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예배의 이해 기독교 이전 시대의 디아스포라에서는 “회당”이라는 단어보다는 “기도처”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하였다. 하지만 성전 시대 팔레스타인의 회당은 기도처의 역할보다는 토라 연구의 장으로의 역할이 컸다. 로마군에 의해 제2성전이 멸망된 주후 70년 이후에 와서 회당은 성전의 제의적 기능을 수용하면서 다양한 요소를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성경을 낭독하고 해석하는 일뿐만 아니라, 정형화된 기도문도 받아들인다. 회당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명이 모여야 한다. 회당 내의 좌석 배치는 일정한 순서에 따르는데, 회중의 중요 인사는 앞부분에 마련된 상석에 앉고 젊은이들은 그 뒤로 앉았다. 남녀 좌석은 분리되었다. 신약 시대에 들어와 상당 부분 발전되어 정착된 예배의 순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큰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