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마태복음

[마태복음1장]임마누엘 예수님 탄생 이야기

'코이네' 2014. 12. 21. 13:35


본문: 마 1:18-25/ 예수님의 탄생과 임마누엘의 의미


하나님은 역사  안에서 인간의 구원의 역사를  계속해 오셨습니다. 시대마다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전파하셨으며 믿음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살았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마태는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단순히 족보를 읽어 내려가면서 시대적인 나열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고하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첫째는 예수님의 잉태와 요셉이  망설이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둘째는 예수님의  나심은 돌연적인 사건이 아니라  구약성경의 예언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구약의  예언을 해석하는 것이며, 셋째는 요셉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응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시간에, 특별한 장소에, 특별한 방법으로, 그리고  특별한 사람의 삶 속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사랑과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믿는 온 인류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이 은혜는 세상의 어느누구도 만들 수 없고 또한 그 누가 우리에게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장 족보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을 말해주지만 18절이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기사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으로 나신 것이  우리 인간들에게는 가장 큰 기적이며,  가장 큰 기쁨의 소식입니다.  이것은 임마누엘의 실체를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하여 사람의 몸으로 오신 것입니다.

어느 추운  겨울, 함박눈이  몹시 내리는  성탄절 날이었습니다. 신앙심이 깊은 남편을  따라 성탄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며 아내는 계속 의심을 토해 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실 수 있지? 난 아무리 믿으려 해도 믿을수가 없어요!"  남편은 의심하는  아내에게 계속 설명하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집 문앞에  이르러 이상한 광경이 시야에 들어 왔습니다. 참새들이   눈이 너무 많이 쌓여 먹이를  얻지 못해 집 문앞에 비실비실 대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얼른 집으로 들어가 먹이를 가져와서는  새들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그러나 새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푸드득 하며 날아 가 버렸습니다.  남편은 실망하여 "새들아!  난  너희들을 해하려는  것이 아니야, 이것을  먹지  않으면 너희들은  굶어서  얼어 죽는다구......" 새들이사람의 말을 들을리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날아가는 새들의 뒷모습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뜻을 어떻게 너희에게  전할 수  있겠니?  내가 새가 되지 않고서는 ......"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내의 뇌리에  번쩍 무엇인가 스쳐  갔습니다. "그래!   하나님이 인간에게 계속 사랑을 배풀었지만   인간들은 하나님 품을 떠났던거야.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께달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것이야. 그리고  그 사랑을  십자가로 표현 하셨던  거야......"  아내는 고개를 떨구고 조용히  집안으로 들어가 기도 하였습니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과정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며, 처녀가 잉태한  아들은 이미 하나님께서 선지자들로 말씀하신 예언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마1:22-23)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 말씀은 이미  7백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예언입니다.

(사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미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당시의 황제는  옥타비아누스로 부루터스에게  암살당한 줄리어스 시이저의 조카로  그의 뒤를 이어 로마사상  가장 막강한 제국을 건설한 황제입니다.  광대한 제국을 통치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정이 필요했습니다.  그 재정 확보를 위한 준비 단계로 인구 조사가 실시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섭리는 이러한 이방의 왕의 정치적 정책까지도,  당신의 도구로 쓰셔서 요셉과 마리아의 발걸음을 베들레헴으로 인도하시도록 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함이며 그러기 위해  그 이름이 나타내듯이  우리를 그  죄에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첫째로 죄의식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십니다.
  둘째로 죄의 영향으로부터 해방을 받습니다.
  세째로, 죄의 결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죄는 육신의  죽음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사이를  영원히 분리시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과 내가 영원히 하나가  되고 주님 다시  오실 그날,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육체가 소생하는 축복이 우리에게 있게 되었습니다.  영원히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그와 같은 영적인 은혜가 이 땅 위에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참된 목적입니다.  죄의식과 죄의 세력과 죄의 결과로부터 우리를 행방시키신 성탄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면서  온가족이 기쁘고 즐거운 성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