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자료

양아치로 살다 어머니의 기도에 회개하며 돌아온 아들

'코이네' 2015. 5. 8. 22:16

양아치짓 하며 살다 회개한 박종의씨의 간증

 

 

서울 마포구 신수동 71의 27번지에 사는 박종의라는 사람이 쓴 글을읽어 보았는데 그 사람은 남을 두들겨 패고, 발길로 차고, 칼로 찌르며 돈을 빼앗아 술 마시고 노름하는 것으로 직업을 삼은 고약한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친구들 역시 맨 그런 따위 사람들이어서 그런생활은 더욱 더 깊어만 갔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해병대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제멋대로 할 짓, 못할 짓 마구하다가 군대에 들어 와 보니어디 그전처럼 행패를 부릴 수가 있나요? 그래서 이 사람은 속으로"아유 이 지긋지긋한 군대생활을 언제나 끝내고 그전처럼 치고 받고찌르고 때리고 빼앗아 진탕 마시고 먹고 살게 될까?" 하고 제대 날짜만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제대를 하고 나자 금방 전처럼 선뜻 악한 일에 손을 댈수가 없었고 그렇다고 늙으신 부모님이 계신 시골에 내려 가 "나 , 밥좀 먹여 주십시요." 할 체면이 없어서 서울에 남아 고민을 하며 악한짓들을 다시 했다는 것입니다. 군대에 들어 가기 전에는 나이가 어렸으니까 철이 덜 들었던 때여서 망나니 노릇하기가 수월했는데 나이가들고 철이 나니까 깡패,불량배,쓰리꾼 노릇이 그렇게 선뜻 하고 싶질않더래요. 하지마 굶어 죽을 수도 없고, 취직은 안되고 그래서 7-8년동안 또 못된 짓들을 하면서 살았대요.

 

그러다가 월남에 기술자로 나갈 길을 뚫었대요, 기술도 없으면서 이리 속이고 저리 속여서 어떻게 어떻게 나가게 됐다는 것입니다.

 

자, 그런데 나가긴 나갔는데 진짜 기술은 한 가지도 익힌 게 없으니막상 아무 데서도 써 주질 않더라지 뭣니까! 그래서 이 회사에서 쫓겨나면 저 회사로 가고, 거기서 쫓겨나면 또 다른 회사로 가고 이렇게쫓겨 다니기를 7번이나 했다는 것입니다.

 

자, 이러니 이 박종의란 사람, 체면이 뭐가 됐겠습니까?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참 이상하고 아슬아슬한 일들을 여러 번 겪었다는 것입니다. 하루는 자기가 일하는 회사의 미국 사람이 '작업장에서는 헬멧(철모)를 써야 해.' 하면서 땅바닥에 있는 철모를 주워다 그 사람 머리에 씌어 주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몇 초도 못 지난 찰라에 꽝! 하는소리와 함께 주저앉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커다란 철판이 크레인 작업 부주의로 공중에서 떨어지는 순가 자기의머리를 정통으로 부딪혔다는 것입니다. 철모가 푹 파여지고 목덜미가부러지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으나 그뒤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3주일 쯤 지난 어느 주일날 일이었다고 합니다. 당직날이어서 자기가 타고 있던 큰 배의 갑판 위의 한 부분을 콩크리트 하라는 명령을받고 그 일을 하는데 마지막 손질을 하다가 왜 그런지 갑자기 변소에가고 싶어서 변소엘 갔다 왔는데 방금 매끈하게 손질해 놓은 시멘트자리에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어 이상하게 생각하고 손가락을 넣어 파보니 돌 하나가 박살이 난 속에서 총알 하나가 나왔는데 그 총알이 들어 간 방향과 각도를 살펴 보니 놀랍게도 바로 조금 전 자기가 일하던자세로의 가슴 한복판을 뚫었을 총알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때 문득 자기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시던 어머니 모습이 확떠오르더라는 것입니다. [아! 아! 그렇구나! 그렇구나! 어머님 기도를들어시고 나를 하나님께서 구해 주셨구나, 내 지난 허물과 죄를 생각하면 철판에 깔려 죽었어도, 총알에 가슴이 뚫려 죽었어도 할 소리가없는 나 같은 놈을 아아! 하나님은 살려 주셨구나!] 하고 눈물을 흘리며 성경을 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다가 오늘 읽은 이사야44장 22절을 읽고는 너무 너무 기뻐서 어린애처럼 엉엉 소리쳐 울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 와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아! 이 얼마나 고맙고 기쁜 말씀입니까!

 

하나님은 이 박종의라는 사람에게만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신 게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만 용소해 주신 게 아닙니다. 여러분과 나의 죄와 허물도 예수님을 통하여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께감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더 생각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위하여 참으로 뜨거운 눈물의 기도를 드려 주는 어머니나 아버지가 계시냐는 것입니다. 나를 가장 사랑해 주시는 분은, 이 세상에 육체중에는 부모 밖에 없습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