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누가복음

[눅12:49] 불을 던지러 왔노라

'코이네' 2018. 5. 10. 22:53

불을 던지러 왔노라

성경 본문: 12:49-59

 

1. 서 론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 중에 하나가 땅에 "불을 던지러 왔노라" 고 했습니다. 불이 붙지 아니함을 한탄하시면서 "불이 붙었더라면 좋을 뻔 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불을 던지러 오셨고 또 던진 불이 붙기를 원하신 본문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설명을 더해 말씀하시기를 내가 부모 자식간에 ,형제간에, 이웃간에, 계층간에, 이질적인 문제간에 불화케 함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큰 혁명의 불을 던지러 왔다는 뜻이 됩니다. 이 혁명은 우리가 말하는 정치적인 혁명이 아니라 정신적인 혁명, 영적인 혁명, 성령의 혁명이라고 생각됩니다. 불이란 하나님의 불, 성령의 불, 능력의 불 혹은 심판의 불입니다. 초대 교회의 오순절 운동은 기도하여 성령을 충만히 받았고 그 은혜로 교회가 설립되고 그후 2천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운동, 선교운동은 성령의 불의 운동이었습니다.

 

오늘 교회의 성도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새로운 에너지를 축적하고 새로운 삶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성령의 불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성령의 불이 각자 마음에 연결되어 큰 축복과 은혜를 받는 계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본 론

 

2.1. 불은 빛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노라.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 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를 창조하실 때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향해서 빛이 있어라고 했습니다. 천지창조의 새로운 일에 시작이 빛입니다. 빛이 비치면 어두움은 물러가버립니다. 빛이 역사하면 어두움을 정복해 버립니다. 조명탄을 던지게 되면 숨겨진 것이 모두 밝아지게 되고 그때 폭격을 가하게 됩니다.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고 숨겨져 있던 것이 다 노출되어 버립니다. 병원에 가면 X-Ray 사진을 찍으면 적외선이라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 있습니다. 그 빛을 비추면 우리 몸속에 있는 것들이 다 보이는데 하물며 성령의 불이 우리 마음에 빛을 발할 때 우리에게 숨길 것이 어디 있으며 나타나지 않을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러한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불이 붙었어면 좋을 뻔하다고 하셨습니다.

 

새로운 빛이 비치어 우주관이 달라지고 안 보이던 것이 보이고 몰랐 던 것을 알게 되는 그런 성령의 불빛이 우리 마음에 비쳐 오기를 바랍니다. 그 빛은 과학의 빛이 아닙니다. 돈의 빛, 지식의 빛, 철학의 빛, 윤리와 도덕의 불빛이 아닙니다. 주께서 던진 성령의 불이 우리마음에 우리 주변에 기도하는 가운데 말씀 읽는 가운데 어느 순간순간에 우리 가슴에 적중되기 를 바랍니다. 모세는 가시덤불 가운데 진정한 자아를 발견했습니다. 자기 손을 발견 하고 자기 지팡이를 발견했습니다. 불가운 데 자기를 발견하고 소명을 받을 때 온 시내산이 화염이 충천하는 십계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불이 던져지는 곳에는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계시하시고 자기를 나타내시고 자기 음성을 들리시고 자기 말씀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 마음에 불이 던져지고 우리 마음에 성령의 불이 역사 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받게됩니다. 모든 것을 다 알면서도 자기를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어두움이 짙을 수록작은 불빛이 멀리 까지 보입니다. 우리들이 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부모와 자녀간에 형제간에, 이웃간에, 질서 속에서 이 작은 불빛을 비추시는 작은 불빛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2. 불은 소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니라"(12:29).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때에 유황과 불이 비같이 내려 불로 심판하게 되었습니다.(19:24). 즉 불이 임해서 태우는데 그것이 성령의 불을 의미합니다. 내 마음에 탐욕과 교만과 내 마음에 허영과 거짓과 질투와 외식과 자랑과 수많은 모든 것, 부모 도 스승도 친구도 남편도 아내도 총칼도 어떻게 할 수 없어도 성령의 불길 이 뜨겁게 임하면 항거 할 수없이 불타고 녹아 없어 질 것입니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리니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5:14) "내 뜻이 불이 되어 내 백성이 섶이 되어 불이 붙기를 원하노라."(9:19)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자요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굉장한 은혜를 체 험 했을 때 자기를 발견하고 나는 입술이 더러운 자요 죄 중에 있으면서 여호와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빛이 비칠 때 자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 때 제단의 숯불로 자기의 입술을 지져 줍니다. 남을 심판하던 입이 자기를 심판하게 되고 남을 저주하던 입이 자기 죄를 자백하고 가다듬는 입이되고 남의 마음에 어려움을 주던 입이 덕을 세우는 입이 되고, 이기주의였던 몸이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몸이 되었습니다. 천지가 암흑이 된 정치, 사회, 문화, 도덕 속에 메시아가 온다고 했던 분이 이사야 였습니다.

성령의 불길이 임할 때 유대 나라 아합과 이세벧의 두 내외가 이스라엘 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을 때 엘리야는 단신으로 바알 선지 400 ,아세라 목상 섬기는 450명 등 도합 850 명을 대항하여 불이 떨이지게 하자고 했습 니다. 자기 생명과 민족의 생명을 걸고 재물을 불에 태움으로 우상의 선지 자 850명을 기손 강가에 처리하고 그 부패했던 나라에 새로운 생기와 빛을 전하는 성령의 혁명, 말씀의 혁명, 하나님의 뜻에 새로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2.3. 불은 뜨겁게 하는 열입니다.

 

성령의 불이 우리 마음에 역사하게 될 때 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뜨거워지고 , 마음이 뜨거워지고, 생각이 뜨거워집니다. 모든 주변 문제가 뜨거워 질 때 몸에 세포가 변하고 몸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령의 불이 우리 마음에 뜨겁게 역사할 때 마음에 모든 빙산이 녹습니다. 우리 주변에 얼어 붙은 부분, 내 생각과 내 모든 계획에 누구도 손 댈 수 없는 빙산은 없습니까? - 하나님이여 거룩한 불, 주께서 던지신 그 불이 우리 마음에 떨어져 차디 찬 우리 마음을 뜨겁게 하여 주옵소서 --- 성령의 불의 은총이 서로 주고 받고 대화 할 수있는 은총이 모든 성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불이 떨어졌을 때 마음이 뜨거워지고,기도가 뜨거워지고 말씀이 뜨거워지고, 남을 도우는 봉사도 뜨거워집니다.

 

3.결 론

 

'내가 불을 던지러 왔노라' 하신 주님의 불이 우리 각자의 주변과 마음에 불붙을 때 뜨겁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뜨거운 변화를 가져 옵니다. 열은 힘이요 능력입니다. 새로 믿기로 작정한 여러분 들이 성령의 용광로에 녹아지고 새로운 금은보석과 같은 믿음이 유출될 수 있는 경험이 있게 됩니다. 내가 나를 붙들지 말고 이 불길 속에 던져지고 녹아져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그리스도 안에 제 2의 피조물로 자기를 발견할 수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완전한 변화는 성령의 불에 녹아지는 길 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기계문명이라는 것이 다 불로써 움직입니다. 오늘의 문화는 불의 동력, 즉 에너 지가 있어야 생명이 있고 변화가 있고 건설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마음 속에도 성령의 불이 던져져서 그 불이 에너지가 되어서 내 모든 문제를 변화시키고 건설해 나가며 새롭게 해 나갈 수 있는 성령의 에너지의 원인자가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