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료

아더핑크 '성경은 언제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가?'

'코이네' 2016. 6. 28. 21:57

성경에서 영성에 유익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예수를 만납니다. 우리는 섬기는 자리에서, 작은 자에게서 예수를 만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꿈으로, 환상으로, 입신으로 예수님을 만났다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를 만나고 천국에 가보았다”라고 말하여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처럼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만난 예수는 온전치 못합니다. 그렇게 좋은 천국을 보았다면 다음과 같은 간청을 예수님께 했어야 합니다. “예수님, 이렇게 좋은 곳에 왔으니 이대로 여기서 살게 하옵소서”라고 예수님 옷자락을 붙들고 사정했으면 그대로 천국에 있을 텐데 그런 말은 못하고 여기와서 허풍을 떠는 것을 보면 좀 잘못된 사람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천국을 보고, 성경에서 예수님을 보며, 성경에서 재림을 보아야 합니다. 체험으로 천국과 예수를 만나는 것은 위험합니다.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성경을 통해 예수를 바르게 증거해 주지 않으면 시한부 종말론에 빠져 잘못된 길로 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상고하라. 성경이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 5 : 39)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떠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도 성경에서 자기를 만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성령께서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비밀(엡 3 : 4)을 알리고 나타내실 때 성경외에 다른 것을 사용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해서 영적 유익을 얻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여기에서 자라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빌 3 : 10) 가장 큰 소원이요, 목적이었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안다’는 것은 지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이론적인 것보다 경험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것보다 개인적인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께서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에 대해 깨우치실 때 거듭난 자의 심령에 주시는 초자연적 지식인 것입니다. 성경은 영성 개발에 절대 유일한 책입니다. 여기에서 은혜를 얻어 더 큰 믿음에 이르러야 합니다.

 

성서를 통해 영성이 개발된 아더 핑크를 소개하겠습니다. 아더 핑크의 저서를 읽으면 영적으로 큰 유익을 얻게 됩니다. 그분의 책에서는 예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항상 즐겨 읽는 책이 성경과 아더 핑크의 저서입니다. 아더 핑크는 1886년 영국 노팅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가 무디 성경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호주에서 순회 성경 연구 교사로 일했으며, 1934년 영국으로 건너가 성경 연구지를 창간하여 성경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1952년 하나님께로 부름받아 갔습니다.

 

아더 핑크는 「성경은 언제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가」라는 책에서 성경이 우리의 영성 개발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밝히고 있습니다.

 

1)성경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될 때 영적으로 유익이 됩니다.

성경은 거울과 같습니다. 인간의 죄인됨을 알려줍니다. 성경은 인간의 마음을 조명시킴으로써 자신들이 절망적 상황에 처한 죄인임과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는 허물된 인간임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소망이며 그를 떠나서는 결코 하나님의 공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므로 영성을 개발하려면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껴야 합니다. 성경이 설교의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예수께로 가까이 가는 길이 되어야 합니다.

 

2)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와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교제가 이루어질 때 영적으로 유익이 됩니다.

예수께서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 8 : 56)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모세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마음 때문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 : 26)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 가장 유익한 일임을 고백하는 말씀입니다.

3)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를 정열적으로 사랑하게 될 때 영적인 유익을 얻게 됩니다.

 

처음에는 우리의 필요 때문에 그리스도께 나아가지만, 계속 가까이 나아가면서 그리스도와 교제할수록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에게 미치게 됩니다. 마리아처럼 그의 발아래 엎드릴 때 우리는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는 분으로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스도 없이 살 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4)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더욱 존귀하게 될 때 영적인 유익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온전하심에 매료되면 될수록 더욱 그분을 사랑하고 찬양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빌 1:26),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5)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이 더욱 깊어질 때 영적인 유익을 얻게 됩니다.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고 그의 믿음으로 살게 합니다. 또한 성경을 보면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사모할 자 없나이다”(시 73 : 25)라는 심정으로 그리스도께 나아가게 됩니다.

 

6)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열망이 간절할 때 영적인 유익을 얻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살려는 마음이 충만해야 합니다. 어떻게 이런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까? 충성스러운 사람을 만나야 하고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충성스런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성경에 있습니다.

 

7)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의 재림을 갈망하게 될 때 영적인 유익을 얻게 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궁극적 소망은 그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재림에 대한 약속을 분명히 하셨고, 그날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 : 3)고 약속하셨습니다.

 

위대한 믿음의 선지자들은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라”고 증거하면서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 가운데 살았습니다.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하나님나라에 대한 갈망이 간절해집니다.

영국의 크리스찬 문필가인 루이스는 “기독교 행위론”에서 “현세를 위해 가장 많이 일하는 사람들은 가장 많이 내세를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사람을 많이 사랑하게 됩니다. 로마제국을 회개시키기 위해 순교한 사도들을 비롯하여 이천 년 교회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하여 얻은 그리스도에 대한 열망은 영성 개발에 가장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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