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마태복음

[마태복음12장] 상한 갈대입니까?

'코이네' 2014. 12. 10. 11:11

 

상한 갈대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손길」

마태 12:9-21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다른 동물에 비하면 약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신체에 있어서나, 체력적으로나, 감각적으로나 모든 면이 자랑할만하지 못합니다.

단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이사야서를 인용해서 "상한 갈대, 꺼져가는 심지"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한 예가 손이 마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1. 가장 귀하게 여기십니다.(9-12)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안식일 준수'는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규례 이상으로 여러 조목들을 만들어 안식일을 잘 지켜 보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귀한 날을 우리 예수님께서 어기신 것입니다. 이유는 상한 갈대와 같은 '손마른 사람'이 '안식일 준수'보다도 더 귀했기 때문입니다. 그 일로 인해 자신에게 해가 올 줄을 알았지만 사람을 구하는 일이었기에 그대로 일을 진행하신 것입니다. 인간은 그만큼 귀한 존재입니다.

 

2. 고쳐 주십니다.(12-15)

 

우리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주로 고치시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율법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고치셨고, 개인적으로 잘못된 신앙이나 병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님은 고치시는 사역을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행해 나가십니다.

 

상한 갈대로서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일단 고쳐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고치시는 데에 명수입니다. 안되는 것, 보잘것없는 것도 우리 주님의 손에 쥐어지면 새로와져서 나옵니다.

 

3. 일하게 하십니다.(16-21)

 

고쳐진 갈대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이 되어집니다. 성경을 기록한 파피루스 종이가 갈대로 엮어진 것입니다. 또한 갈대 나무로는 피리를 만들어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갈대는 자(尺)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모두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될 귀한 물건들입니다. 상한 갈대를 고치셔서 유용한 하나님 나라의 일군이 되게 하십니다. 손 마른 사람을 향해 '손을 내밀라'고 하신 것은 그 못쓰는 손을 다시 사용해서 이웃을 향해 펴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