 6:39와 40을 보면 "무리들을 100명씩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라"하시었다.여기서 우리는 질서와 조직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대중으로 하여금 질서 정연한 분대의 조직을 하게 하지 않으셨더라면 혼잡한 속에 식량 분배는 심히 곤란하여, 시간과 노력만 허비하고, 얻어먹지 못한 자도 있었을 것이다. 질서와 조직은 우주 만물의 법칙이니, 인사 역시 질서와 조직을 요구하는 것이다.

 

특별히, 우리 한국 큰 교회의 목사 중에는 설교를 흔히 다른 목사에게 의뢰하는 일이 없지아니하다. 그 이유는 교무가 번다한 까닭이라고 한다. 아무리 큰 교회의 시무라도 질서와 조직이 있을 것이면, 사반공배할 것이 아닌가? 하여튼 사무에 바빠서 목사가 설교를 못한다면 이에게 더 큰 불행이 없다. 예수에게 이 질서와 조직을 배우는 목자는 반드시 무리하게 먹을 것을 줄만한 설교 준비 시간이 있을 것이다.

 

5. 결말

 

어린아이의 오병이도 예수께 바쳐, 예수의 손을 경유 할 때 큰 무리를 먹였으니 우리의 적은 소유와 바치고 주님의 손을 경유하면 주님의 큰 일을 성취할 것이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