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느헤미야

[느4:9] 파수꾼의 자세

'코이네' 2017. 4. 20. 16:08

파수군의 자세 

4:9,21-23

 

 

유다 민족의 일대 신앙 부흥 운동을 일으킨 사람은 에스라와 느헤미야입니다.

에스라는 바사왕 아닥사스의 특별한 허락과 보좌관들의 협조를 얻어 예루살렘에 이차 귀환하여 유다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 힘과 용기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하여 일부 이들은 모든 죄악 된 생활을 정리하고 예루살렘 성을 수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사마리아 총독의 의혹을 사서 아닥사스 왕에게 모략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유다 민족이 왕을 반역하기 위하여 성을 수축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왕의 명령에 따라 성곽 재건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예루살렘 성곽이 수축되지 못하고 훼파되어 가고, 성문들이 소화되어 가고 있다고 하는 소식을 들은 느헤미와는 통곡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

 

1:5-7절에 보면 가로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 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 하여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이렇게 회개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유대 나라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하여 비참하게 멸망당한 것입니다. 이유는 하나님을 멀리하며, 도처에 우상을 세우고, 숭배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나라는 어떤 나라를 막론하고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한 것도 원통한데 하나님의 성전이 훼파되어 폐허가 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느헤미아는 슬퍼 통곡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남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땅 절반은 공산 마수로 붉게 물들었으며 하나님의 성전은 다 무너지고 초토화되고 말았습니다. 이 땅에 느헤미야와 같은 회개와 간곡한 기도가 없는 한 이 나라는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개혁을 부르짖고, 아무리 사람들이 노력한다고 할지라도 이 민족이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며, 우상을 제하여 버리지 않는 한, 그 수고는 결국 헛되고 말 것입니다.

 

당시에 느헤미야는 아닥사스 왕의 총애를 받았던 충성된 신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을 만나 부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부탁하였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난 다음에 왕에게 나아가 간청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귀한 믿음입니까?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왕의 허락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중건뿐만 아니라 이에 필요한 권한까지 위임받아 가지고 친히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말하기를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라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어떤 신자들은 병으로 누어 있으면서 기도하기를 하나님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사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나의 병을 고쳐 주시옵소서 그리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아니하고 주님을 위해서 살겠나이다라고 해 놓고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 주시면 하나님께 감사하기는커녕 ...그 영등포에 있는 아무개 병원의 약을 먹었더니 깨끗해 졌구먼요이렇게 인간은 불 신앙적이요, 간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마 이런 사람은 평생을 앓고 있어야 하나님을 찾을 사람입니다.

느헤미야는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된 것임을 잊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이 신앙을 우리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느헤미와는 예루살렘 성을 조직적으로 동원하여 성곽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사마리아의 총독 산발랏과 암몬 총독 도비야의 반대와 모략이 극심했습니다.

 

에스라 때처럼 이들은 느헤미아가 바사왕을 반역한다고 중상 모략했으나 이 모든 방해를 무릅쓰고 온 백성을 동원하여,52일간의 역사로 예루살렘 성곽 중건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피나는 눈물의 기도와 수고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사마리아와 암몬 총독은 예루살렘 성곽이 수축된다는 소식을 듣고 분하여 예루살렘을 쳐 부시기로 꾀하였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아는 낙심하지 아니하고 백성들과 더불어 먼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으며, 또한 외적을 막기 위해서 파수꾼을 세워 주야로 지키게 하였습니다.

16절에 보면 백성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으며,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기 한 손으로 일하며, 한 손으로 병기를 잡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취약 지역에도 언제나 출동할 만전의 태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과 파수하는 자들은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심지어는 물 길러 갈 때에도 무장을 풀지 아니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파수군의 훌륭한 자세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1. 이들은 항상 깨어 있었습니다.

원수는 예고 없이 옵니다. 언제 어떤 모양으로 어디를 공격해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파수하는 자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사실 6.25의 남침을 당하게 된 원인은 바로 파수하는 자들이 깨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종교적으로, 정치적으로 모두가 다 잠자고 있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8.15의 하나님의 은혜를 다 잊은 채 불 신앙과 불순종의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정치가들과 군경 모든 백성들은 불의와 불법과 방종과 타락의 잠에 취하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름에 밀듯 힘없이 밀려 내려간 것입니다.

