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세례의 비밀을 아십니까?
(세례식)
본문/ 마태복음 28:19
일시/ 1995. 11. 26.주일낮설교.
설교 ; 황철권 목사
성령충만을 받읍시다.
성례식에는 세례식과 성찬식이 있습니다. 오는 12월 12일주일에 성례식을 가집니다. 기도로 준비하여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세례식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이번 세례에 참여하실 분과 앞으로 세례를 받으실 분은 오늘 말씀을 잘 듣고 여러분의 생애에 잊을 수 없는 축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세례를 받으신 분은 이전에 전혀 알지 못했던 감추어진 비밀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례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마태복음3:11, 요한복음1:33, 사도행전1:5) 하나는 요한이 베푸는 회개의 물세례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님이 직접 베푸시는 성령의 불세례입니다. 그러면 이 세례를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세례를 받을 때의 신앙고백(마태복음16:16, 고린도전서12:3)과 영적인 상태(사도행전1:5, 2:4)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세례를 받는 성도의 자세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성도가 어떠한 영적인 상태에서 세례를 받느냐에 따라서 신앙생활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물세례와 불세례를 동시에 받는 경우입니다.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상태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영적인 좋은 모델로 보여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태복음3:16)고 하셨습니다.
물세례를 받고 후에 불세례를 받는 경우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이 이러한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 사이에 사명이 주어지면 영적으로 공허한 진공상태이므로 사명이 무거운 짐이 됩니다. 그러므로 할 수 없어서 억지로 봉사하게 되며, 체면이나 위신에 못 이겨 충성하며,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헌신하게 되므로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주의 일을 하니 심령에 평안과 기쁨이 없습니다.
불세례를 받고 물세례를 받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특수한 사건으로 나타나지 보편적으로는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누가복음23:43) 이러한 것을 보편화시키려고 하는 자들은 교회사적으로 볼 때 대부분 불건전한 신비주의자들이나 이단자들입니다. 주님은 자신이 피흘려 세운 지상의 유형교회 복음사역을 위하여 친히 세례요한에게 가서 세례를 받는 모범을 보이신 것입니다.(마태복음3:15)
오늘 읽은 본문의 말씀 중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태복음28:19 하반)라는 말씀에서 왜 세례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 보혜사인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가 여기에 대하여 숨겨진 축복을 선포하고자 합니다.
첫째/ 세례는 성부 하나님과 맺은 성결한 언약입니다.
세례의 기원은 할례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양피를 베어라 이것이 너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창세기17:9-11)고 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로마서6:23)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습니다.(히브리서9:22) 그래서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에게 피흘리는 할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세우신 것입니다. 할례는 성결을 위한 중생의 표시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명기30:6)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육신의 몸에 양피를 자름으로 피흘리는 아픔과 고통을 통해 마음에 죄를 씻는 심령의 할례를 받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새생명을 얻는 중생의 증거로 주신 성결의 표시인 것입니다.
할례가 언제 세례로 바뀌어졌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며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갈라디아서5:1-3)고 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단번에 대속의 피를 흘려 율법을 완성하심으로 율법 아래 있는 인생에게 참된 자유룰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금 피흘리는 할례가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이 죽고 다시 사는 중생의 증거로 세례의 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둘째/ 세례는 성자 예수님이 이루신 속죄의 은혜입니다.
아사셀은 성민의 죄를 위하여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레위기16:21-22)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속죄일에 두마리의 염소를 하나님 앞에 드립니다. 한 마리는 성소에서 속죄의 제물로 드리고, 다른 한마리는 아사셀로서 온 백성에게 저주를 받아 무인지경에 버림을 받습니다. 이버림받은 아사셀은 주님이 우리의 죄짐을 지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태복음27:46)하신 주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아사셀입니다. 세례요한은 대제사장 아론 이후로 율법적 마지막 제사장의 사역으로서 인류의 모든 죄짐을 주님에게 전가하여 세례를 베푸신 것입니다.(마태복음3:15) 그래서 구원사역을 위하여 공생애를 시작하려 나오신 그 주님을 보고 세례요한은 말씀하시기를 “...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라”(요한복음1:29)고 했습니다. 주님은 인류의 죄짐을 지고 갈보리에서 우리를 위하여 속죄의 죽음을 죽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베푸신 최고의 사랑이요 은헤입니다.
예수님은 길과 진리와 생명입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태복음3:13-17)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죄악의 담입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이사야59:2)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골고다에서 죽고 다시 부활하실 것을 요단강에서 세례를 통하여 증거해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구원사역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14:6)고 했던 것입니다.
셋째/ 세례는 성령 보혜사를 통한 선교의 결실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이 무엇인가?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28:18-20)고 했습니다. 주님은 하늘과 땅에 권세를 주셔서 땅끝까지 가서 제자를 삼게 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세례를 주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마지막 소원은 우리의 육적인 삶이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서 영적 새생활을 말합니다.(고린도후서5:17)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우편의 강도는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누가복음23:43)고 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 주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에 갔습니다. 그러나 그가 세례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세례가 곧 천국가는 조건이 아닙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습니다.(로마서10:9-10) 외적인 증거인 세례가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면 세례주는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교회가 직분자를 세워서 사명을 주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에게 앞서 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세례운동은 선교의 결실입니다. 요한의 세례를 받고 주님의 제자가 된 대부분의 사도들은 오순절에 성령세례를 받아 복음을 전할 때 가는 곳마다 세례운동을 일어켰습니다. 빌립은 사마리아에 가서 구스 사람 내시를 만나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었습니다(사도행전8:38). 바울은 다메섹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금식하여 기도한 후 아나니아로부터 세례를 받았습니다(사도행전9:18). 고넬료는 베드로를 청하여 설교를 듣고 성령세례를 받고 즉시로 물세레를 받았습니다(사도행전10:47). 빌립보 옥을 지키는 로마의 간수는 바울의 말씀을 듣고 즉시로 그를 청하여 세례를 받았습니다(사도행전16:33). 세례는 선교의 결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세례운동을 일어켜야 합니다. 이 일을 주님이 가장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꼭 기억할 사실은 여러분에게 외적인 어떠한 증거가 없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정이나 기분이나 환경에 따라 변하지 않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히브리서13:8). 여러분이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였으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례식에 참여하는 성도는 중생의 선언과 함께 성령세례도 동시에 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직까지 성령의 세례를 받지 못한 성도는 본 제단에서 드리는 금요 철야성회는 여러분의 생애를 바꾸는 마가의 다락방이 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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