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레위기

[레3:1]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코이네' 2020. 3. 19. 13:36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본 문 : 3: 1-17

 

 

화목제는 번제와 병행되는 동물 희생제사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평을 위한 제사이다. 때문에 다른 제사와는 달리 바쳐진 예물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제사였다. 화목제는 세 절기/무교절,맥추절,수장절 때마다 드려졌으며 이 때는 온 백성이 성전에 모여 제사를 드렸고 화목제의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이 제사의 다른 이름이 있다.

일치와 친교를 의미하기 때문에 화목제 외에 평안제, 수은제라고도 한다.

하나님과의 친교가 중요한 뜻이며 내장과 기름은 하나님께 드리고 우퇴부(右腿部)와 가슴은 제사장에게, 나머지는 봉헌자에게 주어 하나님 앞에서 먹도록 하여 하나님과 회식하는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화목이란 무엇인가 ?


1. 화해와 일치를 말한다.

하나님과의 회식은 곧 마음이 일치하여 나누는 식사를 의미한다. 마음이 일치하지 않으면 함께 식사를 나누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 제사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우정과 친교를 상징하는 제사이다.

 

2. 번영과 행복을 의미한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으라 !'는 것은 모든 선이 너희에게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목제란 어떤 자비를 바라거나 기대하는 사람이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선을 갈망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자비를 힘 입었을 때에 그에 대한 감사로 드리기도 하였다. 시편 기자는 자신이 받은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물었다.(116:12)하나님은 그에게 찬미의 제사와 여호와께 자신의 서원을 갚으라고 명하였다. 이것은 암소, 수소를 드리는 것보다 더 여호와를 기쁘게 한다.

 

* 화목제의 제물은 어떤 것인가 ?

1) 1- 5

2) 어린 양 6-11

3) 산양 12-17

 

* 화목제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1) 감사제 - 복과 구원을 감사한다.

2) 서원제 - 자발적인 서원이 이뤄진 경우 에 드려지는 동물 희생제사

3) 자원제 - 경건심에서 임의로 드리는 감사의 예배

 

1) 화목제의 제물은 흠이 없는 것이어야 했다.

흠이 없는 것으로 선택하였으면 암컷이든 수컷이든 상관하지 않았다.(1)

오늘 우리의 제물에서 중요한 것은 제물의 크기가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 중심이다.

 

2)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죽여야 한다. (2)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대한 고백이 이 때에 나타나야 한다. 만일 서원이라면 그는 서원에 대한 자기 기도를 드려야 한다.

 

3)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사면에 뿌려야 한다. (2)

피는 사람의 죄를 구속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모든 제물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신 그리스도를 염두에 두어야 함을 배워야 한다. 우리의 예배가 아무리 성대하더라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죄가 용서받지 못한다면 이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죄가 먼저 용서받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죄의 회개와 고백은 언제나 함께 있어야 한다.

 

4) 제물은 내장에 있는 모든 기름을 제단에서 불살랐다.

내장에 덮인 기름,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허리 근방에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과 콩팥이다. 이것들을 나무 위번제물 위에서 살랐다.(3-5)

어린 양이나 염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이들의 모든 기름에 대하여 '여호와의 것'이라고 못박아 말씀하시고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명하셨다.( 16-17)

 

 

속죄제 4:1 - 5:13


속죄제는 부지중에 지은 죄를 속하는 순수한 제사이다.

깊은 죄 의식에 자극이 되어 철저하게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 친교를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사이다. 모든 제사 중에 속죄에 대하여 가장 강한 의미를 가진다.

번 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의 헌신의 모형이며

속죄제: 우리의 죄를 지시고 죽으신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속죄제는 범죄자의 신분이 높고 낮음에 따라 드리는 제물도 다르다.

대 제사장은 숫송아지 (3-12)

전 회중도 숫송아지 (13-21)

족장은 숫 염소 (22-26)

평민은 암 산양이나 암양 (27)

가난한 자는 산 비둘기나 집 비둘기 (5:7-10)

극빈자는 고운 가루로 제물을 삼았다. (5:11-13)

 

죄가 무엇인가 ?

