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고린도서

[고후 6:1] 하나님의 일군이 되려면

'코이네' 2022. 6. 30. 21:55

하나님의 일군이 되려면

 

(고후6:1-18)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고후 6:1)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는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시고 또 그 중에서 특별히 하나님의 일꾼으로 불러 주셨으니 영광으로 알고 감사하며, 맡겨 주신 사명 따라 충성하는 성도가 되야 한다. 또 하나님의 일꾼은 이 땅에서 십자가를 지기도 하고 고난과 핍박을 많이 당하기도 하지만 앞서가신 주님을 바라보며, 인내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고, 최선을 다하고, 진실하게 살면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이다.(사도 바울은 --- 부름 받고 일생 동안 매 맞고 옥에 갇히고, 굶고, 헐벗고, 고난과 핍박을 당하며, 몇 번 죽을 고비를 넘기다가 결국 로마의 감옥에서 순교를 당했다. 그는 결국 승리하여 역사의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꾼은 어떻게 충성할 것인가?

 

1. 하나님의 일꾼은 인내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4-7)

인내라는 희랍어는 '후포모네'인데 이 말의 뜻은 소극적으로 참고 때만 기다리며 현실 도피하는 자세가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말한다. 인내는 고난을 싸워 이기는 것이요, 환난을 오히려 역이용하는 것이다. 유능한 뱃사공은 바람을 역이용하여 순탄한 항해를 하는 것이며, 천하장사 씨름꾼은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여 승리한다. 이같이 성도는 환난을 오히려 역이용하여 인내하므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극복하여 더 깊은 은혜의 자리로 도전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 적극적 인내를 배우라고 권한다. 하나님의 일꾼에는 환난과 궁핍과 고난이 있다. 매 맞을 때도 있다. 옥에 갇힐 때도 있다. 요란함 때문에 정신 못 차릴 때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주님의 일꾼이라면 주를 위해 수고해야 한다. 잠잘 것 다 자고는 자기의 할 일을 다하고서 일꾼이 될 수가 없다. 휴식하거나 음식을 먹을 여가가 없을 정도로 충성 헌신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꾼이다.

 

2. 하나님의 일꾼은 모든 것을 가진 자라야 한다.(8-10)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인내하면서 주의 일을 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다. 말씀을 계속 읽으면 정신적으로 깨끗하고 맑게 해주신다. 하늘의 지식을 주어 남이 깨닫지 못하는 신령한 비밀을 깨닫게 하신다. 그리고 모든 일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는 결과를 얻게 된다. 또 성령의 감동을 통하여 감격과 감사를 체험케 하며 뜨거운 열심과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또 거짓 없는 사랑으로 하나님과 ↔ 자신과 ↔ 이웃을 사랑하므로 보람있는 일꾼으로 살게 하신다. 또 하나님의 일꾼에게는 진리의 말씀을 주시고 하늘의 능력을 주셔서, 한 손에는 성령의 검, 또 한 손에는 믿음의 방패를 들려주신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꾼은 위대하다. 사랑하는 여러분! 또 하나님의 일꾼은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 한자 같으나 유명 한자요 죽는 자 같으나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 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한번 크게 따라 합시다. '하나님의 일꾼은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아멘

 

3. 하나님의 일꾼은 넒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11-13)

당시 고린도 교회에는 마음이 좁고 편협한 사람이 있어 심한 갈등과 불화로 많은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바울은 "마음을 넓히라"고 권면하고 있다. 하나님의 일꾼은 세상의 잡다한 것을 떨쳐 버리고 마음을 넓혀 하늘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한다. 좁은 편견과 고집을 버려야 한다.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와 화평의 삶을 살아야 한다.

 

4. 하나님의 일군은 성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14-18)

특히 불신자들과 멍에를 같이해서는 안된다. 멍에란 본래 수레를 끌기 위해 말이나 소의 목에 얹는 기구를 말한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별된 사람은 불신자들과 같이 세상일에 빠져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과의 교제를 완전히 끊으라는 것이 아니다. 구원을 위해 더욱 복음을 전하고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그들의 불의와, 교만과, 탐욕스러움과, 음행과, 우상 숭배 등을 따르지 말고 그러한 방법으로 타협하지 말라는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죄인의 길에서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 세상과 구별되는 순결을 지키고 영적 거룩성을 갖으라는 뜻이다.

내가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라면 항상 주를 바라보며 깨끗이 성별 돼야 한다. 성결은 성도의 힘이다. 하나님 앞에 성결한 일꾼으로 설 때 큰 힘을 주신다. 하늘을 우러러보며 한 점이라도 부끄러움이 없도록 자신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고 제단 앞에 엎드려 회개의 삶을 살 때 그때야 비로소 성별된 일꾼이 된다.(그전에는 ×) 또 더러운 그릇에 깨끗한 음식을 담기보다는 깨끗한 심령의 그릇이 준비돼야만 거룩한 은혜를 담을 수가 있다. 하나님의 일꾼은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고 사용 당해지는 귀한 하나님의 일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