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자료

[신16:9] 맥추절을 지키라

'코이네' 2021. 8. 3. 17:46

맥추절을 지키라

본문:신16:9-12

 

 

 

오늘은 맥추감사절로 지킵니다.

구약에서는 칠칠절(34:22), 초실절(출34:22), 오순절(행2:1) 이라고 불리워졌습니다. 칠칠절이란 의미는 유월절후 49일이 지나서 맥추절을 지키게 되므로 7*7이 49해서 7.7절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오순절이란 50이 뜻으로 유월절 이후 50일에 지키는 절기라고 해서 오순절이며, 초실절이란 이스라엘이 농사를 지어서 처음으로 거두어 드린다는 뜻에서 초실절이라고 했습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과 구별된 삶을 살게 하시고자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지킬 3대 절기를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리가 오늘까지 지키고 있는 맥추절입니다.

맥추절을 지키는 모습을 보면 보리 이삭의 첫 단을 안식일 다음날 제사장에게 요제로 드리고 칠주가 지난 다음날 즉 50일째 되는 날에 지켰다. 그러므로 오순절과 같은 날이다. 그리고 오순절은 오늘날 성도에게는 성령강림절로 더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맥추절을 지키며 감사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고,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1. 우리의 생명을 하나님이 책임지심을 깨닫고 감사해야 한다.

 

옛 이스라엘 백성들의 주식은 보리나 밀이었다. 보리는 곡물 가운데 제일 먼저 수확되는 것이었다. 이 보리를 거두어 들일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식물을 허락하신 것이고,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삶을 허락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추수할 때 감사가 넘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무교병을 준비해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광야의 길이 짧은 길이 아니었으며, 먹을 것을 쉽게 구할 수 없었습니다. 많은 양 떼와 백성이 먹기에 어림떡도 없는 없이 식량이 부족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물을 주셨다. 물은 인간의 생명에 절대적인 것이다. 또 만나를 주셨다. 이것은 식량이 없는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양식이 되었으며, 메츄라기를 주셔서 그들이 고기를 섭취하게도 하셨다.

인간의 육신을 위해 양식을 공급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심으로 우리의 생명을 책임져 주시는 분이시다. 그 하나님이 인간의 영혼을 위해 신령한 은혜까지 내리어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맥추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이 우리의 육이 양식과 영의 양식을 주시므로 우리의 영과 육의 생명을 이끄신다는 사실을 믿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2. 이 절기를 지키면서 더욱 더 큰 감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감사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감사의 생활화가 성도의 기본입니다.

예) 담임목사가 매주 감사예물

감사의 생활화, 감사의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매일은 못해도 매주일 (우리의 삶의 큰 한 단위를 지내며 지켜주시고 보호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귀하고 좋은 일이 생길 때, 이것을 자기의 수고의 결과라고 하면서 당연시 여깁니다. 그러므로 감사하지 않습니다. 아니 의당히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감사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왜 감사할 줄 모르느냐? 감사할 대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자신의 주인이기에 감사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자기가 자신의 주인인 사람은 미래가 항상 불안합니다. 그리고 좋은 일이 생기면 우연이나 아니면 자기의 힘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은 우리의 삶을 이끄시고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 만이 우리의 감사의 대상이란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넘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불평은 더 큰 불평을 낳습니다. 불평을 하는 사람은 계속 불평스러운 것만 보이고 결국 누가봐도 불평스러운 생을 살아갑니다.

화는 더 큰 화를 낳습니다. 화를 내는 사람은 병이 생기고, 고통을 당합니다.

마찬가지로 감사하는 삶은 더 큰 감사가 넘치고 감사의 생으로 변화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맥추감사절에 우리에게 주신 감사를 찾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장애를 가지면 자포자기하고, 세상에 비관적인 자세를 가집니다. 그러나 장애를 이기고 극복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삶의 용기와 힘을 갖는 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건강한 몸이 있음에 감사 - 아프고 병든 사람들

우리에게 좋은 가정이 있음에 감사 -

우리에게 쓸 수 있는 물질이 있음에 감사 -

우리가 하루라도 굶지 않고 먹을 수 있음에 감사 - 북한 동포

예수를 알고 믿고 구원 받아 천국에 가게 된 것 감사

이 외에도 감사의 조건이 얼마나 많은지 알 지 못합니다.

