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요한복음

[요 21:1] 주님의 사랑

'코이네' 2024. 12.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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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랑

본문: 요한복음 21:1-14

 

 

서론

오늘날 우리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과 실패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21장은 실패한 제자들을 찾아오신 주님의 사랑과 그 사랑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삶에 어떻게 역사하는지 깊이 묵상해 보겠습니다.

 

Ⅰ. 실패한 제자들을 찾아오시는 주님의 사랑

 

1. 탈선한 제자들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

본문에서 베드로와 제자들은 예수님을 떠나 고기잡이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흩어졌으며, 주님과의 사명을 잊은 채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연약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책망하거나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해변에서 제자들을 기다리고 계셨고, 따뜻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셨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주님을 떠나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시며, 우리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사랑에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어야 합니다.

 

2. 실패를 인정하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

주님은 제자들에게 "얘들아, 고기가 있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은 제자들의 실패를 인정하게 하려는 주님의 의도였습니다. 제자들은 밤새 수고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실패를 인정하고 고백하게 하심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제자들은 153마리의 큰 물고기를 잡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자만이 실패를 넘어 성공과 회복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Ⅱ. 주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반응

 

1. 축복 속에서 주님을 발견하라

제자들은 많은 고기를 잡고 기뻐했지만, 요한은 그 축복 뒤에 계신 주님을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주시다!"라는 요한의 외침은 우리가 축복 속에서 주님을 발견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우리 삶에 주어진 모든 축복—건강, 가족, 일터, 재물—이 주님으로부터 왔음을 깨닫고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축복 자체에만 머물지 말고, 그 축복을 허락하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2. 주님께 담대히 나아가는 믿음을 가지라

베드로는 주님을 발견하자 겉옷을 입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주님께 달려갔습니다. 비록 그는 주님을 세 번 부인했던 죄인이었지만, 주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우리도 실패와 연약함이 있을지라도 주님의 품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우리를 품어주십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는 고백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Ⅲ. 주님의 사랑에 반응하는 삶

주님은 실패한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먹이시고, 회복시키시며, 다시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이 사랑에 응답해야 합니다.

  1.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을 따를 때, 우리의 삶에 놀라운 변화와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2. 주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3. 항상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우리의 시선이 세상의 축복에 머물지 않고, 그 축복의 근원이신 주님께 고정되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신도 천사도 아닙니다. 넘어지고 실패하며 연약함을 드러내는 인간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우리를 찾아오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며,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주님의 품으로 나아갑시다.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 속에서 그분을 발견하며, 그 사랑을 세상에 나누는 삶을 살아갑시다.

"주님, 저를 받아주옵소서." 이 고백으로 오늘도 주님께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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