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자료

에릭 프롬이 말하는 사랑의 다섯가지 요소

'코이네' 2014. 5. 3. 21:44

사랑이란? 에릭프롬의 사랑의 다섯 가지 요소





사랑의 본질과 구조를 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그의 책 "사랑의 예술"에서 사랑은 5가지의 요소를 지닌다고 말했습니다.


  1) "사랑은 배려와 관심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화초를 사랑하면 조석으로 물을 주고 벌레를 잡아주는 수고와 관심이 있어야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합니까? 그렇다면 자녀에게 대한 깊은 관심이 끊이지 말아야 합니다. 자식이 안색이 안 좋거든 어디가 아프냐고 …, 자식에게 근심어린 기색이 있으면 무슨 고민이라도 있느냐고 …, 엄마가 너의 고민 해결에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이야기 해 줄 수 있겠느냐고 …, 사랑이 깊으면 깊을수록 관심도 깊어만 가는 것입니다.


  2) "사랑은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한다면 자식이 어떤 잘못을 했을지라도 전적으로 책임을 지려할 것입니다. 선생님이 학생을 사랑합니까? 그러면 그 학생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선생님이라야 학생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사랑은 상대방을 존경한다"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키울 때에 남보다 예쁘고 아름답게 키우고 싶은 욕망은 당연한 것입니다. 어느 주부가 미장원에서 겪은 사실을 책자에 기록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아주 세련된 한 엄마가 5-6세쯤 되어 보이는 딸의 손을 잡고 미용실에 와서는 파마를 해 주고, 화장을 시켜 주었습니다. 어린 꼬마는 싫다면서 발을 구르며 울고 있는데 거기에다 귀까지 뚫고 귀고리를 달아 주더라는 얘기였습니다. 자식의 의견과 인격을 마구 짓밟아 가며 강아지를 물에 매어 강제로 끌고 가듯이 자식을 가꾸어 주는 것이 사랑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사랑은 인격이 존중되면서 움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4) "사랑은 이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몸짓 하나, 얼굴 표정 하나, 손짓 하나까지 이해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실수를 범했어도 그 허물을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용서해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개중에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네 실수를 이해는 하겠는데 용납은 못하겠다" 이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이해하는 것이고 이해했으면 용서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5) "사랑은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을 끔찍이도 사랑하셨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육신을 내어 주셨고,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모두 쏟아 부어 주셨으며, 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주셨습니다.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주되 모든 것을 주는 것이고 아낌없이 주는 것입니다. 주어 놓고 아까워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by 코이네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