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공경
본문: 신5:16
추석은 오랜만에 멀리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위로도 해 드리고 기쁘게 해 드리는 미풍양속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가 부모 공경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검토해 보는 것은 시기 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부모 밑에서 독립을 못하고 부모의 양육과 보호를 받아야 하는 어린 자녀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문제는 오늘 제가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성인이 되어서 부모에게서 독립을 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부모가 더 이상 계시지 않아도 하등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우리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부모 공경에 대한 설교를 잘 하지 않습니다. 부모 공경은 저 역시 자신이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설교자가 자신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면 우리는 겸허하게 말씀 앞에 앉아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가끔 보면 "부모 공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만 하면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하는 생각에 잔뜩 인상을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즈음이 그런 것 가지고 신경 쓰는 시대는 아니지 않은가?' 하고 항의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곧 십계명을 가지고 설교할 때는 더더욱 그런 생각을 품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에는 요즘 세상이 어떠니 저떠니하면서 부모 공경을 적당히 해도 된다고 가르치는 내용은 단 한 군데도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 가운데 '수천 년 전의 고대 사회에나 통하던 이야기를 오늘 현대인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하나님께서 잘못된 부분을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그렇지 않아도 부모 공경하라고 하면 늘 마음이 편치 않은데, 왜 이 좋은 명절날 사람 아픈 데를 찌르지?' 하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부모 공경을 생각하면 늘 마음에 아픔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부모님을 이미 세상을 떠나보내어 공경하고 싶어도 공경할 수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과거에 자기가 부모에게 한 일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아프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안 들어야 좋다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먼저 우리의 마음 정리부터 합시다. 제가 부모 공경에 대해서 설교를 하기 시작하니까 벌써 굳어 있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얼굴을 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이 되어 '하나님,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이 시간 치료해 주시고, 제가 몰랐던 부분이 있으면 가르쳐 주시고, 부족해서 순종하지 못한 것 있으면 순종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하는 마음으로 설교를 들으셔야 합니다.
제5계명과 현대인
성경에는 율법에 대한 이름이 세 가지 나옵니다. '하나님의 법'과 '예수님의 법', '모세의 법'이 그것입니다. 율법을 '하나님의 법'이라고 부를 때는 주로 십계명을 가리킵니다. 십계명에 해당하는 도덕률을 일컬어서 '하나님의 법'이라고 하는데, 십계명은 창조자 되신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 있는 법입니다. 자녀를 낳으면 '자녀를 이렇게 키우겠다' 하는 부모의 뜻이 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들어 이 세상에 두신 하나님 역시 '피조물인 인간을 이렇게 가르치고 싶다' 하는 뜻이 있었습니다. 십계명은 바로 이 뜻을 표현하는 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십계명을 주실 때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시내 산에서 모든 백성이 들을 수 있는 큰 우뢰소리와 같은 음성으로 이 법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다음에 하나님은 두 돌판에다 이 법을 친필로 새겨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법을 언약궤에다 넣어서 보관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선포하셨을 뿐 아니라, 친필로 써서 그것을 언약궤에 보관하게 하기까지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 법에 구약의 다른 어떤 율법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큰 비중을 두고 계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십계명은 그만큼 중요한 법인 것입니다.
이렇게 선포된 십계명은 예수를 믿든 안 믿든 간에 모든 사람의 본성에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이 법을 주실 때 돌판에다 새기신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사람들의 양심에다가 새겨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폐지될 수 없는 법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아예 폐기해 버리셨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양심에 있던 도덕적인 인식이 다 없어졌다고 해 봅시다. 이 세상은 그야말로 무정부 상태가 될 것이고, 정글 법칙만 통하는 그야말로 잔혹한 현실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계명을 절대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모세의 법'과 '예수님의 법'
다음으로 '모세의 법'은 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적용되는 구약의 율법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우리와는 별 관계가 없는 법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법'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법'을 재해석하고 적용한 것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그대로 받아서 순종하셨으며, 그 계명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완성하신 그 계명을 똑같이 행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법인 십계명을 받아서 우리에게 그대로 행하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는 이것을 일컬어 '예수의 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순종
예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5계명을 철저하게 순종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은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다 보니 예수님은 10대 후반인지 20대 초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젊은 나이에 어머니를 모시고 동생을 부양하는 가장의 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33년의 전 생애 중 30세가 되기까지의 오랜 세월 동안 그 힘든 목수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전 생애의 10분의 9는 제5계명에 순종하는 생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의 철저한 순종은 십자가 위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마지막 숨을 거두시는 순간에도 어머니 걱정을 했습니다. 어머니를 혼자 남겨 두고 가는 것이 너무 걱정스러워서 다소 생활의 여유가 있는 그의 제자 요한에게 자기 대신 그 어머니를 부양해 달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요 19:26-27). 예수님은 제5계명을 그만큼 철저하게 순종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만들어진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법' 아래 놓여 있으며,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예수님의 법' 아래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처럼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우리는 지켜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십계명을, 특히 제5계명을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우리가 매 주일 예배 드릴 때마다 외웁니다만 '케케묵은 옛날 법인데 뭐' 하고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5계명은 시대에 따라 혹은 사람에 따라 변하는 법이 절대 아닙니다. 시간을 초월하고 세계를 초월해서 영구히 살아 있는 하나님의 법입니다. 수천 년 전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속력을 가졌던 것처럼 오늘날 현대인에게도 동일한 구속력이 있는 하나님의 법인 것입니다.
