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조준목사 11

[마9:14] 새 술은 새 부대에 / 박조준 목사

새 것과 낡은 것 마태복음 9 : 14 - 17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유대인들은 종교의식과 생활이 철저하였습니다. 보통 자선과 기도와 금식 이 세가지가 큰 행사였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얼마의 구제품을 준비해 가지고 거리에 나가서 나팔을 불면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구제품을 나눠주었습니다. 그히고 네거리에 나가서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데서 손을 들고 길게 듣기 좋은 낱말을 늘어 놓으며 기도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주일에 두번씩은 꼭 금식하였습니다. 그때는 머리를 빗지 아니하고 세수를 하지 아니해서 누가 보아도 금식하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무슨 특별한 목적과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의 종교의식처럼 되어 있어서 신앙생활을 한다면 으례히 이런 생활형식을 따라야 하는 것으..

[마9:9] 병든 자는 나오라 / 박조준 목사

병든 자는 나오라 마태복음 9 : 9 - 13 설교 : 박조준 목사 예수님께서 거라사 지방 혹은 가다라 지방이라고 하는 곳에서 군대귀신이 들려 고생하는 사람을 고쳐주시고 배를 타시고 본동네 나사렛에 이르시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도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올때 (여기에는 이렇게 간단히 기록했지만 마가복음 2 장에 보면 주님께서 가버나움에 이르렀을 때 너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서 문 앞에라도 용신할 틈이 없어서 중풍병자를 집위에 들고 올라가서 지붕을 뜯고 거기에 구멍으로 병자를 메어달아 내려 보낼 때 저희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중풍병자를 고쳐주었음) 여기도 보면 중풍병자에게 한 첫마디 말씀은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기관들의 완악한 생각을 아시고 ..

[마8:5] 사랑 겸손 믿음 그리고 봉사 / 박조준 목사

사랑, 겸손, 믿음 그리고 봉사 마태복음 8 : 5 - 17 설교 : 박조준 목사 지난 시간에는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를 사랑하신 것 즉 법과 율법을 초월해서 그냥두면 비참하게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겨 무서운 전염병도 개의치 아니하시고 고쳐주신 일을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사랑도 크시지만 나병환자의 믿음 또한 훌륭하였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존경하는 심정으로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올 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추악하고 비참한 병인 문동병에서 완전히 고침을 받아 새사람된 사실을 생각하였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린 대로 마태복음 5 장, 7 장 산상보훈은 예수님의 말씀의 지혜를 기록한 부분이고 8 장은 예수님의 사랑의 행동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서 8 장은 주로 예수님께서 이적을 행하..

[마7:21] 반석 위에 지은 집 / 박조준 목사

반석 위에 지은 집 마태복음 7 : 21 - 29 설교 : 박조준 목사 우리는 오늘저녁 예수님의 유명한 산상설교의 결론을 읽었습니다. 지난 8개월에 걸쳐서 저녁 기도회 시간에 마태복음 5장, 6장, 7장을 절절이 읽으면서 예수님의 말씀의 깊은 뜻을 생각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정말 예수님의 교훈이야말로 우리 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그 말씀은 단순하고도 명료해서 듣는 우리에게 잘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론으로 주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옳게 생각하여 ‘주여 주여’ 하면서 그 말씀과 상관없는 생활을 한다면 아무런 의의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오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마8:1] 사랑과 믿음 / 박조준목사

사랑과 믿음 마태복음 8 : 1 - 17 설교 : 박조준 목사 그동안 우리들이 삼일 기도회 시간에 공관복음을 강해하였습니다. 이제 두달만 있으면 만 3년이 되겠습니다. 공관복음을 강해한 첫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마태, 마가, 누가 이 세 복음서 가운데는 마가복음이 제일 먼저 기록된 것이므로 마가복음부터 생각하였고 지난 주간까지는 누가복음을 예수님의 수난기사를 남겨 두고 19장까지 생각하였습니다. 이제 수난기사는 수난기간을 앞두고 생각하기로 하고 오늘 저녁부터는 마태복음에서 마가복음과 누가복음 강해 때 다루지 않은 것을 빼어서 하나씩 생각하며 기도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몇해 전에 마태복음 5, 6, 7장 산상보훈을 생각한바가 있으므로 그 다음 장인 8장을 읽었습니다. 복음서의 기자인 마태는 거의가 순서적으..

