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자료

[신년주일]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한 해

'코이네' 2017. 12. 26. 17:04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한 해

마태복음8:5~13

 

 

매년 새해가 될 때마다 대망(大望)의 새해라고 표현합니다. 대망(大望)이란 크게 기대되는 한해란 뜻입니다. 2002년도 한해동안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성도 여러분과 가정, 그리고 직장 위에, 그리고 우리 장안중앙교회와 대한민국 위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망의 21세기를 맞이하며 가슴 설레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2년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02년은 국가적으로, 교회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계획된 한해입니다.

 

 

1)6월의 월드컵과 2)9월의 아시안 게임, 3)6월의 지방자치선거, 그리고 4)연말의 대통령 선거등 국가적인 중대사들이 놓여 있는 한해입니다.

 

또한 우리 교회로서도 새해는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교회예배당 건축 내지 확장, 그리고 새로운 직분자들의 선출, 그리고 지역 복음화를 위한 전교인 총력 전도대회 등 다양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이런 중대사들이 잘되기를 원한다면 예수를 믿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방법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그분이 감동할 만한 삶과 믿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새해의 목회 표어를 "주님을 감동시키는 교회"라고 정하고 구체적 행동 지침으로

 

1)살아있는 기도생활, 2)은혜의 예배생활, 3)자원하는 헌금생활, 4)적극적인 선교후원, 5)받은 은사의 적절한 활용이라 정하고 이런 것들을 통해 하나님을 감동시키기를 원해

 

1)새벽기도로 감동시키자- 기도

 

2)주일성수로 감동시키자- 예배

 

3)헌신으로 감동시키자- 십일조

 

4)선교후원으로 감동시키자- 선교

 

5)은사활용으로 감동시키자- 은사 다섯 가지로 정하였습니다.

 

 

이 다섯 가지 행동지침이 여러분의 신앙 생활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면 그 결과로 우리 주님이 감동 받으시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며 결국 교회는 크게 부흥 할 것이며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질 것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 주님을 감동시킬려면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1. 큰 꿈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Vision)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꿈을 가진 자와 함께 일하십니다. 그러기에 꿈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눈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사건을 보고, 하나님과 함께 미래를 보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12명의 정탐꾼 가운데 10명은 가나안 땅을 악평했습니다. 그러나 2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보고, 그 땅을 능히 정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땅을 보고도 보는 시각이 달랐습니다.

 

지금 미국의 알래스카 땅은 처음에 러시아가 점령해서 개척하였으므로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얼어붙은 쓸모 없는 땅, 필요 없는 버려진 땅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867년 당시 미 국무장관 슈어드 씨에게 예상치 못한 정보가 입수되었습니다. 그는 그 당시 러시아 공사 "스테그르"씨로부터 알래스카 땅을 유지하는 데 비용이 많이 지출되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가 팔기를 원한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슈어드씨는 즉시 상원외교위원회를 열고 비서관을 시켜서 협정서를 만들어 대통령께 보고했습니다. 그는 새벽 4시까지 협상 끝에 아침에 미국 러시아간의 협정 조인식을 가지고 신문기자를 불러서 전세계에 기사로 나가도록 했습니다. 결국 미국이 알래스카 땅을 러시아 정부로부터 720$(박찬호의 연봉이 1400$)에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역사에서 가장 어리석은 매매를 한 것이고 미국은 엄청난 이익을 얻는 매매를 한 것입니다. 그 알래스카주는 한국 땅의 7배의 크기입니다.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석유 매장량이 전 세계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금 매장량이 전세계의 28%, 우라늄 매장량이 전세계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720만 불의 수백배, 수천배가 더되는 자원이 그 땅속에 묻혀 있었던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비전입니다. 한 사람의 눈에는 쓸모 없는 땅으로, 한 사람의 눈에는 엄청난 자원이 담긴 땅으로 보인 것입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새해"란 땅은 놀라운 보화가 담긴 땅임을 기억합시다. 여러분은 여러분 앞에 놓인 한해의 삶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계십니까? 부정적인 시각으로 "어려워" "힘 들거야" "점점 부흥이 안되는 시대야"라고 보는 부정적 시각의 눈과 "잘 될거야" "할 수 있어" "반드시 부흥 될 것이야"라고 보는 긍정적 시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해가 성공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고 믿으세요. 그리고 남북 통일도 될 것이라고 믿고 불신 남편도 예수를 믿게 될 것이라고 믿으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꿈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기뻐 하실까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의 능력을 바라보고 큰 꿈을 갖고 달려가는 성도를 기뻐하실 것이고 그런 사람이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믿음으로 주님을 감동시켜야 할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이 말을 다른 말로 바꾸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기도도, 예배도, 헌금도, 선교사역도 봉사도 모두가 믿음의 산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감동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통 것에 감동을 받지 않으십니다. 오늘 본문의 백부장의 믿음의 고백을 보세요. 어찌 이것이 보통의 고백입니까? 절대로 평범한 것이 아닙니다. 놀라운 믿음이요, 살아있는 믿음이요, 생활의 믿음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엄청난 감동을 받으십니다.

 

주님의 말씀에 담긴 감정을 상상해 보세요. 10절 중간을 보세요."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떨리는 음성이었을 것입니다. 기쁨의 음성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하인이 즉시로 낫는 은총을 누렸던 것입니다.

