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의 일반적 특성 10가지

은사의 일반적 특성 10가지 

 

 

1.그 사람의 영적인 성숙도와 그가 받은 성령의 은사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그러니까,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성령의 은사를 받는 것이  아니며, 영적으로 미숙하다고 해서 성령의 은사를 못받는 것이 아닙니다.

 

2.그러나 장기적으로 볼때에 그 사람의 영적 성숙도와 그가 받은 은사 사이에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성숙치 못한 사람이 은사를 받고 좋아서 조심없이 처신하다가 그만 교만하여져서, 혹은 그 은사를 함부로 쓰다가 받은 은사를 잃고 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므로 은사가 임하면 그 은사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기도하며, 그 은사를  보물처럼 가슴에 간직하고 내 영적인 성장과 함께 그 은사를 키워 나가며 감사함과 조심으로 그 은사를 사용애야 하는 것입니다.

 

3.성령의 은사는 그 능력이 매우 한정적이고  제약적이며 또한 선별적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대이지만,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가 무조건 모든 일에 전능한 도구로서 주시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능력이 제한적이기라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제한적으로 밖에는 능력을 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병고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 어떤 사람의 병은 고쳐지는데 똑같은  어떤 다른 사람의 병은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불완전하게 밖에는 능력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를 받은 사람은 나의 부족함을 더욱 때닫고 겸손하게 엎드려 늘 기도에 힘써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작아질 때에 능력은 커지는 것입니다.

 

4.한 번 받은 은사는 계속 머무르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한 동안 있다가 사라지고 마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경우는 다른 은사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5.은사와 은사 사이에 구분이 그렇게 명확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론적으로는 이 은사는 이렇고, 저 은사는 저러한 것이다고 구분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게 명확하게 구분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죽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능력행함에서 온 것인지? 병고치는  능력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산을 옮기는 믿음에서 온 것인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능력행함의 은사로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도 있고, 병고치는 은사로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도 있고, 믿음을 가지고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내가 남을 돕는데 있어서 어디까지가 구제의 은사이고, 어띠까지가 긍휼을 베푸는 은사인지 그 구분이 애매한 것입니다.

 

6.은사는 몇가지 은사를 함께 받아야 유용한 것입니다.

예를들어 남을 권위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은 권위하는 은사와 함께 말씀의 은사가 있어야 하고, 남을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은 가르치기 위해 가르치는 은사와 함께 말씀을 바로 깨달아 아는 지혜의 은사가 있을 때에 그 은사들을 유용하고도 바르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7.은사를 받는다는 것은 사명을 받는 것이며, 모든 사명에는 거기에 상응하는  은사가 따르기 마련인 것입니다.

 

8.은사는 훈련에 의해서 자라며, 계속 사용함으로 그 능역이 커집니다.         

  처음부터 은사가 강하게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서서히 은사를 사용해  나감에 따라서 커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를 사용하지 않고 훈련되어지지 않으면 결국 은사가 소멸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9.신령한 것에 대하여는 부분적으로 밖에는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관적이고 체험적인 범주를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때가되면  온전한 것이 와서 희미하던 것이 거울로 보듯 희미한 것이 지나가고 얼굴과 얼굴이 맞대어 보듯 환해지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고전13:9-12).

 

10.은사란? 하나님의 능력의 한 작은 부분을 인간의 손을 통해 세상에 나타내  보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을 믿게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십니다. 그런데  그 중의 한 방법으로서 성령의 은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받은 사람이란?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능력을 통하여  하나님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도록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