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요한복음

[요 6:31] 예수님이 주신 떡

'코이네' 2023. 12. 23. 17:09

 예수님이 주신 떡 

본문: 6:31-33

 

 

 

얼마 있으면 우리는 우리의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 (추석)을 맞이합니다.

그 때 모든 식구들이 둘러 앉아 떡을 만들며 명절을 보낸 가정도 있고, 그렇지 않은 가정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모든 가정이 떡을 했다. 요즈음은 만든 것을 사서 명절을 보내는 가정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 옆에 앉아 멋있게 만들려고 해도 이리 삐지고 저리 삐져서 아주 이상한 모양의 송편을 만든 기억이납니다. 또 손을 제대로 씻지 않아서 잘만들려고 주무르다 보니 시꺼먼 송편이 만들었적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한가위 명절이 되면 월병(달떡)을 만들어 먹으며 축하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참떡의 종류가 많은 것 같다. 송편, 절편, 인절미, 시루떡, 무지개떡, 수수 팥단지, 흰떡, 백설기, 쑥떡, 개떡,.... .우리는 떡 문화가 아주 발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떡을 양식으로 삼아 살아가던 백성입니다. 그들의 양식은 유교병인데 이것은 누룩을 넣어 부풀린 떡을 말합니다. 출애굽할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 바쁘고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만들어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바로 무교병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때를 기념하며 무교병을 만들어 먹으며 무교절을 지키기도 한다.

 

거의 모든 나라의 백성들은 떡을 통해 명절을 즐기고 그들의 삶의 기쁨을 누립니다.

 

말씀에 보니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삶속에 떡을 주신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떡을 주는지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육신의 떡(9:10-17, 14:13-21, 6:30-44, 6:1-5)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의 모든 행한 것을 예수께 고한대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날이 저물어가매 열 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 있는 여기가 빈 들이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는 할 수 없삽나이다 하였으니 이는 남자가 한 오천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명씩 앉히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 앞에 놓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 열 두 바구니를 거두니라 [누가복음 9:10 - 누가복음 9:17]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실 때에 베세다에 많은 무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병고침을 받다 보니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게 되었습니다. 가르치는 자와 듣는 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그 속에 빠져들어가 날이 어두워지는 줄도 모르고 열심을 내었다. 그런데 날이 어두워 지자 이제 걱정이 되기 시작되었다. 빈들이니 먹을 것, 유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때 무엇이 있느냐고 제자들에게 물으셨고, 제자들은 물고기 2마리와 보리 떡 5덩이를 가지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 앞에 놓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 열 두 바구니를 거두니라"

예수님께서 주신 떡은 우리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서 주신 육신의 떡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육신의 필요를 채워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에 이 육신의 떡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실 때 바로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의 떡을 위해 간구하는 신앙인이 되야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육신의 떡을 주시기 위해서 먼저 육신의 떡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바로 시작하기 전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그 첫번째 시험이 돌을 떡으로 만드는 즉 육신의 떡에 대한 시험을 받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육신의 떡보다 @의 말씀으로 살아갈 것을 말씀하셨다. 육신의 떡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예수의 모습입니다.

육신의 떡을 포기하고 부정하신 예수님이 모인 무리들에게 육신의 떡을 주셨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주시는 육신의 떡을 받기 위해서는 내 자신의 육신의 떡을 포기해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를 쫓아 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를 쫓기 위해 육신의 떡을 잊고 있었습니다. 예수가 왔다는 소문을 듣고 급히 오다보니, 말씀을 듣다 보니 육신의 떡을 앚었고, 배고픈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어둠이 깊어졌고 예수님의 말씀은 끝이났는데 육신이 굶주린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그 무리들에게 육신의 떡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1 - 마태복음 6:33]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육신의 필요를 채우시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육신의 필요를 뒤로 하고 주의 일을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 때 예수님이 우리에게 육신의 떡을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주곡교회 모든 성도의 육신의 떡이 차고 넘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합니다.

 

2. 생명의 떡(14:22-25, 26:1-5,20-25, 22:21-23)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가라사대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14:22 - 마가복음 14:2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12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시는 자리에서 예수님께서는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눠주실 때, '이것은 내 몸이라'하시며 제자들과 함께 성찬을 나누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35]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이 생명의 떡은 단지 육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육, 영을 위한 떡입니다.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 예수님의 생명의 떡을 받아먹은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들에게 생명의 떡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11명만이 그 생명안에 참여한 것을 볼 수 있다. 1명 가롯 유다는 그 떡을 받아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생명에 참예하지 못하였다.

? 그랬을까?

예수님은 모든 자들에게 생명의 떡을 주십니다.그 생명의 떡을 받아먹고 그 생명의 떡에 참예한 자만이 영생할 수 있습니다. 떡을 받아 먹었을지라도 그 안에 참예하지 않는다면 결코 영생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 증거된다해도 듣고 따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의 떡을 받아 먹고 영생하는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소망의 떡(24:13-35)

"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 저희의 가는 촌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하는것 같이 하시니 저희가 강권하여 가로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 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저희와 함께 유하러 들어 가시니라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곧 그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 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한 자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를 만난 후 자기들의 모든 재물과 가족과 직업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를 따랐다. 오직 예수님만 믿고 예수님를 따랐던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믿던 예수님이 로마의 군병에 의해서 잡혀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되었습니다. 지도자를 잃은 그들은 목자 잃은 양같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희망이 없었습니다. 오직 절망 뿐입니다.

24:13이하에는 절망 가운데 엠마오라는 마을로 내려가는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를 만나고 예수님이 떼어 주시는 떡을 먹었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이 주신 떡을 떼어 먹고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 예수님은 소망의 떡을 제자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은 소망을 주시는 @이십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광야는 열매가 없고, 채소가 없는 곳으로 얼마되지 않아 양식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은 울고, 짐승들도 울고, 이제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절망의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때 @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만나를 내려 주셔서 광야를 이길 수 있게 하셨습니다. 만나는 하늘의 떡입니다. 만나는 소망의 떡입니다. 절망을 이길 소망의 떡이 바로 만나입니다.

우리가 절망, 낙망 가운데...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망의 떡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떡을 받아먹고 여러분의 절망이 소망으로 바꾸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사명의 떡(21:1-23)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 베드로에게 나타나셨다. 예수님은 고기 잡는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고 하셨을 때고기를 많이 잡았고 그때서야 비로소 예수님를 알아보게 되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해변에 나가서 조반을 먹으면서 떡을 저희에게 주시고 생선도 주신 후 베드로에게 사명을 주셨다.

예수님은 떡을 떼어 먹게 하신 후 베드로에게 '네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주셨다. 즉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명의 떡을 주신 것입니다. 이 사명의 떡을 받아 먹은 베드로는 정말 주님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였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를 부르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 사명이 무엇입니까?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떡을 주셨습니다.

육신의 떡. -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채워주시고 넘치게하는 떡

생명의 떡. - 우리를 구원하는 영생의 떡입니다.

소망의 떡. - 우리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떡입니다.

사명의 떡. -

우리는 그 떡을 언제 받았느냐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떡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떡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명히 그 떡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육신과 영혼을 위하여 떡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떡을 먹으므로 말미암아 육신이 강건하며, 영이 살고, 소망가운데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