*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다.

만일 예수님의 법대로 마음의 생각이나 말에 대하여서도 제사를 드린다면 일생을 제사드리다가 말 것이다. 제사는 1 년에 한번 속죄일에 총괄적으로 드리게 되었다.

*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경우도 죄다.

* 무지로 지은 죄도 죄이다.

* 고의적으로 저지른 죄에 대하여는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다.

(10:26-27, 15:30)

* 제사장이 모르고 범죄한 경우

 

1) 흠없는 속죄제물로 흠없는 수송아지를 드려야 한다.(3)

회중 전체가 드리는 것은 제사장과도 같다. 지도자나 일반인은 수염소를 드린다. 이것은 제사장의 죄를 다른 사람들의 경우보다 중하게 둔 것이다.

2) 제물을 드리는 자는 그 손으로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야 한다.

자기의 저지른 죄에 대한 엄숙한 회개의 고백이다. (16:21)

죄의 고백이 없이는 사함도 없다.(32:5 28:13)

3) 피는 제단에 일곱번 뿌렸다.

속죄하는 것은 피이다. 그러므로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도 없다.'

4) 내장의 기름은 번제단에서 태워졌다. 8-10

5) 짐승의 머리와 몸 가죽과 기타 모든 것은 지정된 장소에 가서 진 밖으로 내다가 태웠다.

 

* 속죄제를 드릴 때에 중요한 것은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점이다.

5:5 '이 중 하나에 허물이있을 때에는 아무 일에 범과하였노라.'

자복하고 그 범과를 인하여 여호와게 속건제를 드리되 .... 거짓 증인/ 부정한 시체를 만진 경우/ 무심 중에 맹세를 한 경우

 

다윗도 자신이 범죄하였다고 자복하였다. (51:4) 아간도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돌 무더기에 묻혔다. (7:20)

 

 

속건제 5:14- 6:7


번 제: 헌신

화목제: 교제

속죄제: 속죄

속건제: 배상을 말한다.

 

죄를 자복하고 사함을 구하며 피로써 사함 받으며 죄를 범한 사람이 드리는 점은 같지만 이 두 제사가다른 것은 속죄제가 단체적으로 드리는 것에 비하여 속건제는 개인적으로 드리는 제사가 다르다.

 

속건제는 두가지로 나뉜다.

 

1) 여호와의 성물에 대한 범죄 5:14-19

부지중에 십일조나 첫새끼나 첫 소산을 자기가 사용한 경우, 제사장의 몫을 얼마간 먹었을 경우에 곧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22:14-16 이러한 범죄는 실수, 잊어버림, 열심이 없어서 저지르는 범죄이다. 일부러 범한 것은 죽어야 했다. 범죄가 발각되면 1 년된 흠없는 양을 제물로 드려야 한다.

또 자기가 유용한 물건을 계산하여 1/5 을 첨가하여 배상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다시 범죄하지 않게 하려는 하나님의 배려이다.

 

 

2) 다른 사람의 소유권에 대한 범죄 6:1- 7

- 이웃의 물건을 부지 중에 잃어 버린 경우와 처분한 경우

- 이웃 물건을 전당 잡았다가 사실을 부인한 경우

- 폭력으로 이웃의 물건을 빼앗고 그것을 속이는 경우

- 거래를 속이고 무고하여 당연한 것을 보류해 두거나 부당한 것을 들어내는 경우

- 유실물을 얻고도 사실을 부인하고 거짓 맹세하는 경우

 

1/5 를 더하여 배상하여야 한다.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하여야 한다.

 

범죄한 자는 1) 범죄를 시인하고 자복하고

2) 범죄한 것에 대하여 배상해야 한다.

3) 하나님께 속건 제물을 드리고 제사장으로 부터 사함을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