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마태복음

[마태복음 4장] 예수께서 쓰시는 사람

'코이네' 2014. 4. 16. 16:46

마태복음 4장, 예수님의 제자들, 예수님은 어떤 사람을 제자로 뽑으시는가?

마태복음 4:18-22        예수께서 쓰시는사람

하나님은 인간의 삶이 항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시기를 원하십니다. 행복한 삶은 지위나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행복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께 인정받는 삶이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배운 것이 많고 건강하며 소유가 많아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결코 행복한 사람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본문은 인류의 구세주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그 사역을 담당시킬 제자들을 선택하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는데 예수님께서 쓰시는 사람의 선택기준이 사람의  방법과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지금은 부족하지만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쓰셨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통사람들은 할수만있으면 완전한  상류층의  사람들만 선택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남이 다 만들어  놓은 것을 쉽게 사용하자는 욕심 때문입니다.

  요사이 다 만들어진 옷,구두,인스턴트식품 등을 그냥 이용합니다. 이러한 편의위주의 시대상의 풍조가 점점 더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요사이 신혼부부는 결혼도  하기 전에,  이미 50대에 들어가야 장만할 수 있는 살림살이 등을 미리  장만해서 신혼살림을 차리기도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일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 보려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상호간에 위화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심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쓰신 사람은  직업이 신사적이지도 학문이 풍부하지도 표준말을 사용하는  고상한 상류층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서양주석가  바클레이가 표현한대로 "아주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단순한  노동자" 였을 따름이었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 했을 것이나 예수님께서는 인류구원의 복음사역을 위해 가능성을 가진 이들을 쓰신 것입니다.

  그런데 일단 예수님께서 쓰시기로 작정한 사람은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도 마치 조각가가 쓸모 없는 돌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내듯 위대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기독교를 무섭게 핍박하던 자 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쓰시고자 작정하시자  완전히  변화되어  도리어 핍박을 받으면서 복음을 전파하게 된 것처럼 새로운  창조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세기적인 부흥사 무디도 그의 어렸을 때의 형편은 보잘것없는  구두 직공의  인생이었지만 예수님의 손에 붙잡히자 놀라운 능력의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고  말씀하셨습니다.  고기 잡는  어부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다는 말씀 속에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고기 잡는 어부는 살아 있는 고기를 잡아서 그 생명을 죽이는 일을 하지만, 사람을 낚는 어부는  죄와 사망으로 멸망에 처한 인생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은  부족한 것을  채워 주셔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둘째로, 순종하는 사람을 쓰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 오라"고 명령 하셨을 때에 [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마4:22)고  기록되어 즉시 순종하였음을 보여 줍니다.

  순종은 명령을 받았을 때 머뭇거리거나 지체하는 것이 아니며 오직 명령에 "아멘"하고 나오는 것만이 순종입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의 노년에 낳은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성경은[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창22:3) 라고  말씀함으로 새벽부터 서둘러 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달란트의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으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갔으나  지체하여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징계를  받게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명령 하셨을 때에 제자들은 즉시 순종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래서 성경은[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15:22) 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셋째로,나의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사람을 쓰셨던것입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 라](마4:20)고 하였고,야고보와 요한은[곧 배와 부친을  내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마4:22)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어부가 배를 버렸다는 사실은 곧 모든 것을  포기  하였다는 것  입니다. 또 야고보와 요한은 배와 부친까지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의미는 육신의 부모를  따라서 영원한 생명을 잃어 버리지 말고 예수님을  먼저  모셔  들여서 구원의 생명을 얻고 또 그것을 전하여 새 생명을 얻도록 인도하라는 강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 주의 뜻을 따를 때 남편도 가정도 얻게됨
그러므로 성경의[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마10:37) 라고 기록한 것이나
[제자  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마8:21-22)  고 하신 것은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땅의  일보다  하늘의  일을, 육의 일보다 영의 일을 먼저 해야 된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세상의 지식과 자신의 경험을 의지하여 밤이 맞도록 수고 하였으나 고기 한 마리 얻은 것이 없지마는 깊은데로 내려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말씀에 의지하고, 자기의  모든 고집을 포기하였더니 그물이 찢어지도록  잡혔습니다.
그러므로 인본주의적 자기 생각을 희생하여 포기하고  신본주의적 입장을 취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넷째로,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쓰셨습니다.

  성경은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잠6:6)고 하셨고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살후3:10)고 하셨습니다.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던지고 있는 베드로 와 안드레를 보시고 일하는 현장에서  부르셨으며,한 마리도  놓치지 않으려고 그물을 깁고 있는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셨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이새의  아들들중  한사람에게 기름 부어 왕을 세우고자 왔습니다. 이새의 큰아들부터 일곱 명을 다 데리고 왔으나 하나님은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일은 하지 않고 누가 왕이 될까에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막내 다윗은 자기의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충성스럽게  양을 치는 목동 다윗에게 기름 붓게 하사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명예와 권세만을 위하여 기회를 노리는 자를  쓰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묵묵히 자기  일에  충실하며  현재 손해보는 것 같으나 자기에게 맡겨진 바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는 사람을 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리 능력이 많다고 하여도 자기  수단과  방법을 쓰려는 사람을 쓰시지 않으시고 현재는 좀 부족하지만 가능성 있는 사람을 쓰셨습니다. 또 주님의 명령에  지체  없이 순종하여 행동에 옮기는 자를 쓰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위해서라면 자기를 포기하며 희생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쓰시는 사람되어서 참 행복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y 코이네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