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적이신 하나님
마11:25,행14:15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서 살아 계셔서 행동하시는 인격적이신 신으로 계시하고 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이 바로 인격성을 강조하는 고백인 것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란? 역사 속에서 움직이시는 하나님이신 데, 자신을 역사 하심으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시고, 이것으로 우리에게 계시하심을 말하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언제나 인격적인 관계를 가질 것을 원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격적이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인격성이란 역사 속에 나타나시는 여러 가지의 활동의 모습을 의미하는데, 그 인격적이신 하나님은 살아 계시기 때문이며, 또 우상들과는 달리 인간의 뜻을 초월하셔서 자신의 거룩하신 뜻을 결정하시고, 섭리하시고, 이루어 나가신다.
우리는 오늘 그와 같은 하나님을 살펴봄으로서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더하고자 한다.
1. 하나님의 인격성에 대한 성경의 증언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인격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우리는 인격의 요소를 감정, 지성, 의지로 본다. 성경에는 이와 같은 요소들을 하나님께서 지니고 계심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예민한 감수성을 지니셔서 기쁨과 슬픔의 감정을 지니고 계신다. 그 감수성 중에 가장 뛰어난 특징을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하나님은 이 사랑을 충만히 갖고 계신다. 또 완전한 지성을 소유하고 계시므로 지혜와 지식이 뛰어나시며, 함께 거룩하신 의지를 갖고 계신다.
▶창6:6 -- 땅에 사람을 지으신 것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심
▶시103:8-13 -- 노하기를 더디 하심,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심
▶요3: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심
▶창18:19 --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들을 택하였나니
▶출3:7 --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시115:3 --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하셨나니,
▶요6:38 -- 내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함이라,
2) 인격적이신 하나님의 구체적인 활동은 무엇인가?
①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신다.(창1:3)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형상과 인격성에 따라 창조하셨다. 그리고 창조한 사람들과 인격적으로 사귀기를 원하시고 계신다. 그런데 만약 우리 인간들이 주권을 갖고 있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대화를 거부하거나 그 관계를 깨트린다면 결국 불순종과 불 신앙의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 된다.
이렇게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시대 시대마다 성경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을 해 오고 계시는 것이다. 이제는 그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오셔서 말씀으로 우리와 진정한 교제를 나누시기를 원하신다.
② 하나님은 인간들의 행위를 보시고 듣고 계신다.(창11;5, 시94:9)
하나님의 인격으로 거룩하게 지음을 받은 인간은 이제 그 인격 속에서 자신들의 행동과 삶을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와 있다. 우리 사람들은 어떠한 일들을 보고 듣고 느끼며 판단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책임 있게 관리해 나아가듯이 하나님께서도 자신이 창조한 인간들을 보고 듣고 느끼며 판단을 해 나가고 계시는 것이다.
③ 하나님은 불의한 인간에 대해서는 진노하신다.(창6:6, 신1:37)
인간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데 이를 거역하고 물질에 푹 빠지거나, 세상의 허영만 들뜨거나, 죽은 형상인 우상을 섬길 때에는 하나님은 우리를 맹렬하게 질투를 하시면서 진노하시는 것이다.(출20;5)
하나님은 감정을 지니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 감정은 분노로 나타나는데,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한 백성들에 대하여(수7:1)--아이 성이 패한 이유-아간이 하나님 뜻을 거역하고 물건을 훔침
▶불 신앙하는 백성들에 대하여(시78:21,22)--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함--노하심
▶우상 숭배하는 백성에 대하여(삿2:11)--사사시대에 하나님 목전에서 바알을 섬김
▶잘못하는 백성에 대하여(삼하6:7)--법궤가 예루살렘으로 갈 때 소가 뛰놀자 웃사가 거룩한 법궤를 붙듦--죽음
④ 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따뜻한 마음으로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시다.(시114:4)
인격을 지니신 하나님은 그 인격의 특성에 따라 섭리하시고 보존해 나아가시는데 분노해야 할 가운데서도 오래 참으시며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진노를 발하기 전에 참으신다.(시78:38)--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없을 때 진노하셨으나 여러번 돌이키심
▶불의한 세상에 대하여 참으신다.(롬3:25)--불의한 세상을 예수의 피로 화목제물로 삼으시고 참으심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도 참으신다.(창18:23-32)--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려 하시는데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함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인격성은 무엇인가?
