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고린도서

[고후1:3]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자

'코이네' 2017. 3. 22. 17:51

고난을 두려워 말자

성경 본문: 고후 1:3-11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 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중에 있 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인생에 있어서 고난을 당하는 자세는

첫번째로 [나는 고난을 견딜수 밖에 없다]고 하는 체념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원치 않는 고난을 당하 고 있으나 삶에 있어서 필연적인 멍에로 간주하는 사람들입니다.

두번째는 고난을 인생이 더 성숙해지기 위한 수련이나 연단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체념을 하는 류의 사람들보다는 덜 불평하면서 도 자기의 능력의 한계를 모르고 가진 수단과 방법으로 고난을 극복하 려고 힘쓰는 자들입니다.

세번째로는 고난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로서의 고난을 받아 믿음과 기도로 감당하면서 그 결과로 주어질 축복을 소망하는 사람들입니다.

 

본문에 서 고난받는 인생에게 주시는 세가지 약속을 기억합시다.

(1)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함게 하시고 위로우하시며 감당케 하실 뿐만 아니라 능히 이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고후 1:4).

(2) 고난의 당시에는 아픔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기쁨의 결과를 주며 감사의 여건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고후 1:8).

(3) 고난당하는 그리스도인이 소망의 보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미 그리스도와 더불어 고난에 참예(동참)된 자이기에 예수의 소망이 동일 하게 우리에게도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고후1: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구나 고난을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 에도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자연스러운 것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예수님 은 말씀하셨습니다(16:33).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사는 자요 하나님의 보호를 받은 존재인 것을 아시고 도리어 환난에 대하여 감사하는 신앙인이 되자는 것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할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 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 할 즈음에 또한 피할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전 10:13) 고 하심을 잊지 맙시다.

 

고난을 당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감사]의 자세입니다. 절망을 모르고 모든 일에 감사와 소망으로 전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넘치는 위로와 은혜와 축복을 부어주실줄 믿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연약한 우리 인생들이 고난을 극복하는 확실한 자원은 곧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도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 니라 하시니라](9:29)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없다면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하나님을 아주 떠나버릴지도 모 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옴은 영적으로 잠들어 깨우시기 위하여 기도의 신호로 환난이나 고통이 온줄로 믿고 모든 문제를 무릎으로 해 결하고자 할 때 더욱 확실한 은혜와 축복이 나타나게 될줄 믿습니다.

 

만물은 하나님의 창조로서의 보시기에 아름답고 좋은 대상일 뿐인지 교제하며 영광을 취하시는 대상은 그의 형상으로 지은 사람이기에 그 의 자녀들이 대화의 문을 차단해 버릴때 강권적인 힘으로 기도의 자리 에 무릎을 꿇게 하여 기도를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1) 기도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시는 시 간입니다(1:47). (2) 기도하는 그 시간은 하나님께서 가장 가까이 오셔서 귀를 기울이 시고 들어 주시는 시간입니다(15:30-33).하나님께서 들으시려는 기 도는 세련된 문장이나 시적인 아름다운 문자가 아니라 솔직하고 진실 하고 모든 죄를 남김없이 고백하고 나의 필요를 진지하게 간구하는기 도입니다. (3) 왜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해서라도 기도하도록 역사하십니까? 그 시간만은 온전히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의 이름만 을 기억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6:5,6).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 나이다]

 

인간은 어리석은 존재라서 징계의 채찍이 없으면 바르게 가는지 그릇 되게 가는지 알수도 없고 분별도 아니됩니다. 따라서 죄를 짓고 불순 종의 길을 가더라도 완고하여 되돌아올 줄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고난 과 역경이 닥쳐왔을때 신속하게 자신의 위치나 역할을 확인하고 도리 어 깨우쳐주시는 하나님이 섭리를 감사하면서 돌아서야 할 것입니다.