 

나라가 깨어 있지 못하면 원수의 침략을 받게 되고, 성도가 깨어 있지 아니하면 마귀의 정복을 당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벧전5:8-9절에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하였습니다.

 

공산당에게 나라가 짓밟힘을 당한 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불행하였던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비 참고 부끄러운 것은 우리의 영이 마귀에게 정복당하는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단과 사설에 유혹 당하는 심령들입니다. 환난과 시험과 이단과 사설로 말미암아 알곡과 쭉정이가 나누어집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한번 비취임을 받은 자 즉 예수 믿고 은혜 받은 것 같았지만 거듭나지 못한 신자들은 결국 이단과 사설에 유혹을 받아 멸망당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을 거역하고 예수 믿지 않는 자, 다시 말하면 유기된 자, 지옥의 자식들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교회 안에 이단이 발견될 때에는 그들을 마귀의 자식으로 선포하고 출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29-11절에 보면 지나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례하는 자임이니라고 엄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성도들이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늘 깨어서 근신하며 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지키고, 우리 교회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총 칼을 든 원수 앞에서 잠자는 파수꾼과 같은 것입니다. 결국 목 베임을 당하고 그 부대는 진멸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사람이 큰 변을 당하는 것은 순간적으로 방심할 때 당하는 것이지 모두 잘 못해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영이 아주 망하게 되는 것도 한 순간 방심하여 오는 것입니다.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 큰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것도 한 순간 방심하기 때문입니다. 초보 운전자는 큰 사고가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항상 조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눅21:36절에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파수꾼은 사사로운 일로 그 책임을 이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피곤하다고 쉴 수도 없는 것입니다. 바쁘다고 딴 일을 해서도 안됩니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딤후2:26절에 깨어 있는 자만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2. 파수꾼은 항상 무장해야 합니다.

이들은 다 각기 한 손으로 일하며 다른 한 손에는 병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도 무장을 풀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믿는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언제나 무장을 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무장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믿음에 든든히 섬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읽고 듣고 순종하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임전하는 군사뿐 아니라 성을 파수하는 불침번도 언제나 무장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혈과 육과 싸우는 자들이 아니라 악령의 세력과 싸우는 십자가의 군사요, 진리의 파수꾼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받지 아니하고는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이놈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지혜와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지혜는 바로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1:2-5절에 보면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6:11-16절에 보면 마귀의 괘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리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 속에는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군수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운 진리의 말씀을 항상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심령이 윤택하고 강건하여 마귀와 싸워 넉넉히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실 때에 신8:3절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그 말씀이 무엇입니까? “.......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 말씀만큼 강력한 무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날마다 승리하는 십자가의 군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파수꾼들은 강하고 담대하여야 합니다.

본문4:10-11절에 보면 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담부하는 자의 힘이 쇠하였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고 우리의 대적은 이르기를 저희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저희 중에 달려들어가서 살육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못합니다 안됩니다그저 부정적이고,소극적이며,절말작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전하였습니다. 듣는 그들은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므로 얻게 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들이 믿음이 없을 때에는 못합니다. 안됩니다.’....부정적이었지만 이제 믿음을 소유하게 되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적극적이고 담대하여 졌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동틀 때부터 별이 뜰 때까지 창을 잡고 담대하게 성을 파수하였습니다. 넉넉히 승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요일5:4-5절에 보면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는 사람은 환난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아니합니다. 앞이 캄캄하여 눈에 보이는 것 없고, 손에 잡히는 것 없어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부정적이고, 소극적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입니다. 그리고 매사에 담대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우리를 승리하게 합니다.

 

다니엘은 사자의 죽음 앞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그의 세 친구들도 믿음으로 풀무 불의 시험을 넉넉히 이겼습니다. 모세도 믿음도 홍해를 건넜습니다. 여호수아도 믿음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승리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나라를 이기기도 하며, 불의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약한데서 강하게 되었으며, 전쟁에 용맹 되어 적을 물리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누가 당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먼저 내 마음을 지키고, 교회를 지키고, 진리를 파수하여 가정과 나라의 평화를 지키는 영적 파수꾼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날마다 깨어 기도하는 파수꾼, 말씀으로 온전히 무장한 파수꾼, 그리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능력과 방패를 소유하여, 예고 없이 날아오는 시험의 화전을 온전히 막아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