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자료

[부활절 설교] 누가 부활을 소유하는가?

'코이네' 2024. 3. 26. 21:23

누가 부활을 소유하는가?

본문 : 28:1-10

 

 

할렐루야!!  부활주일을 맞았습니다. 이 기쁜 날을 맞이하여 은혜를 사모하여 주님 전에 나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사랑하는 성도들의 가정위에 부활의 소망과 승리가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전형적인 봄날입니다. 대지 위 이곳 저곳에 힘찬 생명의 약동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겨우내 동토에 뭍혀 죽은 것같은 생명들이 부활의 지지게를 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축복된 부활절에 우리 모두도 모든 질병과 고난과 시련 속에서 승리하시는 부활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본문: 하나님께서 이 기쁜 날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2000년 전 첫 부활이 일어난 현장의 모습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힌지 사흘 째 되는 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은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보려고 왔는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납니다. 물론 여인들은 놀라서 몸을 숨기는데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옵니다.

 

그리고 천사는 무덤을 막고 있는 큰 돌을 굴려냅니다. 그 모습은 번개같고 옷은 백설처럼 희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수직하던 군사들이 무서워 떨며 죽은 자같이 되었습니다. 그때 천사들이 그 여인들에게 말하기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을 들은 여인들은 무섭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여 예수의 부활을 알리기 위해 달려가는데 앞에 예수님이 서 계십니다.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쌔 (9) 예수께서 저희를 만나 가라사대 평안하뇨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여인들을 만난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캄캄한 밤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제자들에게 새벽의 여명 같은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본 사건을 중심으로 말씀을 상고하면서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예수님의 부활 사건: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사건의 현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역사적이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적 사건입니다. 그 증거는 지리멸렬했던 초대교회가 불같이 성장하여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시킨 것이 그 증거라 하겠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온 온 인류에게 꿈과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영원한 승리를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싸인입니다.

 

믿는 자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내 부활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승리가 내 승리가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영광이 내 영광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2, 부활을 소유하는 자

 

1)먼저 십자가를 지는 자가 부활의 영광을 누립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자기의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골고다까지 그 모진 십자가를 지시고 가심도 하나님의 거룩하신 구원의 사역을 위해 자신을 제물로 드린 것입니다.

 

십자가는 멸시와 천대 고통과 아품이 함께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를 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간구하시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면류관은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누구든지 면류관은 좋아합니다. 문제는 십자가 없는 면류관을 추구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영광을 버리고 먼저 십자가를 지는 성도가 부활승리의 주역이 될줄로 믿습니다.

 

2)먼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가 부활의 영광을 누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나의 계획 사이에서 방황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자니 손해가 막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보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라는 것입니다. 그 고통 그 멸시는 누가 당하라고 하나님은 십자가를 지라합니까? 그것도 다 내 몫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우리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부담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시고 명령하시든지 먼저 하나님의 뜻을 좇는 자만이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3)먼저 죽는 자가 부활의 영광을 누립니다. 살고 죽는 문제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앞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죽음을 받아드린 예수님에게 부활의 영광이 임하였습니다. 우리는 죽는 것을 거부합니다. 내가 살아있음으로 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활은 먼저 죽음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고전15:31절을 보면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사도 바울은 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내가 살아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욕망은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육체와 원수가 됩니다.(8:7-8) 예수 그리스도의 고민도 육체가 죽어야 하는데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이마에 땀이 피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었습니다.(22:44) 먼저 죽는 자가 부활의 영광을 누립니다.

 

결론: 부활은 승리입니다. 죽음과 죄악의 권세로부터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부활은 풍성한 복입니다. 영적-천국이요 육적으로-기쁨과 감사요 소망이요 물질적으로 -풍요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 부활을 내 부활이 되게 함으로 이 놀라운 복을 누릴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