 

[요나]는 풍랑을 만나기 전에는 의도적으로 자기의 뜻대로 처신하고 불순종하면서 잠이 들었으나 풍랑을 만나게되고 제비를 뽑게 되자 곧 깨달아 다른 사람이나 하나님에 대하여 더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안하 고 [내 죄 때문입니다.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면 풍랑이 멈출 것입니 다]라고 말하고 자기의 죄를 붙들고 책임을 지는 자가 되었을때 더욱 크게 사역자로 쓰임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이 주는 고난에 대한 해답으로서는

 

(1) 죄가 원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죄로 인하여 주께서 우 리 위에 세우신 이방 열왕이 이 땅의 많은 소산을 얻고 저희가 우리의 뭄과 육축을 임으로 관할하오니 우리의 고난이 심하오며](9:37). 하 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도리어 자기의 고집대로 사는 죄 때문입니다.

 

(2) 죄를 짓고 아예 하나님 마저도 잊어버리는 일로 고난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군장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붙이셨더 니 그들이 치매 백성이 여호와께 부릊지어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기므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 제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 나이다 하매](삼상 12:9,10).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 이 등지고 돌아서는 것을 원치 아니하십니다.

(3) 그러나 죄가 없어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 음에도 고난이 오는 것은 더 크게 베풀어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 랑의 뜻이 있습니다(8:17). 더욱 큰 소망을 가지고 감사로 고난의 때를 단축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사역 앞에서, 교회 앞에서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반성하고 주 님 앞에 더 가까이 다가서서 의지하게 될 때에 하나님은 더욱 큰 위로 의 영으로 붙드시고 고난을 싸매어 주시면서 새롭게 역사하여 주시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시고 지키시는 좋으신 하 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를 좇다는 모든 자들을 회개시켜서 더 가까이오게 하십니다 (1:5,6).요셉의 큰 고난이 큰 성공을 가져왔음은 하나 님의 치밀한 계획과 섭리의 결과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본문을 통하여 환난 중에 바울이 감사하면서 기뻐하는 것은 주와 함 께 고난을 받으면 영광도 함께 받으리라는 사실을 알고(8:17)그 이 유 때문에 그의 육체의 그릇 속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채우고 있다고 하였습니다(1:24). 십자가의 고난을 채우는 분량이 많을수록 영의 사람이 굳건하고 크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육의 사람은 무참하게 깨지는 것입니다. 육체의 그릇속에 담겨있는 육정과 고집과 혈기와 교만의 찌꺼기들이 떨어져 나가기 위해서는 환난이란 드럼 속에 들어가 사정없이 굴려질 때 새로운 영성의 인격자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고통이 없는 중생이 불가능하고 십자가 없는 구원은 불가능하고 십자가 없는 구원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철학자 데카르트는[나는 생각하는고로 내가 있다] 하였으나 신학자 키에르코르는 [내가 고통하는 고로 내가 있다]는 새로운 명제를 내 걸 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고통은 새로운 은혜를 채움 받게 하고 새로운 능력을 힘있게 하기에 도리어 기쁨의 조건이 될지언 정 슬픔과 절망의 조건은 될 수 없습니다.

 

(1) 욥은 그의 교만이 깨어지기 전까지는 더 혹독한 고통과 환난이 가중적으로 덮쳤왔으나 겸손한 신앙을 회복하고 두손 들게 되며 기도 할 때 새로운 은혜를 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33:14-29).

(2) 고난이 없을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고 그릇 행하여 고집대로 살았으나 고난을 당하게 됨으로써 말씀을 지키고 바른 길 가 게 되었다고 시편 119:67절에서 말씀하고 있음은 고난의 유익을 나타 내고 있는 것입니다(119:68)

(3) 하나님께서는 강팍한 자의 마음을 깨뜨리기 위해서도 환난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9:32). 하나님께서는 높이 들어 쓰시기 전에 먼저 고난이란 시련의 과정을 통해서 낮추시고 겸손하게 만드시는 것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의 40년동안 말로 할 수 없는 고생을 시키면서 낮추신 것은 마침내 가나안이란 축복의 땅을 주시려는 뜻과 섭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하나님 앞에서 나를 새롭게 하고 낮추게 하며 육정의 찌꺼기를 다 제하여 버리고 순수하고 순종하여 주의 뜻을 받아 지키게 하시는 것입니다. 환난을 감사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 그에게 참된 영광의 승리가 있을 것을 믿습니다. 아멘.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