전능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모습을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게실 당시 따르는 사람들 중에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하였다. 사실 하나님을 믿기는 믿는데 눈에 안보이고 만져지지 않으니 하나님을 보고 싶은 것은 사람들로서는 당연한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14:10)고 하셨다. 하나님의 인격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밝히 드러난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하나님을 보여주셨는가?
1)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셨다.
불의한 사람들에 대하여 한없이 거룩하신 분으로, 또 한없이 긍휼하신 분으로 나타나셨는데 이는 인생을 향하신 창조주의 감정을 보여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감정은 사랑에 기초를 두고 있다.(사람들의 감정은 자기의 이기적 목적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시되 자신이 가장 아끼시는 독생자까지 이 땅에 보내 주셨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인 것이다.
2)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지성”을 보여주셨다.
마5:-7:의 산상수훈을 보면 “너희 중에 죄 없는 이부터 돌로 치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탁월하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지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지혜롭다 해도 본성이 악하기 때문에 모든 지혜가 원수를 갚고 보복하는 반경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거룩에 기초를 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과 거룩에 기초를 둔 지성을 갖고 계신다. 하나님은 모든 이간들의 지혜를 초월하신 거룩한 지성을 보여주셨다. 특히 사탄과 인간들의 불의를 참으시고 끝까지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를 향하여 나아가셨다. 이것을 볼 때 하나님은 얼마나 거룩한 지성을 지셨는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3)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의지”를 보여주셨다.
인격적이란 스스로 결단을 내리는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결단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깊이 생각을 하셨다. 어떻게 하면 죽은 인간들을 구원할 수 있을까? 그래서 우주적으로 최대의 결단을 내리셨는데 그 결단이 바로 “성육신 하신 사건”이다. 또 하나의 최대 결단은 모든 악의 세력을 물리치시기 위하여 자신이 지니신 인성의 한계도 극복하시고 십자가를 지시는 “겟세마네의 결단”이다. 이러한 결단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결단이다.
3. 우리는 인격적이신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은 “인격적 관계”를 가능케 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우리는 서로간에 상업주의적 풍조에 물들어져 있다. 모든 것을 나 외에는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환경이 우리 마음과 사상에 뿌리내려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물건을 구입하려고 해도 믿을 수 있는가? 가격이 합리적인가? 집을 구입하려고 해도 속고사는 것이 아닌가? 사람을 사귀려고 해도 이 사람은 신실하고 믿을 만 한가?
여러분들도 저를 청빙 할 때에 아마 신실한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했을 것이다.
처음 선택할 때는 그렇게 신중히 해야 한다. 영혼을 치료하는 목사를 잘못 선택하면 영원한 멸망이 기다리고 있으며 잘못된 신앙 사상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저에 대해서는 아마 안심하셔도 될 것이다. 그러나 저는 천사가 아니다. 천사와 같이 보지 말라. 사람은 다 실수를 한다. 우리 사람은 약하기 때문에 실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실수를 변명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자신을 쳐 복종시키고 하늘나라 갈 때에는 성화된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불신에 물들은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서도 비인격적으로 섬기려고 하고 있다.(딤전6:5)
그러나 하나님은 인격이 없는 분이 아니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쁜 마음으로 내어 주시기까지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시고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들도 하나님을 대할 때에 마음과 성품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마22:37-40)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의 인격을 걸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셨으니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끝까지 의지하며 하나님의 인격을 존중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요14:21, 히6:16-18)(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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