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주일 설교 예화, 백화점에서 장난감을 훔친 아이에게 엄마가 가르친 두 가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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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백화점에 갔는데 어떤 여닐곱살 먹은 아이가 엄마랑 함께 백화점에 왔더랍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이 아이가 장난감을 갖고 싶었던지 별로 값이 나가지는 않는 것이지만 조그만 장난감을 호주머니에 슬쩍 넣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이 아이가 엄마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 엄마는 아이를 꼭 안아 주더니 뭐라고 얘기를 한참 하더니만 아이를 밀어내는 것입니다. 아이는 밀어내는 엄마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그래도 엄마가 자꾸 손짓을 하니까 이 아이는 할 수 없이 걸어갑니다.
보니까 백화점 점원에게로 갑니다. 그리고는 점원에게 말합니다. '제가 장난감이 너무 갖고 싶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훔치고 말았어요. 용서해 주세요. 이거예요.'
그러자 엄마가 점원 앞에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서는 '너 정말 갖고 싶었니? 갖고 싶은 것은 훔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에게 얘기해서 사 달라고 하는 거란다. 자 여기 있다.' 그리고는 훔친 장난감을 사서 아이의 호주머니에 넣어 주는 것입니다. 지혜가 넘치는 엄마입니다.
그런데 다음이 더욱 감명 깊었습니다. 그 아이의 손을 잡은 엄마는 그 아이를 백화점 구석으로 데리고 가더니 아이를 앉아서 아이를 꼭 안고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멋진 엄마라 생각되어서 가까이 가서 물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제가 쭉 지켜보고 있었는데 지금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물었더니 대답합니다. '예 제 아들녀석이 물건을 훔치는 잘못을 해서 점원에게는 용서를 빌었는데 또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야죠. 그래서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고 아이와 함께 기도했습니다.'
by 코이네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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