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자료

[지도자 예화] 프린스턴 대학교 총장직을 사양한 사람들

'코이네' 2015. 9. 1. 22:14

프린스턴 대학교 총장직을 사양한 사람들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오랫동안 총장 일을 보시던 매카이 박사가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임으로 그 당시 학감으로 계시던 홈릭하우젠 박사를 모시려 했더니 자기는 나이가 50이 넘었으니 총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사양하면서 총장은 적어도 40대에 취임해서 10년은 학교에 대해서 익혀야 하고 10년은 일해야 하고 나머지 10년은 정리 결산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추천된 분이 맥카이 박사의 사위, 세계적인 신약학 교수 메찌거 박사였는데 그분은 “나는 학자 생활이 좋지 총장이 되면 학자 생활 할 수 없다”고 사양했습니다.

 

그 다음이 한국에 와서 선교사로 오래 계시며 신학교에서 교수하시던 사무엘 마펫 박사가 추천되었습니다. 그 부인은 어서 수락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펫 박사님이 상처를 하고 재혼했었는데 그 부인더러 “미안해요. 내가 전 부인하고 이 한국에서 은퇴할 때까지 봉사하겠다고 서약한 것이 있는데 이제 어떻게 천국에 가서 그 서약을 해약 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결국 마펫 박사도 사양했습니다.
 

나중에 저 미국 남쪽 오스틴에서 40대 초반의 학자, 프린스턴 출신이 아닌 맥코드 박사를 모시게 되었고 그가 30년 가까이 학교를 위해서 헌신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많은 선생이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선생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커지는 것이고 책임이 크다는 사실은 하나님 앞에서 받을 심판도 크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선생이 되는 것은 특권입니다. 위대한 교회는 선생이 책임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배하려는 사람. 얼굴 나타내려는 사람이 많은 교회가 훌륭한 교회가 아니라 겸허한 자세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훌륭한 교회입니다.



by 코이네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