약속 있는 첫 계명
사실 숨이 막힐 정도로 급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나이 든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저도 팔십이 넘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있고, 또 팔십이 넘으신 장모님을 지척에다 모시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날마다 곁에 가서 말벗이 되어 드리고 싶고, 아프다고 하는 곳이 있으면 주물러 드리고 싶고, 원하시는 것 있으면 무엇이든지 돈 아끼지 않고 다 사다 드리고 싶고, 아침저녁으로 가서 큰절을 올리며 문안도 드리고 싶고, 할 수만 있으면 아파트에서 제일 쾌적하고 밝고 크고 좋은 방을 드려 거기서 편안히 여생을 보내도록 하고 싶지만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머니가 말벗이 필요한 줄 뻔히 알지만 일단 내 몸이 피곤하니까 어머니 곁에 가서 하루 종일 있었던 일을 다 이야기해 드리지 못합니다. 마음이야 어머니에게 쾌적한 방을 드리고 싶지만 실상은 큰방은 우리 부부가 차지하고 앉았고, 그다음에 햇살이 들어오고 공부하기 괜찮다 싶은 방은 큰아들에게 돌아가고, 둘째 아들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어머니는 저 문간방으로 밀려갑니다.
"어머니 어쩌지요? 여기가 조용하기는 하지만 햇빛도 안 들어오고 좀 답답하실 텐데요. 그래도 어머니는 각별히 책을 보시는 것은 아니니까 여기 계셔야 되겠네요." "아이고, 이것만 해도 나는 감지덕지(感之德之)다. 괜찮다." 어머니께 제일 좋은 방을 드려도 시원치 않은데 이런저런 이유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설혹 드린다고 해도 어머니는 한사코 크고 좋은 방을 마다하고 저 문간방으로 가실 것입니다. 연세 드신 어머니 아버지를 공경하기가 그만큼 쉽지 않은 것입니다.
부모 공경의 무조건적 명령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 공경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남겨 두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 공경은 하면 좋고, 상황에 따라서는 안 해도 괜찮은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신명기 5장 16절을 보십시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나님은 이 명령에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으셨습니다. 무조건적인 명령인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이 명령을 어기는 사람에 대해서 가장 엄중한 벌을 내리시겠노라 선언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1장 15, 17절을 보십시오.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돌로 쳐 죽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제3계명을 어긴 사람에게 내려지는 바로 그 벌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레위기 24장 1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고 하나님을 함부로 모욕하는 사람은 돌로 쳐 죽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훼방하고 거역한 죄나 하나님 자신을 훼방한 죄를 똑같이 다루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로 볼 때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하는 것을 우리가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 공경을 부담스러운 명령으로만 알면 안 됩니다. 제5계명에는 또 다른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5장 16절을 다시 한번 봅시다. "너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를 공경하라는 무조건적이고도 엄중한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절대 거기에서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다음 구절을 보십시오.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순종하여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놀라운 축복을 약속해 주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제5계명을 명령과 축복이라는 두 가지 면에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어짐...)
부모 공경의 세 가지 의미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에는 적어도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 감사하라
첫 번째는 감사하라는 의미입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이중적인 빚을 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빚은 생명의 빚입니다. 부모가 없었으면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부모로부터 갈라져 나온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60세, 70세가 된다 해도 변함이 없는 진리입니다. 또 어머니가 90세, 100세가 된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빚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어머니, 아버지께 늘 감사해야 합니다.
두 번째 빚은 양육받은 빚입니다. 부모님은 우리가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미성년 시기에 수십 년 동안 돌보고 먹이고 가르치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독립하기까지 적어도 20년 이상 부모의 은덕을 입어야 합니다. 동물 가운데서 인간처럼 오랫동안 부모 밑에서 보호를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공경하라"는 말에는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2. 순종하라
두 번째는 순종하라는 의미입니다. 미성년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님에게 순종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연로한 부모님의 말이 구시대적이고 체면상 들어주는 것뿐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심지어 우리가 이런 입장에 있을 때에도 부모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연구 결과가 이를 잘 뒷받침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사람의 인지능력은 75세까지 거의 변화가 없으며, 75세를 넘어가도 '지혜'는 쇠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한다고 합니다. 지혜란 오랜 인생 경험을 통해 축적된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욥기 12장 12절의 말씀과도 일치합니다.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따라서 부모님의 말씀은 나이가 많으시더라도 가치가 있는 조언입니다. 그 지혜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 자녀로서의 도리입니다.
3. 부양하라
세 번째는 부양하라는 의미입니다. 부모가 늙고 자립할 능력이 없어질 때 자식은 부모를 부양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부모 부양이 많은 갈등과 부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 공간 부족, 그리고 정신적 여유의 결핍이 이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예로 들었던 전남 고흥의 사례처럼, 72세 아들이 구순 노모를 부양하다 결국 비극적 사건이 발생한 것은 현대 사회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경종을 울립니다. 부모를 부양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부모 공경은 자녀로서의 기본적인 의무이며, 하나님의 법이기도 합니다.
부모 공경에 따른 축복
신명기 5장 16절에서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에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실제로 장수하거나 축복을 누린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축복의 의미가 구약시대와 달라졌습니다. 신약시대에는 물질적 복이나 장수보다는 더 높은 차원의 영적 축복을 이야기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것은 물질적 보상이나 세상적 성공을 넘어서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로 나타납니다. 부모 공경을 통해 우리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되고, 나아가 자녀들로부터 동일한 공경을 받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윤리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에 따른 축복의 원리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핑계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논리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야 합니다. "세상이 이러니까" 하는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을 뒤로 미룬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녀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감정으로 순종하려 하지 말고 의지로 순종하십시오. 기분이 좋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으로 알고 즉시 따르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함으로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향기가 넘치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되길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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