 

 

2. 큰 기대와 신앙고백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기대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히브리서11:1). 믿음의 사람에게는 설렘이 있습니다. 벅찬 가슴으로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새해에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임을 믿고 기대하십시오. 우리는 기대하는 것을 얻게 됩니다. 기대는 우리의 바램이며, 소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고 하셨습니다(2:13). 또한 우리가 구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에 넘치게 응답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3:20). 그러기에 우리가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큰 기대라면 크게 이루어질 것이고 작은 기대라면 작은 대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이 본문의 백부장이 예수님께 작은 기대를 가졌다면 나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예수님은 내 하인의 질병을 고칠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 믿음대로 예수님께 나왔고 그 큰 기대를 주님께 주저하지 않고 아뢴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대를 갖고 예수님께 나왔습니까?. 그냥 적당한 기대가 아닌 큰 기대를 갖고 나오셔야 주님이 감동을 받으십니다.

 

 

갈렙을 보세요. 그는 여호수아의 친구입니다. 나이가 80이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전혀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주를 위해 헤브론을 점령하겠다고 나섭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나선 것은 헛뱃장이 아닙니다. 과거 모세가 그에게 준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14:9에 보면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되리라 하였나이다" 그러기에 그는 여호수아에게 당당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그 땅을 점령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기대입니다.

 

 

여러분의 올 한해도 큰 기대를 갖고 전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 큰 기대는 믿음의 바탕에서 나온 것이어야 합니다.  

 

 

3. 말씀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꿈을 가진 자는 기도합니다. 꿈이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실현 가능한 것이 꿈입니다. 내 힘과 지혜만으로는 성취하기 어려운 것이 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꿈을 가진 자는 기도합니다. 소원을 가진 자는 기도합니다.

 

 

솔로몬이 그랬습니다. 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왕이 되고 보니 막막한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좋은 것이었으나 한편으로는 무척 난감하고 막막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가 뭘 했겠습니까?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천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그 일천번제는 단순한 예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의미의 예배이기도 하지만 그의 마음이 담긴 간절한 기도회입니다. 그러기에 그 일천번제를 받으신 하나님이 그에게 꿈속에 나타나셔서 묻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하여 줄꼬?" 물으십니다.

 

우리 주님이 얼마나 감동을 받으셨으면 스스로 찾아오셔서 무엇을 줄꼬 하실까요? 어린아이를 길러 보신 분들은 아시지요? 너무 예쁘고 너무 좋으면 뭐 사줄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장안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감동시키려는 사람이 하나님과 거리가 멀다면 어찌 감동이 되겠습니까? 저는 목회를 하면서 가장 하나님과 가깝게 지낼수 있는 시간은 새벽기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이 왜 대한민국 땅의 교회를 이토록 짧은 시간 내에 부흥시켰을까 생각해보면 그 비결은 새벽기도회라고 믿습니다.  

새벽은 새역사가 창조되는 시점입니다. 성경에 일어난 갖가지 기적은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여리고 성도 새벽에 무너졌고 홍해도 새벽에 갈라졌고 예수님의 부활도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새벽은 기적의 시간입니다. 여러분의 신앙도 새벽에 나오는 신앙이라면 성숙한 신앙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성도라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새벽기도는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기도 시간입니다. 찬송으로 입을 열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 속의 모든 것을 기도로 아뢸 수 있는 시간이 새벽시간입니다.

 그러기에 새해를 맞이한 성도여러분! 40, 혹은 100일 작정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해결되고 질병이 떠나가고 사단의 세력이 손을 드는 시간입니다.

 

 또한 우리 교회의 예배당 건축도 기도로만이 가능합니다. 우리의 현실만 바라보면 아무 것도 이룰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소원을 갖고 기도하면 놀라운 방법으로 응답 될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이 교회가 건축 될 때도 아무 것도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냥 기도하니 이 사람 저사람 놀랍게 돕게되고 결국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소원을 가진 자는 거룩한 불만족을 가진 사람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큰 꿈을 꾸고, 큰 기대를 갖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2002년에는 더 놀랍고 축복된 일들이 우리 앞에 전개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일은 한 두가지에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사역, 지역을 복음화 시키는 전도사역에 여러분의 목숨을 던지시기 바랍니다.

 

중국의 북청 사변시에 산적들이 중국에 있는 한 선교사를 산 속으로 끌고 들어가 신앙을 부인하도록 온갖 수단을 다 써봤답니다. 그러나 그는 완강히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산적들은 선교사의 열 손가락과 발가락을 모두 잘라버렸습니다. 그런 뒤에 산적들은 선교사에게 이래도 신앙을 부인하지 않겠느냐고 윽박질렀습니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주님을 버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산적들은 선교사의 손목과 발목을 잘라버렸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부인하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선교사가 주님을 부인하지 않자 목에다 칼을 들이대고는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이때 선교사의 대답은 "제 아들에게 중국에 와서 나를 대신해서 선교사 일을 해달라고 전해주시오"였답니다. 결국 그 산적들이 그 선교사의 신앙에 무릎을 끓고 예수를 믿기로 다짐했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이 너무 많기에 죽어가면서까지 아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부탁하는 선교사의 삶에 감동을 받고 또 충격도 받습니다. 하나님은 신앙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참 신앙인을 찾고 계십니다. 신앙에 대해서 핍박이 없는 시대가 더 진실되게 예수 믿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은 능력도 없고 감동도 주지 못합니다. 타인들에게 능력도 나타내고 감동도 주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또한 받은 은사를 활용하여 뜨겁게 주님을 섬겨 나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나 한사람 때문에 가정이 복을 받고 나한 사람 때문에 교회가 부흥되고 나한 사람 때문에 나라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감동시킬 성도를 찾고 계십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기도합시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