예) 윤경희집사의 감사

대범이가 중환자실에서 의식도 못차고 있을 때

그 때에 교통사고로 비슷하게 다친 청년이 있는데 거기는 더 비참하게 사고가 났다는 말을 들으니 거기에도 감사가 나오고, 아직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깨어나지 않았지만 옆 침대에서 젊은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자기 아들은 살아있는 것이 감사하고.

 

우리의 삶속에 주신 하나님의 감사의 조건들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먹고 죽기에 바빠서(먹고 하루 히루 죽음을 향해 달려갑니다.), 너무 편해서, 혹은 그럭저럭 살아가다 보니 감사할 것을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눈을 감사를 찾는 눈으로, 감사를 고백하는 입으로 변화시켜서 매일 매일 감사가 넘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 절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11절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즉 맥추절은 그 기쁨과 감사를 이웃과 함께 나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기를 원하신다. 이것을 기독교의 사회성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너희가 과부와 고아와 이방인을 돌아보라고 하셨으며, 예수님은 가난한 자, 여인, 어린이를 돌보며 그들과 함께 하셨다.

교회는 사회를 위해서 영의 인도자, 구원의 인도자가 되야 하며, 그들의 육의 문제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예수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 굶주린 자들을 먹이신 것처럼 교회도 이런 일이 필요한데 특별히 중요 절기는 이어같은 사회적인 나눔울 강조하고 있다.

예) 얼마전에 있었던 북한 동포 돕기 운동에 동참

또 육신이 병들어 고난당하는 성도에 가정을 돕는 일 등

 

기독교는 나만 구원받으면 된다는 개인적인 이기적인 종교가 아니다. 하나님은 만인의 아버지 되시며 모든 자들이 구원 받고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웨슬리는 바로 영혼구원과 사회구원의 이 두가지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다. 감리교의 선교가 병원선교, 학원선교를 힘섰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늘날 전 세계의 문제 중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나눔의 문제이다.

공산주의 나눔의 문제 때문에 일어났다가 결국 나눔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망하고 말았다. 민주주의 국가들의 가장 큰 문제는 부의 공정한 분배의 문제이다. (가난과 빈민들 ,저소득층)

이 분배의 문제를 우리 믿는 성도가 풀어야 한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4. 이 절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믿고 감사하며 기뻐하는 성도

 

맥추절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10)라고 하였다. 힘을 다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더 나아가 읽어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16:15)

맥추절을 감사하며 지킨 자는 기뻐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의 모든 물산과 손을 댄 일에 복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 절기를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이라고 약속을 하셨다. 우리는 이 약속을 믿고 기뻐하며 이 절기를 지키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더 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믿고 감사가 넘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날은 보리 농사도 짓지 않는데 왜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하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물어볼 때는 상당히 옳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맥추절을 지키는 의미를 현대에서 찾아본다면

① 반년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은혜도 쉽게 잊습니다.

하나님은 일년에 두 차례 감사의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추수감사, 맥추감사가 바로 그 두 절기입니다. 추수감사절은 1년을 지키며 결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넘치는 감사가 있어야 한다. 맥추감사절은 반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②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이다.

우리는 은혜에 감사하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 바로 그런 표현이 바로 맥추절을 지키는 것이다. 세상에서 은혜를 입으면 감사해서 짜장면이라도 사주려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③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에게 복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자에게, 잘 섬기는 자가 부모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것같이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맥추감사절 - 우리의 생명을 지키심에 감사, 더욱 큰 감사를 발견하는 절기,

하나님의 축복을 나누는 절기, 하나님의 축복을 믿고 기뻐하는 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