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자료

[고난주간]가상칠언5 다이루었다

'코이네' 2016. 3. 19. 19:06

십자가 7언중 6언(요19:30)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도데체 무엇을 이루셨다는 말씀입니까? “이루었다”는 6번째 외침의 말씀을 통해서 십자가 사건은 성취를 위한 하나님의 필연적인 과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는 여기서 전부, 또는 모든 것, 또는 온전한 것을 의미합니다.

즉 “다 이루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온전히 성취하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성취되었는가?를 생각해 보면서 마음에 와 닿도록 깨달읍시다.

 

1. 속죄의 의미가 성취(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짐으로 비로서 속죄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의미가 완성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이 아니고는 “속죄를 위한 값”(贖錢)을 대신 치룰 것이 이 세상에는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가가 위에서 그 고통속에서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외치셨는데 십자가 위에서의 예수님의 기도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속죄의 의미가 여러분들의 마음에 역사되어지지 않는한 십자가의 형상은 마음에 가리워져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영혼이 지은 죄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만이 그 영혼의 죄를 없앨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자신의 제단이 되어져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2. 약속의 의미가 성취되었습니다.

 

(1) 하나님의 언약은 계약 조건이 있는데 증거물을 요구하는 계약 조건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인간(개인)과의 약속은 뚜렷하고도 확실한 계약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계약이라고 하는 것은 증거물이 보증이 되어야 파약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과 새로운 계약을 맺으시기 위하여 그 중보자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 중보자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서 증거물을 매개체로 계약을 맺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십자가의 산 증거물이 없이는 하나님과 절대로 계약 또는 약속이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계약을 맺기 위한 과정은 성취가 아닙니다. 계약이 맺어졌다는 완료가 성취가 성립됩니다.

 

(2) 그러면 십자가를 통해서 어떤 약속이 이루어졌는가?

① 구원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를 구원시켜 주신다는 약속을 믿습니다.

② 속죄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십자가의 권능을 믿는 자에게는 청결한 영혼을 가지고 밝은 빛이 비추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③ 사랑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 인간사이에 막힌 담이 헐어짐으로 사랑이 회복되었습니다.

사랑이 회복되었다는 것은 질투의 하나님이 아니라 새로운 자녀관계가 이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늘에서 뜻이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뜻이 이루어지이다”하신 예수의 기도가 드디어 이루어진 것입니다.

 

3. 율법이 성취되었습니다.

 

모든 율법은 십자가의 중심에 그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율법은 십자가의 사랑속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십계명은 중보자 모세의 손에 의해 시내산에서 주어졌지만, 새계명은 중보자 예수님의 손에 의해서 갈보리산에서 주어졌습니다.

 

율법은 지키는 데 그 의미가 있는데, 율법이 성취되었으니 이제는 그 율법의 성취를 믿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구약의 율법만 성취되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는 구약의 옛계명, 즉 율법만 성취된 것이 아니라 신약의 새계명, 즉 사랑의 법도 성취된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모는 것이 다 이루었다”라고 십자가의 7마디 중에서 6번째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구약의 진노를 이루는 법도, 신약의 사랑을 이루는 법도 십자가를 지시고 다 이루신 것입니다.

 

율법과 그리고 사랑의 완성은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께서 보혈을 흘림으로서 되어진 일입니다. 율법의 완성은 십계명의 성취로 심판의 기준으로 영원히 남게 되었고, 사랑의 완성은 새계명의 성취로 구원의 영원한 기준이 됩니다.

오른편 강도는 구원의 기준이 되었고, 왼편 강도는 심판의 기준이 되었으니 곧 멸망받을 기준이 된 것입니다.

 

4. “다 이루었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믿는 우리들에게도 이루어 주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우리들의 고난이요, 예수님의 성취는 우리들의 성취요, 예수님의 부활은 바로 우리들의 부활입니다.

마5:48에 보면 “그럼으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예수님은 온전해지셨지만 단지 우리들은 온전해 질려고 하는 마음의 믿음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사단을 이길려고 하는 자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5. 고난 속에 성취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희생의 고난입니다. 사랑의 고난입니다.

희생하는 고난이 없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고난속에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이 기꺼이 받으시는 제물이 되심으로 그는 뜻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남의 영혼몸을 위하여 피땀을 흘리는 일이 없이는 결코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인 십자가를 지는 일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