[마4:17] 사람 낚는 어부 / 박조준 목사

사람 낚는 어부 마태복음 4 : 17 - 25 설교 : 박조준 목사 5월은 전도의 달로 우리교회 온 식구가 개인 전도에 힘쓰는 중에 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저녁마다 여러분이 모여서 개인 전도에 대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기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까? 오래 떨어져 있던 친구를 만나는 것, 멀리 갔던 남편이 돌아오는 것, 기다리던 자녀를 낳은 것, 사랑하는 자녀가 성공하는 것, 계획하던 사업이 이루어지는 것, 이 모두가 기쁜 일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욱 기쁜 것이 무엇일까? 하나의 심령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인격이 변화되고 새 사람이 되어 구원받는 것을 보는 것, 이 이상 더 기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도 요한은 요한 3 서 3 절에 “형제들이 와서 네..

[마2:13] 그리스도의 나심과 그 반응 / 박조준 목사

그리스도의 나심과 그 반응 마태복음 2 : 13 - 18 설교 : 박조준 목사 어제 우리는 기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기적 중의 기적이요, 축복 중의 축복이요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2장을 읽어보면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반응이 세 가지입니다. 1 . 하나는 헤롯 왕의 반응입니다. 헤롯 왕은 새 임금이 나셨다는 소문을 듣고 미움과 적의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새 아기가 자기의 생활에 간섭이 될까봐서 자기의 위치와 자기의 세력과 자기의 영향력에 어떤 침해를 당할 것이 염려가 되어서 두려워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 기록된 대로 “빛이 어두움에 비칠 때 어두움이 빛을 깨닫지 못했고 어두움은 빛을 싫어할 정도가 아니고 빛을 미워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엡6;11]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견고히 서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견고히 서라 본문 : 에베소서 6: 11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원수를 대적하여 견고히 서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13절). 우리는 마귀의 유혹과 공격에 굽히지 말고 그를 대적해야 합니다. 역대상 21장 1절에 보면 “마귀가 우리를 대적하여 섰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대적해 서야만 합니다. 마귀는 가장 악하며 그의 나라는 죄의 왕국입니다. 마귀에게 대적하는 것은 곧 죄에게 대적하여 싸우는 것입니다. 이는 악한 날, 다시 말해서 유혹의 날과 심한 고통의 날에 “우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인 것”입니다. 우리는 굳게 서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마귀에게 져서는 안된다는 결심이..

[엡6;4]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 박조준 목사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엡6: 4 만일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계명만 생각한다면 오해에 빠지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부모들이 지켜야 할 교훈도 주고 있습니다. 4절 말씀에 보면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성경말씀만 바로 따르면 균형 있는 관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두 가지 면으로 부모에게 말씀했습니다. 부정적, 소극적인 면과 긍정적, 적극적인 면입니다. 소극적인 면으로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했고, 적극적인 면으로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했습니다. 여기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씀은 “너희 자녀를 화나게, 원망하게 하지 말라”고 번역할 수 있는 말입니다...

사도행전16장,꿈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주저앉지 맙시다, 박조준목사

사도행전 16:1~15 / 박조준 목사 설교 꿈이 안 이뤄져도 주저앉지 맙시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사도 바울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꿈이 있습니다. 이 꿈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맛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지난주간 어떤 젊은이를 만났습니다. 이 젊은이는 자기가 계획하고 구상하는 놀라운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젊었습니다. 굉장한 포부와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주어진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 그만 그의 놀라운 꿈을 실현하지 못한 채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고 땅이 꺼질 듯이 한숨을 내쉬고 있었습니다. 그는 좌절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 지구상에는 60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종려주일 설교] 예수님의 마음을, 박조준 목사

종려주일 설교, 빌립보서 2장, 예수님의 마음을, 박조준 목사 설교 빌2:1~11, 예수님의 마음을 , 갈보리교회/박조준목사 오늘은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시고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들고 대환영을 한 것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이라고도 하고, 주님이 당하신 고난을 기념하는 '고난주일'이라고도 하는 날입니다. 언제인들 우리가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겠습니까마는, 특별히 주님의 고난을 기념하는 이 날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그 주님의 마음을 우리도 품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5절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1장에 보면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