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에스라 에스더

[스2;1] 포로 귀환자들의 인구 조사

'코이네' 2017. 12. 14. 23:19


포로 귀환자들의 인구 조사

성경: 스2:1-2,59-70


 

<서론>
  제 1차 바벨론 포로 귀환자들의 명단과 계보가 본장에 등장한다. 가계별로, 지역별로, 그리고 계층별로 1차 귀환자들 명단이 나열되고 있다. 이스라엘 멸망 이후 200년, 그리고 또 그 후로 70년이면 민족의식이 희박해질 때이다. 특히 이방으로 글려가 포로생활을 하는 약소 민족 의식이 희박해질 때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런 시련 가운데서 오히려 율법에 대한 애착이 유난히 강하게 나타났으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켜 외국의 이질적인 문화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켜 보존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고레스의 조서로 고국으로 귀환할 때 자신의 지파와 가족 관계를 밝힐 수 있었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백성, 즉 구별받은 선민이라는 확고한 성별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론>

 

1. 흩으시기고 하시고 모으시기도 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은 솔로몬 때까지 통일 왕국을 유지하였었다(왕상12:20). 하지만 르호보암 때에 이르러 이스라엘은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열되고 만다. 이 이후로 북 이스라엘은 앗수루에 의하여 멸망당하였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하여 망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이렇게 흩으시고는 방치해 두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패역의 길을 가므로 결국 패망하게 되었던 것이다(신28:62-68)
 

결국,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스스로 깨닫고 돌이키도록 하신 것이다. 이것은 포로와 고난을 당하게 함으로 깨닫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에 자신을 돌아보는 겸손이 필요하다. 여호와 하나님 품 안에 있을 때 자고하거나 범죄치 않는 경건함이 필요하다.

 

2.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귀환자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명확하게 그리고 귀환자들의 숫자가 정확하게 명기되고 있다. 이는 유다 백성이 고통에 찬 포로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잊지 않았으며, 하나님이 언젠가는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음을 반영해 준다. 특별히 유다 백성의 이같은 희망과 기대는 고난을 감래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것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기 땜누이다. (렘31:10)
 

(렘31:10)“열방이여 너희는 나 여호와의 말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무리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결국 유다 백성의 힘은 이 말씀에 기초하고 있다. 이렇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은 당신을 고난중에도 결코 절망치 않게 붙잡아 주신다.
 

(민23:19)“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고 항상 천국을 소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3. 계속 경건과 교제를 원하시는 하나님

  

포로 귀환을 희망하는 유다 백성 중에는 자신이 선민의 반열에 속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59). 또 어떤 이는 자신이 아론의 후손으로서 제사장아라 주장은 했지만 그 계보를 잃어버린 경우도 있었다(61-62). 이러한 두 경우는 모두 선민의 자격을 상실하고 말았다. 특별히 제사장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였다. 그들은 선민으로서의 자각은 물론이려니와 포로생활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함으로써 선민의 자격을 상실하고 말았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당신이 신실한 일꾼임을 확증받기 위하여 과거의 신앙의 전력이나 화려했던 봉사를 자꾸 꺼집어내지 말고 매일매일 계속적인 신앙 생활에 힘써야 한다.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 언제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분 앞에 담대히 나설 수 있는 준비를 하며 살아가야 한다.

 

4. 각자에게 일을 맡기시는 하나님

  

예루살렘 귀환한 자들은 무질서하고 혼란한 무리들이 아니었다. 그들 나름대로 질서와 체계를 가지고 있었고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었다.
 

어떤 사람은 힘든 일을 수행하고, 어떤 이는 쉬운 일을 수행하여야 했다. 그렇다고 한 사람이라도 아무 쓸모없거나 무가치한 사람은 없었다.
 

이렇게 당신의 하나님 나라 건설에 있어서 갖가지 직분을 정학시고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그 직분 맡은 자에게 사명을 부여하신다. 따라서 서로 비교하거나 자기 자랑을 하지말고 오직 그 일에 맡겨주신 하나님을 위해 충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
  (고전4:2)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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