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마태복음

[마태복음 11장] 예수께서 스스로 밝힌 자기 증언

'코이네' 2014. 11. 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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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시대에나 오늘 날에나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한 부류의 사람들은 예수의 메시야되심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예수 시대에는 그들이 바로 정치,종교의 지배계층 사람들이었고 또 예수를 향해 마음을 닫아버린 사람들 이었다. 오늘날은 복음을 듣고도 예수와 교회를 향해서 등을 돌려 버린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예수의 메시야 되심에 반신반의 하는 사람들이다. 예수시대에 세례자 요한과 그의 제자들이 그러했고, 오늘날은 예수와 교회를 향한 관심은 있으나 실제로 세례 받고 신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러하다.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예수를 메시야로 고백하고 따르는 무리들이다. 예수 시대에는 예수의 제자들이 그러했고 오늘날은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따르는 성도들이 그러하다. 이 세번째 부류 사람들의 예수관과 그들의 예수를 향한 신앙고백은 다양하다.

 

베드로와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를 메시야로 고백하고 따르면서도 다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주관적인 메시야 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오늘의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도 각자가 예수를 주관적으로 이해하고 예수의 공생애 목적을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한다.

 

메시야 예수는 어떤 분이신가?

 

오늘의 본문은 그 분이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시는 이 땅의 작은 자들의 메시야이심을 밝혀주고 있다. 예수의 공생애는 바로 이러한 `암 하 아레스', 즉 '땅의 백성들'속에서이루어졌다. 예수는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들이 사는 화려한 왕궁에서 활동하지도 않으셨고 광야로 나가 빈 들에서 외치지도 않으셨다.

 

메시야요 인자로 오신 예수는 이땅의 지극히 작은 자들,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가장 필요로 한 사람들 속에서 역사하신 것이다.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말하라" 이 예수께서 오늘날은 성령을 통하여 이 땅의 작은 자들 속에서 역사하신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이들, 스스로 일어나 걷지 못하는 이들, 불치의 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 가난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탄식하는 사람들, 약 이천년 전 예수의 주변에 몰려와 있던 이 땅의 작은 자들은 오늘날도 그리스도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며 춥고 그늘진 곳에서 기다리고 서 있다.

 

예수는 누구신가?

 

그 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나 한결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 속에서 역사하시는 이 땅의 작은 자들의 구주요 메시야이신 것이다.

 

 



 

 

by 코이네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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