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출애굽기

[출애굽기35장]성막을 짓기 위한백성의 헌납과 헌금의 원리

'코이네' 2014. 12. 21. 12:47

출애굽기 35장, 성막건축을 위한 자발적인 헌납과 헌금에 대한 원리

 

 

출애굽기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과 헌금의 원리에 대해 아주 중요한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출35:5절에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취하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여기서 여호와의 성막을 짖는데 있어서 각종 필요한 헌물들을 헌납코자 하는 자는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에 한하여..."라고 규정하므로 자발적인 헌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5장 21절에는 이를 '마음이 감동된 자'라고 하였습니다. 즉 성막 건축에 대한 모세의 설명을 듣고 마음의 감동을 받아 자발적으로 예물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물은 대부분 그 집의 소중한 패물들과 재산들이었습니다. 정성이 깃든 예물인 것이죠.
 
출2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또한 그것을 드릴 때 즐거움으로 드렸습니다. 드리고 난 뒤 후회하지 않았고, 즐겁게 드리는 것으로 성막을 짓기에 남을 정도로 백성들은 성막을 짓기 위한 예물을 드린 것입니다. 

여기서 헌금의 원리와 봉헌의 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헌금이란?  어디까지나 헌금을 하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마음에 원하여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는 것은 헌금에 대한 하나님의 필요에 대해 공감하고,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저 헌금을 많이 걷고자 하는 목적으로 억지로라도 헌금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며, 헌금을 많이 드리는 것을 하나님께 복받게 되는 비결이나, 복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이해하게 하는 것 역시 성경적이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 그리고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겠다고 하는 선한 마음, 내가 가진 것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 뜻대로 언제든지 드리겠다고 하는 순수한 헌신의 마음을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헌금을 할 때 이런 경우 조금 더 세심하게 생각하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1)그 순간의 분위기에 휩쓸려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헌금이나 헌금 서약
2)다른 사람의 눈치나 체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헌금
3)하나님께 헌금하는 금액이 아깝게 느껴질 때 하는 헌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께 나아올 때 빈손으로 오지 말라 하셨습니다. (출23:15) 이 말씀은 돈을 많이 내라는 강요가 아니라 하나님께 온 인격적 헌신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마6:21) 사도 바울을 고린도 교회에 연보(헌금)을 할 때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후9:5 -7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